<책 소개> 넬레 노이하우스 -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타우누스 시리즈 _ 네 번째 이야기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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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넬레 노이하우스

국적 : 독일

제목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Schneewittchen muss sterben

출판 : 북로드

발매 : 2011년(2010년 작)

번역 : 김진아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523 p.

키워드 : 인간의 이중성

 

타우누스 시리즈 최고의 인기작!

 

당신은 인간 내면의 감출 수 없는

추악한 본성과 마주할 준비가 됐는가.

 

차가운 비밀이 내리던 날,

눈꽃처럼 아름다운 소녀가 실종된다.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모르는 척하는 것이
훨씬 마음 편하다.
그래야만 그녀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실낱같은 의망이라도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안 곳곳이
10년 전 그날에 멈춰 있었다.
갑자기 지난 악몽이
되살아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 여름이었다.
나는 두 명의 여학생을 살해했다.
모든 정황이 맞아떨어졌다.
단서도 있고 증인도 있었다.
내 방, 옷, 자동차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소개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32주 1위.

미스터리 독자라면 '백설공주'를 피해 갈 수 없다.

 

2011년 국내에 출간되어 해외소설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된, 타우누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출간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꾸준히 오르는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웬만한 책 두 권 분량을 너끈히 넘긴다. 그러나 독자는 지루해할 틈이 없다. 작가 자신이 사는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감성으로 곧장 사건의 핵심을 파고드는 당찬 여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종일관 독자로 하여금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경계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밀도 높은 수작이다. 오직 트릭에만 매달리는 기존 미스터리에 질린 독자들은, 외지인의 출입이 거의 없는 분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다는 말의 뜻을 느끼게 될 것이다. 때로는 토비아스의 입장이 되어 그가 정말 살인을 저질렀는지 고민하고, 때로는 똘똘하고 정 많은 여고생 아멜리가 되어 11년 전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 거기다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면서 전전긍긍하는 보덴슈타인도 다독여줘야 한다. 그리고 드디어 피아와 보덴슈타인과 함께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순간이 왔을 때, 독자의 마음을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병적인 질투, 권력욕, 복수와 증오 등 인간 세상의 모든 추악한 이면을 함께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력 가득한 형사 캐릭터 보덴슈타인과 피아, 그들의 과거와 미래가 궁금해진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비롯한 타우누스 시리즈에서 가장 매력적인 등장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내연 관계라는 소문에 '우리도 아직 몰랐다'는 말로 웃어넘기는 찰떡궁합 파트너로, 이들의 사생활의 지극히 인간적인 면이 사건 수사와 함께 작품의 한 축을 이룬다. 보덴슈타인은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면서 그녀와 마지막으로 잠자리를 한 것이 언제인지 달력을 뒤적이기도 하고, 아내 몰래 문자메시지를 훔쳐봤다가 다음 날 내내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기도 한다. 피아의 일상도 역시 평탄치만은 않다. <너무 친한 친구들>에서 만난 연인 크리스토프 산더와 살림을 합치는 과정에서 그녀의 농장이 무허가 건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여기에 끊임없이 싸우는 성질 고약한 동료 형사와 신참 여형사의 중재자 역할도 해야 한다. 독자들은 시종일관 차가운 진눈깨비 흩날리는 11월의 분지 마을을 종횡무진하다가도, 인간미 넘치는 형사들의 일상에서 온기와 웃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을 즈음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또 하나 발견했다는 사실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과거와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리뷰

등장인물을 모조리 의심하게 만든 책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처음이다.

 

매끄러운 문장, 치밀한 구성, 수많은 반전!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처음에는 놀라운 진실에, 범인을 알고 난 다음에는 작가의 치밀함에 경악하고 말았다.

 

나도 모르게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겠다'는 그 흔한 말을 해버렸다.

 

이 책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30주가 넘는 동안 독일 아마존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출간 사흘 만에 독일 최고 권위의 시사 주간이 <슈피겔>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는 정보보다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는 그 진부한 말의 의미를 오랜만에 상기시켜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_역자 후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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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줄거리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것 하나 없는 전도유망한 청년 토비아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여자 친구 둘을 살해하고 그 시체를 은닉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들어간다. 10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그는 자신 때문에 쇠락한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과 마을 사람들의 냉대로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하다. 그런 그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죽은 여자 친구와 닮은 소녀 아멜리뿐이다. 아멜리 역시 잘생긴 그에게 이끌리면서 홀로 11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피아, 보덴슈타인 형사 콤비는 괴한의 공격으로 중태에 빠진 여인이 토비아스의 어머니임을 알고 11년 전 사건에 흥미를 느낀다. 살인 전과자와 형사들의 등장으로 마을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에 이번에는 아멜리가 실종되는데...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

  1. 사랑받지 못한 여자 2006
  2. 너무 친한 친구들 2007
  3. 깊은 상처 2009
  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2010
  5. 바람을 뿌리는 자 2011
  6. 사악한 늑대 2012
  7. 산 자와 죽은 자 2014
  8. 여우가 잠든 숲 2016
  9. 잔혹한 어머니의 날 2018
10. 영원한 우정으로 2021

  1. Eine unbeliebte Frau
  2. Mordsfreunde
  3. Tiefe Wunden
  4. Schneewittchen muss sterben
  5. Wer Wind sät
  6. Böser Wolf
  7. Die Lebenden und die Toten
  8. Im Wald
  9. Muttertag
10. In ewiger Freundschaft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감상글

타우누스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시리즈 중 가장 알려지고

가장 인기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에도 이 작품이 먼저 출시됐고요.

 

과거 살인을 저지른 토비아스.

정작 본인은 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술에 취해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10년을 복역하고 마을로 돌아온 후

과거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타우누스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단단해지고

농익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고

책을 읽는 목적도 다르고

만족감 역시도 다르겠지요.

 

전 사실 그렇게 깊이 있게

독서를 생각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 책에는 어떤 심오한 메시지가

숨어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책으로 이야기를 읽는 것이 좋고,

어떤 책이든 대부분 재밌게 느껴지거든요.

더 재밌고, 덜 재밌는 차이 정도죠.

 

이야기를 접하고 나면,

그냥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만큼 즐기면 그게 좋고

내가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니까요.🙂

 

재밌으면 웃고, 슬프면 울고,

화나면 화내고, 감동적이면 감동받고.

 

그냥 앞으로도 그렇게

뭔가 전문적이지 않고 어설프게

책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상글을 쓰다가 옆길로 빠졌네요.

 

어쨌든 재밌어요~^^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타우누스 시리즈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Schneewittchen muss sterben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네이버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