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누스 시리즈 _ 첫 번째 이야기
《 사랑받지 못한 여자 》
저자 : 넬레 노이하우스
국적 : 독일
제목 : 사랑받지 못한 여자 Eine unbeliebte Frau
출판 : 북로드
발매 : 2012년(2006년 작)
번역 : 김진아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383 p.
키워드 : 피아 그리고 보덴슈타인의 등장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전설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현지 누적 판매 250만 부 돌파!
타우누스 시리즈의 서막!
절대 눈을 감지 말 것
고개를 돌리지도 말 것
가면 뒤의 추악한 얼굴과
마주치더라도...
사랑을 믿지 말라.
사랑은 너를 기만하고
절망에 빠뜨린다.
그리고 네가 파멸한 다음에야
알량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사랑은 삶이 네게 보내는
조소에 불과하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 소개글
대가 없는 사랑을 베푸는 남자와 사랑을 기만하는 여자. 그리고 비극은 시작되었다.
사랑을 믿지 말라, 그것은 삶이 네게 보내는 조소에 불과하다.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자비로 출판되어야 했던 타우누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그러나 자비출판을 통해 소수 독자들에게 알려졌을 때부터 호평을 얻으며 넬레 노이하우스가 독일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반이 되었다. 이어진 다른 작품들의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정식 출간된 이후, 지금은 오히려 현지에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시리즈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비교적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런 만큼 인물과 이야기가 가지는 힘과 무게가 직관적으로 드러난다. 아름다운 여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스캔들, 정재계를 뒤흔드는 검은 음모와 범죄 조직, 그리고 한 인간의 인생을 뒤트는 사랑. 첫 번째 작품부터 이미 작가적 가능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필역 덕분에 읽는 이는 그저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거대한 비극에 짓눌리는 듯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을 먼저 읽어온 독자들에게는 두 주인공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이제 막 콤비가 되어 아직 어색한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모습이나, 이후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 다양한 관계로 엮이게 될 주변 인물들의 모습은 마치 타우누스 시리즈의 프리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넬레 노이하우스는 2011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한국에서는 생소하기만 했던 '독일 미스터리'의 시대를 열어 놓은 작가다. 그녀의 '타우누스 시리즈'도 이제 미스터리 애독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꼭 읽어보고 싶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넬레 노이하우스는 친근감 있는 등장인물과 치밀한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특히 인간의 양면성과 추악함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무게감을 보여주며, 타우누스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에는 다른 미스터리 스릴러처럼 극악하고 기괴한 범인이나 사이코패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저 조금 이기적이고 조금 잔인한 사람, 그저 조금 불행했을 뿐인 인물들만이 등장한다. 우리의 가족이나 이웃, 혹은 우리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 인물들이 사소한 실수나 오해 때문에 거대한 비극으로 빠져드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이 작가의 가장 특징이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에서는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늘 욕망하고 추구했던 사랑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단순히 인간의 추악함만을 과장해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법한 실수, 누구나 맞이할 수 있는 비극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성을 잃지 않고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작가가 그려내는 인물들을 지켜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저런 행동을 한 적이 있다.' 혹은 '나도 저런 행동을 한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현실적인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에 공감하는 만큼, 그들이 맞이하는 비극과 고통 역시 더욱 서늘하게 다가오게 된다. 그것이 과장된 인물이나 복잡한 장치가 없어도 읽는 이를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게 하는 작가의 힘인 것이다.
첫 번째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무게감과 완성도.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에는 그만한 힘이 있기 마련이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는 타우누스 시리즈와 넬레 노이하우스가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과 탄탄한 작가적 역량, 그리고 주변 인물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치밀함.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발견하는 장점들이 그대로 녹아 있을 뿐 아니라, 첫 작품 특유의 넘쳐나는 에너지까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 리뷰
폭풍처럼 밀려드는 살 떨리는 경험. 범죄소설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시리즈!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유럽 스릴러의 최고봉을 맛보고 싶다면 단연 넬레 노이하우스!
인간답지 않은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우리는 노이하우스의 인물들을 미워할 수 없는 것 같다. _역자 후기 중
《사랑받지 못한 여자》 줄거리
남편과 이혼한 후, 타우누스 강력반으로 복직한 피아 키르히호프 형사는 곧바로 첫 번째 사건과 맞닥뜨린다. 대쪽 같은 성품으로 인기를 모으던 부장검사가 자살한 것이다. 곧이어 미모의 젊은 여성 이자벨이 전망대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또 발생한다. 세상이 부장검사의 자살로 시끄러운 와중에 보덴슈타인은 두 번째 사건의 희생자인 이자벨에 대해 조사하다가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다. 변하지 않은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보덴슈타인은 지운 줄 알았던 과거의 감정이 되살아남을 느끼며 혼란에 빠진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두 사람의 죽음 뒤에 얽힌 검은 음모가 차츰 드러난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서로 삐걱거리면서도 조금씩 사건의 진상을 향해 다가간다. 승마 클럽과 제약회사, 다수의 정재계 인사들까지 이 사건에 관련되었음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점점 복잡해지지만, 범인에 대한 단서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데...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
1. 사랑받지 못한 여자 2006
2. 너무 친한 친구들 2007
3. 깊은 상처 2009
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2010
5. 바람을 뿌리는 자 2011
6. 사악한 늑대 2012
7. 산 자와 죽은 자 2014
8. 여우가 잠든 숲 2016
9. 잔혹한 어머니의 날 2018
10. 영원한 우정으로 2021
1. Eine unbeliebte Frau
2. Mordsfreunde
3. Tiefe Wunden
4. Schneewittchen muss sterben
5. Wer Wind sät
6. Böser Wolf
7. Die Lebenden und die Toten
8. Im Wald
9. Muttertag
10. In ewiger Freundschaft
《사랑받지 못한 여자》 감상글
타우누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유명한 독일 여성 추리 스릴러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대표적인 시리즈이죠.
소설 속 작은 마을인
타우누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첫 번째 팀플레이입니다.
한국에는 네 번째 이야기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타우누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지요.
올해에 <영원한 우정으로>가
출간되면서 총 열 편의 작품이
나와있습니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는 시리즈의
첫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밌기 때문에
타우누스 시리즈를 처음 읽어보려는
분들은 순서대로 읽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타우누스 시리즈에는
천재적인 인물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욱하는 성격이지만 예리한 직감의
소유자인 피아 키르히호프.
(나중에 재혼하면서는 피아 산더.)
피아보다는 차분하고 젠틀하지만
금사빠인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이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강력반의
여러 인물들이 멋진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가끔 누군가가 흔들릴 때
주변의 다른 팀원들이 잡아주는
현실감 있는 인물들의 팀워크가
이야기의 매력을 증폭시킵니다.
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 표현에
굉장히 신경 쓴다는 느낌이 듭니다.
섬세하고 디테일하지요.
여러 사람에게 좋아하는 캐릭터를
물어보면 다 다른 인물을 이야기
할 것 같이 등장인물들이
매력 있고 살아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더 재밌는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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