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 시리즈 _ 두 번째 이야기
《 마력의 태동 》
라플라스의 탄생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마력의 태동
출판 : 현대문학
발매 : 2019년(2018년 작)
번역 : 양윤옥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362 p.
키워드 : 라플라스의 마녀 프리퀄, 옴니버스
히가시노 게이고,
인류 미지의 미스터리에 도전하다.
마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라플라스의 마녀> 프리퀄
자연의 움직임을 읽는 신비한 소녀,
그녀는 계산해서 기적을 일으킨다.
이 세상은
일부의 인간들만으로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다.
얼핏 보기에
아무 재능도 없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중요한 구성 요소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범용 하고 무자각적으로
살아갈 뿐이라 해도
그것이 집합체가 되었을 때,
극적인 물리법칙을 실현해낸다.
인간은 원자다...
《마력의 태동》 소개글
《마력의 태동》은 <라플라스의 마녀> 프리퀄 소설로, 그동안 시리즈화를 바랐던 많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에 내놓은 '라플라스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이공계 출신의 추리소설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미지의 영역인 뇌의 세계와 물리학의 난제들을 미스터리에 녹여낸 소설이다. 18세기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상상했던 무한 지성의 존대, 일병 '라플라스의 악마'에 착안한 작가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원자의 현재 위치와 운동량을 파악해내는 주인공 '라플라스의 마녀'의 활약상을 통해 기발한 구상과 반전의 미스터리 그리고 특유의 가슴 뭉클한 휴먼 드라마를 그려 보인다. 《마력의 태동》은 시간적 배경으로 <라플라스의 마녀> 사건이 일어나기 1년 전이다.
뇌 과학과 물리학의 난제 그리고 사랑이라는 미스터리
총 5장으로 이루어진 《마력의 태동》은 '구도 나유타'라는 시리즈 첫 등장인물과 주인공 마도카의 능력을 중심으로, 각 장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마다 기승전결이 뚜렷해 얼핏 독립된 단편집 형태를 띠지만, 옴니버스식 에피소드가 모여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가 되고, 마지막에 이르러 전작인 <라플라스의 마녀>로 이어지는 구성은 탄탄한 연결고리로 두 작품을 잇는다.
제1장 : 저 바람에 맞서서 날아올라
제2장 : 이 손으로 마구를
제3장 : 그 강물이 흘러가는 곳은
제4장 : 어디선가 길을 잃고 헤맬지라도
제5장 : 마력의 태동
히가시노 게이고가 장르문학 독자층을 넘어 폭넓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점은 그의 미스터리 중심부에 항상 휴머니즘이 깃든 따뜻함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인간 존재를 가리켜 이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인 '원자'에 비유하는데, 《마력의 태동》은 저마다 특별함을 지닌 하나하나의 원자와 같은 등장인물들을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부진에 시달리는 스키점프 선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야구 포수, 동성 애인을 잃고 상실감에 빠진 작곡가, 뇌사 상태의 장애아를 둔 부모 등 소설은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주인공만의 활약이 아닌, 평범한 등장인물 모두가 자신의 몫을 다하며 서로 어우러졌을 때에야 비로소 완성되는 기적을 그린다. 나아가 따뜻한 지성을 지닌 라플라스의 마녀가 어떠한 일들을 해낼 수 있는지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이번 이야기를 발판으로, 《마력의 태동》은 '라플라스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
《마력의 태동》 리뷰
책장을 덮고 난 후 <라플라스의 마녀>를 재독 하고 싶어졌다.
영화 <라플라스의 마녀> 예고편을 보고 난 다음 영화 팬으로서 기대와 상상이 커져서 즐겁게 읽었다. 영화 팬에서 히가시노 작품의 독자가 되는 분도 적잖이 있을 터. 적어도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건 틀림이 없다.
제3장까지는 한 편씩 완결되는 이야기인가 생각했는데 뒤이어 밝혀지는 충격적인 과거! 이중 삼중의 구조로 엮여 있어서, 이게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하고 통쾌한 느낌이었다. <라플라스의 마녀>, 다시 읽어봐야겠다.
마도카 판 갈릴레오!
라플라스 월드를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수수께끼 소녀의 성격을 좀 더 파악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마력의 태동》 줄거리
제1장 : 저 바람에 맞서서 날아올라
계속된 부진 탓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노장 스키점퍼 사카야 선수는 어린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멋진 활약을 보여 주고 싶었지만 경기 중 큰 실수를 해버린다. 중도 포기하려던 그의 앞에 나타난 소녀는 최고의 바람을 선물해주겠다고 한다.
제2장 : 이 손으로 마구를
일본 최초의 풀타임 너클볼러 이시구로 투수. 그의 오랜 파트너가 은퇴를 앞두고 그 후임으로 선발된 포수는 트라우마 탓에 그의 마구 같은 너클볼을 받아내지 못한다. 어느 포수도 공을 잡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수수께끼의 소녀는 이시구로에게 자신을 향해 공을 던져보라고 한다.
제3장 : 그 강물이 흘러가는 곳은
침구사 나유타는 고교 은사인 이시베 선생님의 아들이 사고로 1년째 의식불명이라는 소식을 접한다. 아이가 입원한 곳은 바로 마도카의 아버지인 우하라 박사가 있는 가이메이 대학병원. 그런데 마도카에게 연락한 나유타는 선생님이 단 한 번도 아들의 병실에 찾아온 적이 없다는 뜻밖의 말을 듣는다.
제4장 : 어디선가 길을 잃고 헤맬지라도
시각 장애를 가진 천재 작곡가 아사히나는 한 달 전 동성 연인이 절벽에서 추락사한 이후 피아노 앞에 앉지 못한다. 인적 드문 절벽에서 그가 떨어진 것은, 정황상 아사히나의 커밍아웃 탓에 자살을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사히나의 여동생은 나유타에게 오빠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나유타는 이런 부탁에 부담을 느끼지만, 마도카의 손에 이끌려 그 절벽으로 향한다.
제5장 : 마력의 태동
다이호 대학 지구화학 전문가 아오에 교수에게 한 통의 낯선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지방 현경 수사관으로, 온천지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중독 사망 사고의 조사를 의뢰한다. 이번 죽음은 과연 불행한 우연이 겹친 단순 사고인지.
라플라스 시리즈
1. 라플라스의 마녀 2015
2. 마력의 태동 2018
《마력의 태동》 감상글
<라플라스의 마녀> 프리퀄입니다.
시간은 <라플라스의 마녀> 이전이고요.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순간적인 계산으로 예측할 수 있는
마도카의 능력을 옴니버스 형식의
다섯 가지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분량도 길지 않고 쉽게 읽혀서
순삭 할 수 있는 킬링타임용으로도
아주 좋은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이지만
시간적으로는 <라플라스의 마녀>보다
이전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먼저 읽는 것도 괜찮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일본 작품이지만
한국인의 정서와도 이질감이 없습니다.
한국 작품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게
신파라고 볼 수 있지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장르라고 해도
늘 따뜻한 휴머니즘이 들어 있습니다.
억지스럽지 않게 극에 잘 녹아있지요.
어쩌면 그런 부분이
한국 독자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쉽고 잘 읽히는 소설을 찾으신다면
《마력의 태동》을 추천드려요.
*북앤플레이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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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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