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홀레 시리즈 _ 일곱 번째 이야기
《 스노우맨 》
저자 : 요 네스뵈
국적 : 노르웨이
제목 : 스노우맨 The Snowman
출판 : 비채
발매 : 2012년(2007년 작)
번역 : 노진선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23 p.
키워드 : 카트리네 등장, 연쇄 실종
첫눈이 내리거든 죄지은 자들이여,
긴장하라. 스노우맨이 돌아온다.
스칸디나비아의 깊고 긴 겨울,
그 하얀 공포를 전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첫눈, 그리고 눈사람...
이제 가장 익숙한 것들이
가장 불길해진다!
우린 저 눈사람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왜 눈사람이
우리 집을 보고 있어요?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15 퍼센트에서 20퍼센트가
자신이 생각하는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는
그의 경험이 반영된 것이다.
어머니가 더러운 유전자와
간통하는 바람에
잔인하게 요절해야만 하는
사람도 그 혼자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십자군이 되어
그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치우고,
질병과 싸우는 사람은
그 혼자뿐일 것이다.
아무도 그런 그를 고마워하거나
찬양하지 않으리라.
《스노우맨》 소개글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천만 독자를 보유하며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요 네스뵈와 해리 홀레를 꼽았으며, 외국소설을 읽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서점가에서도 석 달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엄청난 화제작이다. 영국에 셜록 홈스가 있다면, 노르웨이에서는 해리 홀레가 있다고 할 정도로 주인공 해리 홀레는 노르웨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어쩌면 사랑을 받는 것은 해리 홀레라기보다 그를 창조한 요 네스뵈 인지도 모른다.
요 네스뵈가 창조한 매력 넘치는 주인공, 해리 홀레는 오슬로 경찰청 강력반의 반장이다. FBI에서 연쇄살인범 체포 훈련을 받았고 연쇄살인범을 체포한 경력이 있는 노르웨이 유일의 형사이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상관들의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는 타고난 워커홀릭에 알코올홀릭이다. 사이클과 근육 단련 운동을 하며 순도 100퍼센트의 근육통을 즐기는 고독한 남자이기도 하다. 인생의 목표는 '악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그리고 '사랑'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는 것.
《스노우맨》은 비교적 전작과의 연결 고리가 적은, 따라서 해리 홀레 시리즈를 시작하기에 괜찮은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은 평소 해리의 수호천사이자 멘토였던 비아르네 묄레르 경정이 떠나고, 새로운 상사인 군나르 하겐이 임명된 지 1년쯤 지난 상태다. 해리와 하겐은 처음에는 서로에게 적대적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가 되었다. 노르웨이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스릴러는 긴긴 겨울밤, 따뜻한 방 안에서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읽다 보면 왠지 등 뒤로 냉기가 느껴질 것이다. 독자가 원하는 것이 문학적 재미든, 하드보일드 누아르든, 아니면 그냥 닥치고 재미있는 소설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작가이자 뮤지션이며 경제학자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한 일은 바로 택시 기사였다. 조그만 택시를 몰아 내가 사는 작은 동네를 몇 시간이고 돌았다. 사람들을 관찰했다. 사람들이 가진 이야기를 파고들었다. 그 관찰의 시간이 해리 홀레의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한 영감이 되어주었다. _요 네스뵈
《스노우맨》 리뷰
나는 현재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이지만 사후를 안심할 수는 없다. 요 네스뵈라는 천재적인 작가가 곧 내 존재를 압도하고 엄청난 기세로 나를 넘어설 것이기 때문이다. _제임스 엘로이(작가)
북유럽 특유의 서늘함과 깊고 뜨거운 긴장감의 만남! _타임(영국)
헤닝 만켈은 은퇴를 고려하고 스티그 라르손은 우리 곁을 떠난 지금, 요 네스뵈야말로 북유럽 문학의 희망이다. 등줄기를 서늘하게 하는 역작 《스노우맨》은 모든 영미권 작가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_인디펜던스(영국)
《스노우맨》은 단연 군계일학 같은 작품이다. 비슷비슷한 멜랑콜리 형사들에게 싫증난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_북 리스트(미국)
자신 있게 주장한다. 오늘날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형사는 바로 해리 홀레다. _라이브러리 저널(미국)
지금까지 노르웨이의 문학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리고 요 네스뵈는 그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 _이윌란스포스텐(덴마크)
매혹적인 캐릭터,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스토리, 영리한 반전! 《스노우맨》은 그 모든 것을 가졌다. _프리 네덜란드(네덜란드)
놀랍다. 신선하다. 압도적이다. 작가가 이 글을 쓰면서 얼마나 즐거워했을까? _헬싱긴 사노마트(핀란드)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아니 영원히 잊히지 않을 선명한 장면들! 요 네스뵈야말로 언어의 마술사다. _닥스아비센(노르웨이)
《스노우맨》 줄거리
이야기는 첫눈이 내리는 오슬로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그날 저녁, 퇴근한 엄마는 정원에 선 커다란 눈사람을 칭찬해준다. 하지만 아이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린 눈사람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눈사람이 왜 우리 집을 보고 있어요?" 눈사람은 대게 집을 등지고 길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집 안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듯 창밖에 선 채 가족을 향해 집요한 시선을 던지는 눈사람의 존재에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날 밤 엄마는 사라진다. 아이가 엄마에게 선물한 소중한 목도리는 눈사람의 차가운 목에 둘러진 채 얼어붙고 있었다. 수사에 투입된 해리 홀레는 지난 11년 동안의 데이터를 모아 실종된 여자들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때, 정체불명의 '스노우맨'이 보낸 편지가 그에게 도착한다. "눈사람이 사라질 때 그는 누군가를 데려갈 것이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었을까?" 깊고 긴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내리는 첫눈, 사라져 버리는 여자들, 사건 현장을 바라보듯 세원진,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눈사람. 해리는 이들 사이에 연결고리를 찾아 스칸디나비아의 냉혹한 겨울 속으로 뛰어든다.
해리 홀레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ast) 2000
4. 네메시스 (Nemesis) 2002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0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9. 팬텀 (Phantom) 2011
10. 폴리스 (Police) 2013
11. 목마름 (The Thist) 2017
12. 칼 (Knife) 2019
13. 킬링 문 (Killing moon) 2022~23 - 미출간
《스노우맨》 감상글
해리 홀레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시리즈 중,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입니다.
저 역시도 스노우맨은 정말
명작 중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명의 영화로도 나와서 봤는데...
음... 이거는 좀...^^
꼭 책으로 만나길 추천합니다.
《스노우맨》은 읽다가 왈칵
감정이 복받쳐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리를 보며 가장 마음이 아프고
뭉클했던 건, 12편 <칼>과
이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일 중독인 해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개차반이라고 생각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믿어주는 동료들에 감동.
해리의 미친것 같은 집념에 감동.
그 와중에 라켈을 끔찍이 생각하는
순정남 같은 모습에 감동.
라켈의 아들 올레그를 친자식처럼
아끼는 부성애에 또 감동.
사교성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고,
잘생기지 않은 것 같지만 섹시한
이 키 큰 남자가...
이 시리즈의 마지막엔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해리 홀레의 마지막이
절대 해피엔딩이 아닐 것 같은 느낌에
어째 영 불안해서...
작가 요 네스뵈의 스토리텔링은
진짜 전율입니다!
현재까지 12편까지 나와있고,
한편 한편 분량도 상당하기 때문에
정주행은 부담스러운 분들이
해리 홀레 시리즈 중
그래도 꼭 한 권을 읽는다고 했을 때
어떤 작품을 추천하겠냐고 한다면,
고민 없이 《스노우맨》을 추천하겠습니다.
물론 이 작품만큼 재밌는 편은 많지만,
스토리상 앞뒤 내용에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읽기에 가장 무난해서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반면
이야기의 임팩트는
굉장히 강렬하기 때문이지요.
《스노우맨》부터
카트리네 브라트가 등장하는데
앞으로의 이야기는
카트리네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네요.
진짜 재밌으니 꼭 한번 읽어보셔요.^^
*북앤플레이 스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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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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