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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요 네스뵈 - 《 네메시스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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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 _ 네 번째 이야기

《 네메시스 》

 


저자 : 요 네스뵈
국적 : 노르웨이
제목 : 네메시스 Nemesis
출판 : 비채
발매 : 2014년(2002년 작)
번역 : 노진선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48 p.
키워드 : 분노, 복수, 누명


두 번의 살인사건,
두 개의 현장,
스리고 단 하나의 동기!

방심하지 마라.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행복해하지 마라.
지금이 바로
마지막 눈물을 흘릴 시간이다.

 

주위를 둘러봐.
인간은 앙심을 품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어.
복수와 응징.
그거야말로 학창 시절에
얻어맞고 다니던 땅꼬마가
훗날 억만장자가 되는 원동력이지.

인생에서 최악의 사건은
죽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야 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죠.

 

《네메시스》 소개글

Nemesis :
복수의 여신. 인간의 오만을 향한 신의 분노, 정의의 분노, 사랑의 분노를 상징한다.

'진짜 스릴러'를 쓰고 싶었다. 모든 것이 이 한 컷에 달려 있으며 남은 이야기 전부를 지배할 첫 장면을 쓰고자 했다. _요 네스뵈

《네메시스》는 전작인 <레드브레스트> 그리고 다음 작품인 <데빌스 스타>와 함께 흔히 '오슬로 3부작'으로 일컬어진다. 세 작품의 배경이 거의 오슬로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레드브레스트>에서 시작된 한 사건이 비로소 <데빌스 스타>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네메시스》는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은 완벽한 은행강도 사건과 해리의 예전 여자 친구 자살이라는 두 사건을 주축으로 한다. 네스뵈는 두 개의 공을 저글링 하는 곡예사처럼 별개의 두 사건을 번갈아 진행시키며 정밀한 이야기를 구축해간다. 제목이 암시하듯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는 복수다. 이 책이 쓰였던 2002년은 9.11 테러가 발생한 지 1년 후로, 미국이 이슬란 국가들을 상대로 복수를 펼칠 때였다. 《네메시스》는 그런 미국의 복수를 BGM처럼 깔고 한 인간이 계획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차가우면서도 뜨겁고 철두철미하면서도 열정적인 복수를 보여준다. 네스뵈가 유독 공을 들였다는 첫 장면은 작품 전체의 열쇠이자 복선이다. 예상을 깨뜨리며 서서히 진실을 파악하게 만드는 작가의 솜씨는 매우 탁월하다. 이 작품에는 유독 우주와 관련된 상징과 비유가 자주 등장한다. 우주비행사, 오리온의 말머리성운, 중성자성, 혜성 등등. 특히 해리가 현재 우주선을 타고 있는 것으로 비유한 장면도 있다. "창에는 벌써 김이 서려 있었다. 둥근 창. 우주선. 저 김을 손으로 닦아내면 창밖으로 광활한 우주 공간이 펼쳐져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지금 그들이 날아다니는 트레일러를 타고, 말머리성운을 여행하는 외로운 우주비행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 같았다." 예전에 네스뵈는 한 인터뷰에서 해리 홀레 시리즈를 음악에 비유한다면 '스페이스 오디세이'일 거라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일까. 저 문장은 앞으로 우주 미아가 될 해리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해서 더욱 슬프게 느껴진다.

《네메시스》 리뷰

추리소설의 승패는 캐릭터에서 결판난다. 작가 요 네스뵈가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힘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_한국일보

한 편의 소설이 학술논문보다 그 사회의 민낯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_문화일보

삶과 죽음, 죄와 형벌, 죄에 대한 단죄가 어디까지 가능한가에 대한 실존적 고민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권한다. _오마이뉴스

차가운 계절에 어울리는 장면이 많고, 그 계절에 어울리는 음침하게 섹시한 남자가 주인공이다. _씨네 21

목덜미의 솜털을 쭈뼛하게 만드는 작가는 많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까지 그 느낌을 유지하는 작가는 요 네스뵈뿐이다. _린우드 바클레이(작가)

아무렇게나 흩뿌려놓은 단서들이 그물코를 당기듯 한 번에 딸려 올라갈 때의 짜릿함. 즐겨라, 바로 이것이 일류의 솜씨다. _가디언(영국)

겹겹의 사건들과 춤을 이룬 단서들! 우아하고 정밀하며 튼튼하게 설계된 소설 _뉴욕타임스(미국)

전작의 재미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다음 작품을 읽고 싶어 미치게 만든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미국)

언어의 마술사이자 캐릭터의 연금술사인 요 네스뵈 필력의 최대치! _뮌히너 메어쿠어(독일)

첫 페이지에서 훅을 날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때려눕힌다. _알트 포 다메른(덴마크)

마침내 만난 거장의 걸작! 독자로서도 만족스럽고, 특히 제대로 된 스릴러를 쓰고자 하는 모든 예비 작가에게도 추천한다. _베를란드 포크블라드(스웨덴)


 

《네메시스》 줄거리

오슬로에서 전대미문의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놀랍도록 침착하게 범죄를 끝마친 범인은 머리카락 한 올도 남기지 않고 바람처럼 사라진다. 그러나 1초가 급한 상황에서 돈까지 챙긴 범인이 불필요하게 창구 직원을 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오직 해리 홀레만이 이 불필요한 처형에 주목을 하게 된다. 한편, 오래전 헤어진 옛 여자 친구 안나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 해리는 이튿날 그녀가 죽은 채로 발견되자 충격에 휩싸이고 설상가상으로 모든 단서는 해리를 가리킨다. 전 편의 엘렌 사건 이후 해리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숙적 볼레르는 어떻게든 해리를 체포하려 한다. 용의자가 된 상황에서 사건을 수사해야 하는 해리. 그가 놓친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해리 홀레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ast) 2000
4. 네메시스 (Nemesis) 2002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0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9. 팬텀 (Phantom) 2011
10. 폴리스 (Police) 2013
11. 목마름 (The Thist) 2017
12. 칼 (Knife) 2019
13. 킬링 문 (Killing moon) 2022 - 미출간

《네메시스》 감상글

해리 홀레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이자
오슬로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은행강도 사건과 자살사건이 함께 진행되고
전 작부터 해리의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는
엘렌 사건의 이야기도 펼쳐집니다.

프린스의 정체에 다가가는
해리의 집요한 추적은 이다음 이야기인
<데빌스 스타>에서 마무리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은
그 자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등장인물의 매력도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리 홀레야말로
저에게는 두말 필요 없는
최고의 매력덩이리고요.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소설이나 영화 같은
창작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

현실이라면
'뭐 이런 고리타분한 인간이 있어?'
라고 하겠지만,
소설 속에서는
'세상에 이런 사람이 다 있다니!'
라고 느껴지는 이 인물 해리 홀레는

슬프게 하고, 화나게 하고,
걱정하게 하고, 동정하게 하고,
응원하게 만드는 먼진 사나이입니다.

작품 내의 사건과 스토리 자체도 훌륭하지만
《네메시스》가 중요한 이유는
굉장히 필수적인 연결고리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연결고리를 통해야 비로소
다음 이야기에서의 마무리를
시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해리의 세계로 적극 추천합니다!

*북앤플레이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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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4 네메시스 Nem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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