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홀레 시리즈 _ 세 번째 이야기
《 레드브레스트 》
저자 : 요 네스뵈
국적 : 노르웨이
제목 :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ast
출판 : 비채
발매 : 2013년(2000년 작)
번역 : 노진선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88 p.
키워드 : 나치, 오슬로 3부작
상처만 남긴 1944년의 전쟁,
죽었다 살아나고 다시 죽어간 목숨들...
그리고 오늘, 복수의 천사가
50년 동안의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는다.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심판하기 위해!
대담한 전개, 깊고 치밀한 긴장감, 서늘한 스릴!
전 세계를 홀린 해리 홀레 시리즈의
출발점이자 전환점!
그날 당신은 천사처럼
아름다웠지.
하지만 천사라고
다 천국에서 내려온 건 아니더군.
완전히 조용해지기 전에
우리가 마지막으로 듣는 것이
인간의 목소리라는 사실은
왠지 위안이 되었다.
《레드브레스트》 소개글
요 네스뵈를 소설가의 길로 들게 한 이야기, 해리 홀레를 형사로 만들어준 사건!
해리 홀레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열쇠를 지닌, 요 네스뵈 최고의 걸작!
《레드브레스트》는 해리 홀레 전체 시리즈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1편인 <박쥐>와 2편인 <바퀴벌레>가 각각 호주와 태국을 배경으로 한 스탠드얼론에 가까운 작품이었다면,《레드브레스트》에서부터 해리 홀레 시리즈의 기본적 얼개가 잡혀나가고 해리의 캐릭터도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해리의 시선으로만 진행되었던 앞의 두 작품과 달리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동시에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그 기법이 어찌나 힘들었든지 네스뵈는 꼭 <지옥의 묵시록>을 찍을 때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된 심정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로서 크게 성장하고, 명실공히 노르웨이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해마다 노르웨이 역대 최고의 크라임 노블로 선정되고 있다. 60년 전의 과거와 현재를 빠르게 오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에서 독자들은 인간에게 죄와 벌이란 무엇인지 역사의 깊은 상처를 통해 되묻게 된다. 곳곳에 심어놓은 복선들이 그물을 끌어올리듯 한 순간 하나의 장소에서 만나게 될 때의 폭발력과 작은 흠결도 허용하지 않는 매끈한 플롯, 군더더기 없는 문장, 속내까지 만져질 듯 생생한 인물들은 어째서 요 네스뵈가 이 작품을 해외 진출작으로 택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는지를 다시 한번 독자에게 확인시킨다. 가시를 삼킨 새의 전설과 붉은 가슴을 숨긴 채 해리 앞에 나타난 노인들, '레드브레스트(진홍 가슴 새)'로 불리던 한 남자...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노르웨이의 슬픈 역사가 한 데 모여 휘몰아치는 순간, 독자들은 요 네스뵈 문학의 심장부를 만난 감동에 마음이 벅차오를 것이다. 반전을 거듭할수록 이야기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우아해진다.
이것은 슬프고 치열한 이야기이다. 첫 장을 쓸 때부터 예감했다. 그리고 이 깊은 상처를 어떻게 헤집고 들여다볼 것인가에 대해 집필 내내 고민했다. 《레드브레스트》는 거대한 역사이자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고 무엇보다도 나의 개인사이기 때문이다. _요 네스뵈
《레드브레스트》 리뷰
스릴은 대담하고 내공이 느껴지는 이야기는 더없이 깊다. 사회 인식 또한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혀 있다. 바로 이 작가, 요 네스뵈로 인해 노르웨이 문학은 급부상할 것이다! _커커스 리뷰
매끈한 전개를 따라 쉴 틈 없이 페이지가 넘어간다 _타임
죄와 벌, 권력과 사랑, 믿음과 배신... 인간의 오랜 화두에 대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접근! _아프텐블라데
소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의 재미를 보장한다! _헬싱 보르그 다그블라드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단 한 편의 '걸작품'! _더 타게 슈피겔
흠 없이 완벽한 플롯, 새로운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마음을 옥죄는 사건들, 독특한 매력으로 독자를 휘어잡는 주인공! 소설에서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_ 일 솔레 벤티 콰트로 오레
《레드브레스트》 줄거리
해리 홀레는 나라의 주요 인사들의 경호를 맡고 있었다. 그 일에 너무 마음만 앞서 행동을 한 대가로 해리는 정보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곳에서 신나치주의 관련 일을 맡게 된다. 어느 날 공원에서 발견된 탄피에 자신의 일과 연관되었다는 것을 직감으로 느끼고,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지만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그 총의 주인을 찾아 헤매게 된다. 구하기조차 힘든 총을 누가 구해줬는지, 그리고 대체 그 총으로 무엇을 하려 했던 건지 추적을 하던 해리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노르웨이 국민이지만 독일군을 도왔었던 병사들을 찾게 되고 그중에 단 네 명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중 한 명을 찾아가게 되는데 과연 살아남은 그 사람이 알려주는 사실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해리 앞에 나타난 라켈이란 여성은 왜 그토록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인가.
해리 홀레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ast) 2000
4. 네메시스 (Nemesis) 2002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0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9. 팬텀 (Phantom) 2011
10. 폴리스 (Police) 2013
11. 목마름 (The Thirst) 2017
12. 칼 (Knife) 2019
13. 킬링 문 (Killing moon) 2022 - 미출간
《레드브레스트》 감상글
해리 홀레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3, 4, 5편은 묶어서 '오슬로 3부작'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 2편이 해외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이번 편부터는 본국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 편의 개별 된 사건과 더불어
연결된 큰 하나의 사건이 이 세편에서
다뤄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 2편의 해리가 젊고 다듬어지지 않은
다소 투박한 형사의 모습이었다면
《레드브레스트》부터는
베테랑의 향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알코올 의존증과
'나 혼자 산다'의 모습은
그대로이지만요.
사건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이야기도 마음을 진하게 울립니다.
전 연인을 범인에게 잃은 후
처음으로 해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라켈과의 첫 만남.
해리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지내는 동료
엘렌의... (스포는 자제하겠습니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은
순서와 상관없이 읽더라도,
오슬로 3부작
《레드브레스트》, <네메시스>, <데빌스 스타>
이 세 작품은
순서대로 읽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이 작품으로 작가 요 네스뵈와
해리 홀레를 처음 만났습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
노르웨이를 가보고 싶어 졌고,
요 네스뵈의 모든 작품을 읽기로 했으며,
해리 홀레라는 캐릭터에 빠져버렸습니다.
대중에게도 시리즈 중 명작으로 꼽히지만,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체 작품을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굉장한 작품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해리 홀레를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북앤플레이 스코어*
🍀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교보, 비채 카페 나난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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