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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A. J. 핀 - 《 우먼 인 윈도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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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먼 인 윈도 》

 


저자 : A. J. 핀

국적 : 미국

제목 : 우먼 인 윈도

          The Woman in the window

출판 : 비채

발매 : 2019년 (2018년 작)

번역 : 부선희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19 p.

키워드 : 광장 공포증

 

내가 본 것은 정말로

살인사건이었을까?

 

오늘도 나는 그녀를 훔쳐본다.

그녀의 가족과 그녀의 삶, 그녀의 죽음...

나는 이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다.

 

나는 드넓은 하늘,
끝없는 수평선,
단순한 노출,
야외에 있다는 미칠 것 같은
스트레스로부터 숨어 있다.

살인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그저 이웃의 일상을 조금
훔쳐보려고 했을 뿐.
나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광장 공포증 환자이니까.

 

《우먼 인 윈도》 소개글

<뉴욕 타임스> 43주 베스트셀러!

전 세계를 홀린 초대형 스릴러!

 

2018년,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1위로 뛰어올라 40주가 넘는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목록을 굳건히 지킨 《우먼 인 윈도》. 제한된 배경과 매혹적인 캐릭터, 고도의 긴장감, 적절하게 숨겨진 복선들과 겹겹의 반전까지... 좋은 스릴러의 요건을 고루 갖춘 《우먼 인 윈도》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미국은 물론 유럽과 북유럽, 호주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길리언 플린, 스티븐 킹, 루이즈 페니 등 선배 작가들이 먼저 알아보고 추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이미 애덤스, 게리 올드먼, 줄리언 무어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가 2020년 개봉되었다.

 

기억해내야 해, 생각해내야 해! 나는 이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니까.

당신들은 내가 상상한 거라 말하죠.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나는 미치지 않았어. 내가 본 게 무엇인지는 내가 알아.

 

이웃을 엿보는 애나의 모습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한때 정신의학을 공부한 아동심리상담사였지만, 지금 그녀는 극심한 광장 공포증을 앓아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신세다. 매일같이 이웃들의 일상을 훔쳐보고 촬영하고 구글링 하는 애나의 또 다른 일과는 비슷한 처지의 다른 환자들에게 채팅으로 상담을 해주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주문하고 의약품을 배달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매뉴얼로 정리해 보내주기도 하고, 증상에 맞는 항우울제를 추천하기도 한다. 어느 날, 건너편 집에 러셀 가족이 이사오자 애나의 관심은 극대화된다. 엄마, 아빠, 아이 세 식구의 러셀 가족은 지금 별거 중이지만 한때 애나의 것이었던 완벽한 가족을 꼭 닮았다. 러셀 부인과 아들 이선에게 어렵사리 마음을 열기도 했다. 그 집에서 러셀 부인이 칼에 찔려 쓰러지기 전까지는. 애나는 살인사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한다. 모든 게 그녀의 머릿속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그녀가 보고 있던 스릴러 영화와 복용하던 약물이 맞물려 일으킨 환각일 뿐이라고.

 

21세기의 히치콕, 베스트셀러의 역사를 새로 쓰다!

 

《우먼 인 윈도》는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소설이다. 우선,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주인공이 이웃을 염탐한다는 시작부터가 히치콕의 영화 <이 창(Rear Window)>을 연상케 한다. 주인공 애나가 종일 틀어놓는 영화들은 대부분 히치콕 혹은 히치콕을 모방하고 오마주한 옛 필름 누아르이다. 애나의 집과 러셀 가족의 집이라는 극도로 제한된 배경, 연극을 보는 듯 수직과 수평으로만 이동하는 시선 역시 히치콕 적이다. 그러나 스티븐 킹이 지적한 바와 같이 히치콕과 필름 누아르라는 토대 위에 쌓아 올린 이 이야기는 온전히 작가 A. J. 핀만의 것이다.

 

자신의 눈으로 보았지만 믿을 수 없는 이웃집의 살인, 본 적은 없지만 마음을 열 수 있는 온라인상의 사람들, 애나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계기인 '그 사건'. 이렇게 오프라인의 풍경과 온라인의 삶, 애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과거가 소설의 세 축을 이루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보물 찾기를 하듯 작가가 곳곳에 숨겨둔 복선과 한 번의 놀람으로 그치지 않는 겹겹의 반전은 결말을 알고 나서도 몇 번이고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게 한다.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흘러가던 세 축이 소설 후반부에서 철컥, 하고 맞물리며 마지막을 향해 휘몰아칠 때의 속도감 역시 일품이다. 길리언 플린, 스티븐 킹, 루이즈 페니 등 쟁쟁한 선배 작가들의 찬사가 결코 아깝지 않다.

 

《우먼 인 윈도》 리뷰

매혹적인 캐릭터, 놀라운 반전, 빼어난 문장으로 무장한 완벽한 소설. 주인공 애나에게 묻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다! _길리언 플린

 

A. J. 핀은 필름 누아르라는 거대한 배경 위에 온전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토록 잘 읽히는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_스티븐 킹

 

환상과 망상, 진실을 넘나드는 역작을 만났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휘청거리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_루이즈 페니

 

엄청난 반전!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21세기의 히치콕이라 부를 만하다. _발 맥더미드

 

어두움으로 속을 패운 달콤한 사탕처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히치콕이 이 소설을 읽었더라면 단숨에 영화 판권을 획득했으리라. _루스 웨어

 

<나를 찾아줘> 이후 나를 가장 사로잡은 소설! A. J. 핀은 대담하며 능수능란하다. _테스 게리첸

 

압도적인 스릴감에 나는 그저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_조 힐

 

한자리에 앉은 채로 휘몰아치듯 읽었다. 히치콕의 스릴러와 누아르 영화를 떠올리며. 그만큼 어두웠고, 그만큼 우아했다. _C. J. 튜더


 

《우먼 인 윈도》 줄거리

열린 공간에서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광장 공포증 때문에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전직 정신과 의사 애나. 그의 일상은 각종 처방약과 와인, 스릴러 영화와 환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로 이뤄져 있다. 그중에서도 애나가 가장 즐기는 취미는 DSLR에 망원렌즈를 장착해 바깥의 삶을 구경하는 일. 새로 이사 온 옆집 가족의 단란한 모습에 더 이상 함께 살지 않는 남편과 딸을 떠올리며 회상에 잠기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애나의 카메라 렌즈에 충격적인 광경이 포착된다. 옆집 여자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 애나는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지만 그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 그녀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아무도 죽지 않았으며, 애초에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애나의 기억은 진실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약물이 만들어낸 환각일까?

 

《우먼 인 윈도》 감상글

광장 공포증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애나의

건너편 집에 새로 한 가족이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살~짝 예상 가능한 이야기에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에

북미 소설 특유의 친절한(?) 서사. ^^

 

한국 독자 리뷰들을 보면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책이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읽는 내내 주인공에게조차 확신이 서지 않는

그런 겹치는 반전의 재미가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웬만하면

다 재밌게 읽는 편입니다. 😁

 

북미 소설과 친해지려면

이 친절한 서사에 익숙해지면 좋습니다.

 

어쩌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나중에는 이 꼼꼼함이

사건의 전개가 설득되는데 도움이 되고,

캐릭터에 디테일에 빠져들게 돼서

어느 순간 엄청난 몰입을 하게 합니다.

 

넷플릭스로 영화를 봤는데... 😱

그냥 책으로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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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윈도》 The Woman in the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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