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피스트 》
저자 : B. A. 패리스
국적 : 영국
제목 : 테라피스트 The Therapist
출판 : 모모
발매 : 2021년
번역 : 박설영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419 p.
키워드 : 심리스릴러
일상을 잠식하는 공포,
머릿속을 지배하는 불안...
의문의 초인종 소리로 시작하는
강력한 반전 스릴러!
전 세계 독자를 전율에 떨게 한
심리 스릴러의 여왕
B. A. 패리스의 최신작.
당신은 망상증 환자예요, 앨리스.
온갖 헛소리를 지어내고,
또 그걸 믿는 환자.
당신 말곤 아무도 못 봤고,
당신 말곤 아무도
말한 적 없는 남자라니.
《테라피스트》 소개글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불안과 의심이라는 인간의 나약한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한 가정 심리 스릴러.
출간 즉시 전 세계 100만 부 판매, 40개국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비하인드 도어>로 데뷔해 독특한 심리 스릴러물의 대가라 인정받은 B. A. 패리스의 <브링 미 백>, <브레이크 다운>, <딜레마>에 이어 다섯 번째 작품 《테라피스트》. 평범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고 그들이 처한 특수한 상황과 교묘한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독자들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드는 작가의 서늘한 서스펜스가 《테라피스트》에서는 한층 더 강해졌다.
애인, 친구, 이웃...
아무도 믹을 수 없다.
진짜 살인범은 아직 이곳에 있어.
《테라피스트》는 보안이 철저한 만큼 폐쇄적이며, 이웃과 끈끈한 만큼 서로를 감시하는 눈길을 거두지 않는 런던의 고급 주택 단지라는 특수한 배경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놓은 주인공 앨리스가 겪는 의문의 사건들은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교차하면서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천천히 달려간다. 의심과 불안이 극한에 달하는 순간 마주하는 반전은 그간 쌓아온 복선의 설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쾌함과 시원함을, 오래 기다렸다 받는 선물처럼 기분 좋게 선사한다.
중독성 강한 B. A. 패리스의 반전 스릴러!
꽉 막힌 전개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결말.
《테라피스트》는 심리 스릴러의 전형적인 서사를 그대로 따라가면서도 결코 중간에 책을 덮을 수 없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앨리스의 과도한 집착과 불안은 독자들을 설득시키기 충분하기에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앨리스의 관점에서 주변의 모든 인물을 한 명씩 차례대로 의심하게 된다. 마치 세상 모두가 나를 속이는 듯한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은 방식으로 앨리스를, 책을 읽는 독자를 불안에 떨게 만든다. 앨리스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과거'파트는 누가 누구에게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지 도무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친절하게 등장한다. 부부 사이가 순탄하지 않은 여성 내담자를 상대로 심리 치료사는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나간다. 별개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앨리스의 스토리와 그 분위기가 적절하게 어울려 독자의 불안을 더욱 가중한다. 모든 비밀과 충격적인 반전은 패리스의 작품답게 마지막 50페이지에서 전부 드러난다. 그러고 나면 독자들은 퍼즐이 완성되듯 모든 이야기가 꼭 맞춰지는 서스펜스 소설의 재미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또한 B. A. 패리스는 가족 간의 정서적 폭력을 주로 다루었던 전작들에서 외연을 넓혀 《테라피스트》에서 새로운 방식의 인물과 사건을 배치하는 모험을 시도한다. 이러한 신선한 도전과 더불어 특유의 흡인력 있는 문장, 기발한 서술 트릭, 차근히 쌓인 복선은 B. A. 패리스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독자에게는 강렬한 충격으로, 패리스 책을 읽어온 독자에게는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즐거움으로 패리스 작품 세계에 발을 들이게 한다.
진정한 테라피스는 누구인가.
여성이 여성을 구원하는 시스터 후드 스토리.
의심은 믿음을 기반으로 하고, 불안은 무언가를 지키고자 할 때 더욱 증폭된다. 《테라피스트》에서 주인공 앨리스는 애인 레오와 이웃들을 믿거나 믿고 싶었기에 끊임없이 의심한다. 이미 끝난 사건을 다시 돌아보고 생각하고 발견하려 애쓰는 그녀의 태도가 레오는 물론 이웃 주민들에게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집착처럼 다가간다. 그러나 결국 앨리스는 모든 진실을 알아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까지 치료받는다. 그 과정에서 여성인 주인공을 구해주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위험한 처지에 놓인 여성의 심리를 여성이 구원하는 시스터 후드 스토리로도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진정한 테라피스트는 먼 곳에 있는 낯선 인물이 아니라 가까운 곳의 뜻밖의 인물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길고 힘든 사건 끝에 만나는 통쾌한 반전의 즐거움과 더불어 지친 마음을 다정히 달래주는 따뜻한 한마디가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테라피스트》 리뷰
비밀과 거짓말의 온상인 런던 고급 주택 단지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_워싱턴 포스트
잘 짜인 매력적인 심리 스릴러. _북리스트
이보다 더 멋진 심리 스릴러는 없다. 아무도 방해하지 못하도록 블라인드를 내린 후에 읽고 싶은 책. _프로비던스 저널
누구를 믿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집착에 관한 이야기. _파커즈버그 뉴스 앤 센티넬
B. A. 패리스는 잊을 수 없는 방식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_테린 피셔
주변의 모슨 사람을 의심하는 주인공의 불안을 따라가다 보면 충격적인 반전을 만난다! _미스터리&서스펜스 매거진
TV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의 영국판 스릴러 버전. _아마존 독자 리뷰
《테라피스트》 줄거리
런던의 호화로운 주택 단지에서 연인 레오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 앨리스. 주민들을 초대한 집들이 파티에 낯선 남자가 방문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도, 본 사람도 없고 이웃 주민들은 남자의 방문을 앨리스의 망상으로 몰아간다.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은 와중에 새집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레오 역시 들키면 안 될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의심스럽고, 가장 안전한 장소가 가장 두려운 곳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앨리스는 과거에 겪은 아픔을 딛고 친밀한 존재의 등장에 힘입어 새집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다지지만, 상상도 할 수 없는 위험한 결말이 그녀를 맞이한다.
《테라피스트》 감상글
독자와의 심리전을
탄탄하게 빌드업시킨 후
크게 한방을 빵 터뜨려주는
아주 쫄깃한 심리 스릴러입니다.
답답하면서도 술술 읽히는데
그 마음을 마지막에
시원하게 뚫어줍니다.
읽는 중에는 주인공에게
무척 답답한 마음이 쌓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
<비하인드 도어>에서 겪어봤기에
그러려니 하다가도
주인공이 너무 과도하게
사건에 집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발암 캐릭터는 혹시 주인공 자신인가?'
하는 독자로서의 의심을 가지기도 했지요.
꾹꾹 눌러 담은 모든 것이
터지는 막판에서야...
'앨리스 읽으면서 욕해서 미안...'
살살 가려운 곳을 긁어줄 듯 안 긁어줄 듯
약 올리면서 사람을 애태우는,
읽으면서 뭔가 찜찜함에 간질간질한
심리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이 작품 한 번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시간 잘 갑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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