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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 《 기도의 막이 내릴 때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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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형사 시리즈 _ 열 번째 이야기

《 기도의 막이 내릴 때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출판 : 재인

발매 : 2019년(2013년 작)

번역 : 김난주

장르 : 추리

분량 : 482 p.

키워드 : 가가의 마지막 이야기

 

 

1986년 시리즈 첫 작품을 시작으로,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작가 인생 전반에 걸쳐 집필해 온

 

'가가 형사 시리즈'

열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이야기!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어떤 심정으로 남은 인생을
보냈는지 반드시 알고 싶어.
나와 아버지를 잊고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았다면
차라리 좋겠지만,
만약 우리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았다면
그게 무엇인지 헤아리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야.
그분이 없었다면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테니까.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소개글

집필 기간 33년, 히가시노 게이고 필생의 역작!

'가가 형사 시리즈' 그 마지막 이야기!

 

절체절명의 극한 상황에 내몰렸을 때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누군가를 위해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운 채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남자. 어린 시절의 비극을 딛고 연극 무대를 향한 오랜 꿈을 실현한 여성 연출가. 그리고 어릴 적 가출한 어머니의 행적을 찾아 니혼바시 일대를 맴도는 경시청 소속 형사. 이들에게 세상은 잔혹하고 인생은 불합리한 한 편의 비극이다.

 

가가는 왜 신참자가 되어 니혼바시 일대를 맴도는가?

시리즈 최대의 수수께끼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집필 기간 33년, 일본 내 총판매 부수 1,200만 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아 온 '가가 형사 시리즈' 열 번째 이야기이자 그 대단원을 장식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한편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재미와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 1월에는 아베 히로시와 마츠시마 나나코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어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시리즈 주인공인 경시청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파견 근무를 자청하면서까지 니혼바시 일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와 복잡한 그의 가정사가 드러나면서 시리즈 최대의 미스터리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이야기는 한 술집 여주인의 회고로 시작된다. 그녀가 운영하는 술집에 어느 날 한 여인이 찾아온다. 여인의 이름은 다지마 유리코, 나이는 36세. 젊은 시절 신주쿠 클럽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그녀를 여주인은 고용하기로 결정한다. 조용하지만 은근한 매력이 있는 그녀 덕분에 가게는 호황을 누리게 되고, 그런 채로 10년의 세월이 흐른다. 그 사이에 유리코는 술집 손님이었던 와타베 슌이치라는 남자와 연인 사이가 된다. 와타베는 철새처럼 떠돌아다니는 의문의 인물로,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의지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와타베가 먼 곳으로 일하러 간 사이 혼자 지내던 유리코가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고 만다. 그녀가 센다이에 표류한 지 16년 만의 일이었다. 술집 여주인은 유리코의 유일한 지인인 와타베에게 연락해 유골과 유품을 수습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뜻밖에도 그는 그 부탁을 거절한다. 대신 그는 도쿄에 사는 유리코의 외아들을 수소문해 그의 주소를 술집 여주인에게 알려준다. 그 외아들의 이름이 바로 가가 교이치로. 이 프롤로그의 내용은 가가와 독자들의 이별을 암시하기에 충분했다.

 

그 후 다시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이야기는 점차 숨 가쁜 사건의 소용돌이로 접어든다. 도쿄의 아파트에서 중년의 여인이 목을 졸려 죽은 채 발견된다. 경찰은 여인이 시가 현의 청소 업체에 근무하던 오시타니 미치코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비슷한 시기에 아파트 근처 하천 둔치의 노숙자 오두막에서는 불에 탄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두 사건의 유사성에 주목하지만 좀처럼 연결고리를 찾지 못한다. 수사 결과 오시타니 미치코는 죽기 직전에 고향 친구인 연극 연출가 아사이 히로미를 만난 것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그날 아사이 히로미는 꿈의 무대인 메이지 극장에서 자신이 연출한 연극의 초연을 앞두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경찰은 자연스럽게 아사이 히로미를 용의 선상에 올려놓지만 수사는 거기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

 

제자리를 맴돌던 수사에 숨통을 틔워 준 것은 여인이 죽은 아파트에서 발견된 달력. 거기에는 각 달마다 니혼바시 일대에 있는 열두 개 다리의 이름 중 하나가 적혀 있었는데, 놀랍게도 오래전 가가 형사가 어머니 유품에서 발견한 A4용지에 적혀 있던 메모와 그 내용이 같을 뿐 아니라 필적까지 비슷했던 것이다. 가가 형사는 자신이 어릴 적 가출한 어머니가 어떤 식으로든 이번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한편 계속되는 수사에서 결국 불에 탄 사체의 신원이 오시타니 미치코의 사체가 발견된 아파트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로써 가가 형사의 어머니의 지인이었던 와타베 슌이치와 아파트 주인이 동일 인물일 것이라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게 되고 가가의 발걸음은 한층 빨라진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아사히 히로미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그녀의 비극적인 가정사가 하나둘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경찰은 히로미의 고향 친구들과 나에무라 선생 주변을 탐문한 결과 나에무라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어 아사히 히로미가 니혼바시 인근에서 찍힌 사진이 발견되고, 그녀가 가가 형사의 주소를 수소문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점점 복잡하게 전개되는데, 결국 가가는 아사히 히로미와 와타베 슌이치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결론에 서서히 접근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동안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결정적인 열쇠를 손에 쥐게 된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 리뷰

※ 알라딘 독자 리뷰

옛 친구도 만나고 이런 게 여름날의 작은 소풍이지... 가가를 만나 행복했었다.

 

누군가의 오지랖이 선한 이들을 악마로 만들고, 지옥에 빠뜨린다.

 

가가 형사의 삶도 왜 이리 쉽지 않을까? 마지막 편까지 치열하고 외롭고 뭔가 진지하면서 고독한 그의 모습이 그래도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의 조금은 일상적이고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언제나 응원하고 싶다.

 

범인을 찾는 것보다 이유가 궁금해졌다. 사연이 궁금했다. 이 사람과 그 사람 그리고 가가 교이치로의 사연... 책의 끝부분을 볼 땐 좀 슬펐다. 대게는 청승맞은 사연이었지만 가가와의 이별이 다가와서인지 순간 울컥해지는 이 기분. 가가 교이치로와 다시 만나길 소망한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줄거리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중년 여인이 목이 졸려 죽은 변사체로 발견된다. 비슷한 시기에 그 아파트 근처 하천 둔치의 노숙자 오두막에서는 불에 탄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두 사건의 유사성에 주목하지만 좀처럼 연결 고리를 찾지 못한다. 니혼바시 경찰서 형사과에 파견 근무 중이던 가가는 사건 현장인 아파트에 있던 달력에서 자신의 어머니 유품에 들어 있던 것과 똑같은 내용의 메모를 발견하고 이번 사건이 자신이 어렸을 적 집을 나간 어머니와 연관되었음을 직감하는데...

 

가가 형사 시리즈 순서
  1.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1986
  2. 잠자는 숲 1989
  3.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1996
  4. 악의 1996
  5. 내가 그를 죽였다 1999
  6.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2000
  7. 붉은 손가락 2006
  8. 신참자 2009
  9. 기린의 날개 2011
10. 기도의 막이 내릴 때 2013

 

《기도의 막이 내릴 때》 감상글

가가 형사의 열 번째 이야기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시리즈 내내 궁금증을 키우던

가가 형사의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도 끝이 납니다.

 

사건의 해결 과정도 마무리도

완성도 있게 끝맺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건

'미오'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시리즈 내내 미오는 과연 언제쯤

다시 나오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가가의 사랑이 해피엔딩이길

바랐는데 아쉬웠습니다.

 

따뜻한 인물,

가가 교이치로 이제 안녕~

 

가가 시리즈를 다 읽은 지 좀 됐지만,

언젠가는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은데...

아직도 읽지 못한 책은 너무나도 많고...

 

좋은 책 한 권을 읽으면 그동안

두 권의 좋은 책이 나타나니까요.

 

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 설레고 좋은 일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가가 형사 시리즈10 《기도의 막이 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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