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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 《 내가 그를 죽였다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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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형사 시리즈 _ 다섯 번째 이야기

《 내가 그를 죽였다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내가 그를 죽였다

출판 : 현대문학

발매 : 2009년(1999년 작)

번역 : 양윤옥

장르 : 추리

분량 : 415 p.

키워드 : 두 번째 범인 찾기

 

복잡하게 뒤얽힌

인간 드라마에 숨겨진 진실

모두가 그를

죽이고 싶어 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와

독자의 한판 추리 대결

 

내 몸속에서
끓어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것을 어떻게 발산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나는 그저 주먹만 부르쥐었다.
나는 해치웠다.
내가 그를 죽였다.

 

《내가 그를 죽였다》 소개글

'가가 형사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내가 그를 죽였다》는 마지막까지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아 세 번째 이야기인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와 함께 '궁극의 범인 찾기 소설'로 불린다. 초판 당시 출판사로 "그래서 범인이 도대체 누구냐?"는 문의가 빗발치게 만들었던 이 소설은 결혼식 당일 하객들 앞에서 독살당한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 주변 사람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토대로 차근차근 범인의 정체에 다가간다. 운명의 장난에 절규하는 신부, 피해자를 향한 증오를 감추지 않는 세 용의자.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애증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가가 형사가 독자에게 초대장을 던진다. 인간 내면의 추악함을 고발하는 한편, 읽는 이로 하여금 사건에 뛰어들어 직접 진실을 파헤치게 하는 이 작품을 통해 당신 안에 잠들어 있을 추리 본능을 깨워보자.

 

애증과 배신의 고리 속, 숨겨진 진실을 밝혀라!

 

피를 나눈 여동생에게 결코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신부의 오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자살로 몰고 간 신랑에게 증오심을 불태우는 신랑의 매니저, 과거 한때 죽은 신랑과의 아름다운 결혼을 꿈꾸었던 편집자, 이들 모두가 살인의 유력한 용의자다, 남녀 간의 복잡한 애증, 오누이의 굴절된 사랑이 한데 뒤얽혀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은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그리고 작가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피해자와 용의자들 간의 악연의 고리를 차례로 밝히며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섬세한 필치로 단순히 추리만을 위한 추리소설이 아닌, 한 편의 복잡다단한 인간 드라마로 완성시킨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와의 한판 추리 대결,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건 바로 당신이다.

 

소설은 세 명의 용의자가 번갈아 일인칭 시점에서 사건을 술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이 다른 미스터리와 차별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추리소설은 탐정이나 제3의 등장인물, 혹은 작가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그리고 독자는 이들이 무언가를 발견해야만 나름대로 사건을 추리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탐정 역인 가가 형사와 독자가 동등한 입장에 서 있다. 독자는 가가 형사가 모르는 용의자들의 행동과 심경까지 알 수 있으니 오히려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까지 할 수 있다. 용의자의 말인 만큼 무작정 믿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윽고 모든 용의자가 한자리에 모이고, 가가 형사가 외친다. "범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이제 추리의 소재는 모두 준비되었다. 범인의 이름을 부르고 그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것은 독자인 당신의 몫이다.

 

《내가 그를 죽였다》 리뷰

※ yes24 독자 리뷰

직접 추리해 범인과 살해 방법을 알아냈을 때의 쾌감은 말로 이룰 수 업다.

 

다시 꺼내 읽고 싶은 만큼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 알라딘 독자 리뷰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와 같이 끝내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고 독자들에게 추리를 맡겨 재밌게 읽은 소설.

 

독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밀당을 하는데 결국에는 독자들 스스로에게 능동적인 추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준다. 그냥 스쳐 지나갈 것 같은 부분에 단서를 숨겨 놓는 치밀함.

 

이 책은 다시 한번 촘촘하게 읽어봐야 곳곳에 감춰진 범인에 대한 단서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를 죽였다》 줄거리

인기 작가 호다카 마코토와 스타 시인 간바야시 미와코의 결혼식날, 신랑인 호다카가 독이 든 캡슐을 먹고 사망한다. 유력한 용의자는 셋, 신부의 오빠와 담당 편집자 그리고 신랑의 매니저. 세 사람 모두 '내가 그를 죽였다.'라고 믿고 있다. 모두가 사랑하는 듯했으나 실은 모두가 증오했던 남자... 그에게 죽음을 안긴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림자를 쫓아 질주하는 가가 형사. 그가 찾은 단서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는 지금, 범인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마지막 열쇠는 독자인 당신 손안에 있다.

 

가가 형사 시리즈 순서
  1.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1986
  2. 잠자는 숲 1989
  3.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1996
  4. 악의 1996
  5. 내가 그를 죽였다 1999
  6.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2000
  7. 붉은 손가락 2006
  8. 신참자 2009
  9. 기린의 날개 2011
10. 기도의 막이 내릴 때 2013

 

《내가 그를 죽였다》 감상글

가가 형사의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인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처럼

이 작품도 범인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책 마지막에

해설이 봉인되어 있는데,

다 읽은 후에 해설을 보며

범인을 유추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가 시리즈는 열 편의 이야기가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패턴이 아니라

구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리 작품이라도

노골적인 정답 맞히기 형식은

좀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선호하지는 않는데,

 

노골적인 정답 맞히기의 형식에

정답을 알려주지도 않으니

오히려 독기를 품고

숨겨진 단서를 찾게 되더라고요.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읽으면서

범인을 직접 찾아내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은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용의자는 세 명.

그 셋 모두 자신이 죽인 줄 압니다.

범인을 자처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자신들이 범인이라 생각하죠.

하지만 그중 피해자를 진짜로

죽게 만든 범인은 한 명.

그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오히려 이런 게 좀 색달랐습니다.

서로 자신이 아니라고 하는 중에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자신이 범인이라고 하는데

 한 명만 범인이고

나머지는 착각하고 있는...

 

가볍게 여가를 즐기는 기분으로

읽으면 참 좋은 이야기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가가 형사 시리즈5 《내가 그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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