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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넬레 노이하우스 - 《 여우가 잠든 숲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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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누스 시리즈 _ 여덟 번째 이야기

《 여우가 잠든 숲 》

 


저자 : 넬레 노이하우스
국적 : 독일
제목 : 여우가 잠든 숲 Im Wald
출판 : 북로드
발매 : 2017년(2016년 작)
번역 : 박종대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391+351 p.
키워드 : 보덴슈타인의 과거

불타버린 남자,
살해당한 할머니,
침묵하는 마을.

연쇄살인의 비밀을 풀기 위해선
42년 전 숲 속에서 실종된
애완 여우와 10살 소년의
미스터리를 풀어야 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해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가 내 모든 걸
파멸시키게 놔둘 수 없다.
가만두면 정말
나는 파멸하고 말 것이다.
그것도 머잖아.
그는 내게 말한 것을
누군가에게도 말할 것이다.

 

《여우가 잠든 숲》 소개글

환상 콤비,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활약은 계속될 것인가.

시리즈마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던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는 《여우가 잠든 숲》에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다. 시리즈 첫 작품 <사랑받지 못한 여자>로부터 10년이 지나면서 매력적인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은 세상을 알면 알수록 자신이 속은 것 같은 느낌에 시달린다. 끔찍한 사건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지쳐가던 보덴슈타인은 이번 사건을 마지막으로 1년을 쉬겠다며 휴가계를 낸 상태다. 다시 강력반으로 돌아올지 말지는 모호하다. 이제 그들의 케미를 보는 것이 마지막이 되는 걸까? 안타까워하는 피와의 마음과 복잡한 심경으로 사건을 대하는 보덴슈타인의 멜랑콜리한 정서가 작품 전체에 깔려 기존 작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한다. 작가는 매 작품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로 등장하는 주인공 보덴슈타인을 위해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보덴슈타인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그와 함께 과거를 추적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친구와 애완 여우를 잃은 아픔에 함께 슬퍼하다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용기를 보여주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좀체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숨바꼭질은 이어진다. 마침내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보덴슈타인이 터트리는 절규는 독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의문의 연쇄 살인.
그 실마리를 쥔 42년 전 봉인된 상처가 열린다.

역대 타우누스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스터리 여왕이 귀환했다. 속편은 전편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속설과는 달리 타우누스 시리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내용과 구성 면에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모든 사람은 달과 같다. 누구든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던가. 아름다운 풍경과 평범한 사람들 이면에 숨겨진 어둠을 정교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담은 《여우가 잠든 숲》 역시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슈피겔과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존 타우누스 시리즈를 뛰어넘어 품격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독자들의 더욱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켰다. 《여우가 잠든 숲》은 그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형사 주인공의 개인적인 과거를 파헤치며 인간의 비열함과 이기심, 질투와 적대감 등 어두운 본성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또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두 권으로 나눠야 할 만큼 방대한 분량이지만 절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첫 페이지에서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으로 끌고 가는 서사의 힘은 더욱 강력해졌다. 이 책으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독자든, 기존 시리즈 작품을 읽어온 독자든 믿고 보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정점에 오른 필력, 촘촘한 구성, 숨 막히는 긴장.
미스터리 여왕의 진화는 계속된다!

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타우누스 시리즈를 한순간에 최고의 미스터리 시리즈와 안착시킨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폐쇄적인 분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과 그 속에 숨은 인간 내면의 본성을 그려냈다. 《여우가 잠든 숲》 또한 작은 마을 전체를 무대 삼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배경 장소로 선택된 루퍼츠하인은 가문비나무 숲이 우거진 목가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거대한 숲이 있으면서 한편으로 고립되고 외진 곳이다. 그림같이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과 비슷한 듯하지만 더 정교해진 스토리와 풍성한 묘사, 수많은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으로 새로운 감각을 보여준다. 도입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은 압도적이다. 순식간에 몰아치는 사건과 범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여우가 잠든 숲》 리뷰

수많은 캐릭터를 등장시키지만 흥미롭지 않은 이가 없다. 탁월한 앙상블. _허핑턴 포스트

※ 독일 아마존 독자 리뷰
이 책은 치명적인 중독성이 있다.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 지금까지 읽은 미스터리 중 최고다.

애석하지만 방대한 분량임에도 너무 빨리 넘어간다. 이제 다시 보덴슈타인이 없는 시간과 다음 책을 기다려야 한다.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마디로 이 책을 '삼켰다.'

《여우가 잠든 숲》은 주인공의 내면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간다. 타우누스 지방의 부조리와 추악한 욕망에 맞선 콤비는 이번에는 복수와 회한. 후회와 용기에 대해 숙고한다. 자기 자신이 사건의 일부로 엮여 있는 보덴슈타인은 당사자이자 해결자로서 이중의 투쟁에 임한다. 어쩌면 이번 작품은 시리즈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_소설 MD 최원호


 

《여우가 잠든 숲》 줄거리

어느 날 새벽, 타우누스 지역 인근 숲 속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불탄 캠핑카 안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남자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찾아간 동네 할머니 역시 살해된 채 발견되고, 범행 목격자를 찾는 사이에 또다시 세 번째 살인이 연이어 발생한다.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의 수사가 계속되면서 사건은 42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의 어릴 적 소꿉친구와 애완 여우 실종 사건으로 이어진다. 보덴슈타인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은 그 사건에 대해 마음 사람들은 일제히 입을 다물고, 침묵과 공포라는 거대한 장벽에 부딪힌 그들이 계속되는 살인을 멈추기 위해선, 1972년 8월 루퍼츠하인의 숲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밝혀야 하는데...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
  1. 사랑받지 못한 여자 2006
  2. 너무 친한 친구들 2007
  3. 깊은 상처 2009
  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2010
  5. 바람을 뿌리는 자 2011
  6. 사악한 늑대 2012
  7. 산 자와 죽은 자 2014
  8. 여우가 잠든 숲 2016
  9. 잔혹한 어머니의 날 2018
10. 영원한 우정으로 2021

  1. Eine unbeliebte Frau
  2. Mordsfreunde
  3. Tiefe Wunden
  4. Schneewittchen muss sterben
  5. Wer Wind sät
  6. Böser Wolf
  7. Die Lebenden und die Toten
  8. Im Wald
  9. Muttertag
10. In ewiger Freundschaft

 

《여우가 잠든 숲》 감상글

타우누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저는 읽는 모든 책에서
재미를 찾자는 주의입니다.
그런 생각을 배제하고서라도
타우누스 시리즈의
열 편의 이야기는 전부 다 재밌지만,
<사악한 늑대>, <산 자와 죽은 자>
그리고 《여우가 잠든 숲》.
개인적으로는 이 세 작품이
특히나 재밌게 읽혔습니다.

책도 마찬가지지만,
예술이라는 건 보는 모두의
취향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취향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말 재밌고, 늘 새롭게 다가오지요.

마음을 활짝 열면 열수록
그냥 넘겼던 부분에서
재미를 알게 되고,
몰랐던 것에 대해서 알게 되고,
감탄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감탄하게 됩니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재밌는 특징 중 하나가 있는데
1편부터 지금까지 점점 분량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여우가 잠든 숲》부터는
결국 1, 2권으로 나눠서 나왔습니다.
그냥 이야기만 늘려 놓은 느낌이라면
읽으면서 지루하기도 할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점점 구성의 디테일이 더 진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놓칠 부분이 없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보덴슈타인의
과거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데
억지로 끼워 맞춰 설정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지금까지 일곱 편에서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뿌려놓은
설정에 정말 잘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량이 길어도
한 권으로 나오는 것이 좋은데...
책값도 아낄 겸...😆
그러나...
아홉 번째, 열 번째 이야기도
분권 되어 나왔지요.🤣

*북&플레이 스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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