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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요 네스뵈 - 《 목마름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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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 _ 열한 번째 이야기

《 목마름 》

 


저자 : 요 네스뵈

국적 : 노르웨이

제목 : 목마름 The Thirst

출판 : 비채

발매 : 2020년(2017년 작)

번역 : 문희경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703 p.

키워드 : 뱀파이어 살인마

 

처음으로 손에 쥔 행복 앞에서

어리둥절해진 해리.

그러나 행복의 외피는 너무나 얇아서

그는 차라리 불행으로 도망치고 싶다.

불행의 품에서 안주하고 싶다.

피를 갈망하는 범인의 목마름만큼 강렬한,

범죄에 이끌리는 해리의 목마름.

그 목마름이 범인을 자극한다.

 

내가 아는 거라고는
살얼음판 같은 행복 위를
걸을 때 무섭다는 거야.
어찌나 무서운지
어서 끝나기를,
그냥 물속에 빠지기를 바라지.

그가 힘과 통제력을 얻으면
어떤 기분인지 안 이상
이제 누구도 그에게서
힘과 통제력을
빼앗아갈 수 없어요.
해리, 당신 말이 맞아요.
그가 당신을 쫓고 있어요.

 

《목마름》 소개글

행복에 빠진 해리 VS 위기의 오슬로

피를 마시는 킬러가 해리 홀레를 노린다!

 

《 목마름 》은 제목이 말해주듯 갈망에 대한 소설이다. 인간은 무엇을 갈망하는가. 무엇에 목숨을 거는가. 무엇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가. 법무부 장관 자리를 노리는 미카엘 벨만의 갈망 역시 소설을 이끄는 한 축으로 작용한다. 뱀파이어병 살인마가 거리의 악이라면 미카엘 벨만은 사회 상층부의 악이다. 반듯하고 무해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위험한 존재이다. 요 네스뵈는 이번에도 얽히고설킨 고통스러운 갈망의 한가운데에 해리 홀레를 몰아넣는다. 행복을 꿈꾸는 자연인으로서의 해리와 작은 균열에도 반응하는 경찰로서의 의무가 마침내 충돌하는 순간, 해리는 목숨을 걸고 정면승부에 나선다.

 

위기에 빠진 사회 속에서 개인은 마냥 행복할 수 있을까?

가정과 사회, 조화와 물안 속 해리의 목마름이 꿈틀거린다.

 

시리즈의 시작 <박쥐>부터 열 번째 이야기 <폴리스>에 이르기까지 해리 홀레는 줄곧 '잃는' 사람이었다. 사랑을 잃고, 손가락을 잃고, 멀쩡한 얼굴을 잃었다. 그는 고통받고 분노하고 상실감에 빠져 지냈으나 단 한 번도 두려워하지는 않았다. 《목마름》에 이르러 그는 처음으로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 잃을 것이 없던 그의 삶에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전작에서 증명했듯 뼛속까지 경찰인 해리가 위기에 빠진 오슬로 한가운데에서 고요하고 행복한 나날을 이어갈 수는 없다. 자신이 놓친 살인마가 도시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마침내 해리는 사건 현장에 선다. 자신 안의 목마름을 느끼며.

 

2017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스릴러

2017 '글로브 앤드 메일'이 뽑은 올해의 스릴러

2017 스웨덴 '노르딕 누아르 스릴러상' 수상

2018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국 소설

 

책을 끝낸 후, 그러니까 기적적으로 여객기를 착륙시켰으며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나는 충동적이고도 초조하게 다음에 띄울 여객기를 생각한다. 목마름이라고 불러도 좋다. 작가가 작품 속 인물을 닮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 않은가. 다만 이번에는 정말로 닮았을까 봐 걱정이 된다. _요 네스뵈

 

《목마름》 리뷰

사이코 연쇄살인마를 묘사하는 데 있어 요 네스뵈를 능가할 작가는 없다. _뉴욕타임스(미국)

 

반전을 눈치챘다면, 누가 범인인지 알 것 같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목마름》은 최고의 롤러코스터가 그러하듯 독자를 여러 번 놀라게 한 끝에 안전하고 부드럽게 착지한다. _다겐스뉘헤테르(스웨덴)

 

롤링스톤스의 새 앨범을 기다리듯 우리는 간절히 요 네스뵈의 새 소설을 기다렸고, 그는 이번에도 독자가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었다. _뉴스위크(폴란드)

 

어둠은 탐스럽고 플롯은 완벽하다. _히트(영국)

 

요 네스뵈의 팬들을 위한 잘 차려진 성찬 같은 작품. _선데이 미러(영국)


 

《목마름》 줄거리

<폴리스> 이후로 3년. 전설의 해리 홀레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랜 연인 라켈과 결혼했다. 경찰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그에게 치열했던 과거의 사건들은 수업을 위한 자료일 뿐이다. 라켈의 아들이자 해리에게도 아들이나 다름없는 올레그는 해리처럼 되겠다며 경찰학교에 다닌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난생처음 행복을 느끼지만, 해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행복한 나날이 이어질수록 불안도 커진다. 한편, 오슬로에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희생자의 목에 난 섬뜩한 상처, 그리고 사라진 일정량의 피. 범인이 피를 마시고 쾌감을 얻는 '뱀파이어병 환자'라는 소문이 돌고, 오슬로 시민들은 불안에 떤다. 누구도 안전할 수 없고 모두가 공포에 질린 국가적 위기 앞에서 법무부 장관 자리를 노리는 야심만만한 경찰청장 미카엘 벨만은 경찰을 등진 해리를 협박해 수사를 맡기려 한다. 결국 해리는, 다시는 현장에 나가지 않겠다는 라켈과의 약속을 깨고 사건에 뛰어든다. 피를 갈망하는 범인의 목마름만큼이나 강렬한 범죄에 이끌리는 해리의 목마름. 그 목마름이 범인을 자극하는데... 현장에는 무언가 익숙한 것이 있다. 스치듯 본 영화의 한 장면이 평소 좋아하던 감독의 작품임을 알아차릴 때처럼, 우연히 노래 한 소절을 듣고 어떤 밴드가 불렀는지 알아맞힐 수 있는 것처럼. 해리는 범인이 누군지 안다. 그가 놓친 유일한 범죄자.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그놈이다.

 

해리 홀레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ast) 2000 

  4. 네메시스 (Nemesis) 2002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0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9. 팬텀 (Phantom) 2011

10. 폴리스 (Police) 2013

11. 목마름 (The Thist) 2017

12. 칼 (Knife) 2019

13. 킬링 문 (Killing moon) 2022~23 - 미출간

 

《목마름》 감상글

홀레 시리즈의

열한 번째 이야기입니다.

 

경찰대학의 교수로 지내며

라켈과 나름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해리는

뱀파이어 살인마라 불리게 된

기괴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팀을 꾸리게 됩니다.

 

매 시리즈마다 두꺼운 분량과

스케일이 큰 이야기로 어찌 보면

읽기 힘든 책일 수도 있고,

그것이 지루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책은 다르니까요.

 

하지만 저에겐 늘 최고의 작품이고,

해리 홀레도 늘 제 마음을

들썩이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아 그렇다고 《목마름》이

절대 지루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엄청나게 재밌고, 짜릿합니다.

단지 분량이 길기 때문에

홀레 시리즈와 친하지 않은 분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나중에 이 시리즈가 마무리된다 해도

이 벽돌 두께의 책들을 그리워할 겁니다.

 

해리 홀레가 조금만 천천히

되도록 늦게 나이 들어가길 바랍니다.

음... 죽지도 말고요.

새 이야기 볼 때마다 조마조마해서 원...

 

책 한 권을 읽으면,

읽고 싶은 책은 열 권이 늘어날 정도로

세상엔 재밌고 좋은 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 다음 이야기의 내용을 알기에

더욱 이번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해리에게 행복한 시간을

잠시나마 안겨줬던 이때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행복이라고 하기에도 짧은 시간,

그 익숙하지 않은 행복조차

오히려 불안했던 해리.

 

단지 살아 있어 고마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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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11 목마름 The Th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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