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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요 네스뵈 - 《 폴리스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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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 _ 열 번째 이야기

《 폴리스 》

 


저자 : 요 네스뵈

국적 : 노르웨이

제목 : 폴리스 Police

출판 : 비채

발매 : 2019년(2013년 작)

번역 : 문희경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79 p.

키워드 : 선택, 베아테 뢴

 

 

경찰들을 노리는

연쇄살인범이 나타났다.

자신이 수사한 미제사건 현장에서

참혹하게 죽어가는 경관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해리 홀레.

오슬로는 그를 그리워한다.

 

저렇게 키 크고
마른 남자를 보면
누가 생각나는지 아나?
그 친구가 지금
여기 있으면 좋겠군.

"그 친구가 전설이 되어가나 봐."
"해리는 영원히 기억될 거예요."
"누구도 뛰어넘을 수도,
견줄 수도 없는 존재로."
"아마도."

 

《폴리스》 소개글

삶보다 죽음이,

영광보다 상처가 익숙한 사람들...

행복한 경찰 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

 

《폴리스》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경찰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면면을 들여다본 소설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시민을 지키지만 정작 소중한 이들을 잃고 마는, 경찰이라는 이름의 사람들. '굿 캅'에게나 '배드 캅'에게나 고단할 뿐인 하루하루는 작가 요 네스뵈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경찰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인 만큼, 해리의 이야기 역시 또 다른 시작을 향해 간다. 뿐만 아니라, <스노우맨>, <레오파드>, <레드브레스트> 등에 나온 사건과 반가운 캐릭터들이 재등장해 요 네스뵈의 팬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삶과 죽음, 정의와 불의, 명예와 치욕...

어느 쪽을 선택해도 상실은 끝나지 않는다.

 

《폴리스》는 선택에 대한 소설이다. '해리 홀레 시리즈'의 독자라면, 특히 아홉 번째 이야기 <팬텀>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의문을 품을 것이다. '왜 해리는 늘 잃는 사람일까?' 그러나 《폴리스》에서 작가는 선택의 순간을 여러 번 제시함으로써 상실이야말로 해리의 운명이지만, 동시에 해리의 선택이기도 했음을 보여준다. 해리는 분명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치고 피 흘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으면서도 늘 사건을 해결했다. 해리가 영원히 경찰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의를 위해, 명예를 위해

우리는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을까.

사람은 사람을 완전히 용서할 수 있을까.

해리는 마침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폴리스》는 경찰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초반 200페이지가 넘어가도 해리의 행방은 나오지 않는다. 경찰들의 다양한 삶으로 그 자리를 채운다. 경찰대학에 다니며 강력반 형사를 꿈꾸는 훈련생, 한 번의 실수로 출세길이 막혀버린 왕년의 형사,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엘리트, 증거물과 밤낮 씨름하며 살았지만 정작 가족을 잃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과학수사관. 초반부의 주인공은 경찰 그 자체라 보아도 좋을 정도다. 해리가 전설로 기억되는 훌륭한 형사였으며 그의 삶이 다른 경찰보다 더 드라마틱하긴 했지만, 한 가지 명제에서는 그 또한 다른 경찰과 같았다. 행복한 경찰 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는 것. 《폴리스》에서 해리는 또다시 막다른 골목에 선다. 모든 것은 해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형사로 보낸 10여 년 동안 해리는 조금씩 어둠에 물들어갔다. 이제 그는 자신이 추적하던 범인 쪽에 더 가까운지도 모른다. _요 네스뵈

 

《폴리스》 리뷰

더없이 어둡고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다. 요 네스뵈는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작가다. _뉴욕타임스

 

결말을 보기 전에 일하려고도, 잠들려고도 하지 말 것. 어차피 불가능할 것이다. _데일리 텔레그래프

 

독자 여러분은 그저 뒷자리에 탑승해 극적인 전환과 반전을 즐기면 된다. _선데이 익스프레스

 

무작위로 뿌려진 듯한 이야기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알게 된다. 모든 것이 요 네스뵈의 정밀한 설계하에 배치되어 있었음을. _아프텐 포스텐

 

요 네스뵈, 또 한 번 언어로 마술을 부리다. _슈베리너폴크스 차이퉁

 

해리의 이야기를 읽었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리즈의 백미! _나난

 

해리 홀레는 고통받는 사람이다. 정의로운 일을 하면서도 그는 번번이 잃는다. _그리움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해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_거북이

 

또다시 덮쳐오는 죽음의 그림자. 그 운명은 독자와 해리 홀레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_분홍쟁이

 

늘 당하면서도 늘 잊어버린다. 작가의 낚싯대가 소설 어딘가에 드리워져 있음을. _마이리

 

* 공감했던 독자 리뷰 *

해리 홀레니까 두꺼워도 괜찮다. _ yes24 P****B


 

《폴리스》 줄거리

<팬텀>의 마지막 총성 이후, 오슬로 경찰청. 경찰들을 노리는 새로운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자신이 수사하던 미제사건 현장에서 참혹하게 죽어가는 경찰들. 오슬로 국립병원의 폐쇄된 병동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찰들의 밤샘 경호를 받으며 한 환자가 누워 있다.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혼수상태의 환자. 그리고 환자가 영원히 눈 뜨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 한편, 오슬로 외곽의 숲에서 퇴직한 경찰이 살해당한다. 시신은 머리의 형체를 알아볼 수조차 없고, 살해 현장은 공교롭게도 십 년 전 같은 날짜에 그가 수사하던 곳이다. 이른바 '경찰 킬러'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군나르 하겐과 베아테 뢴, 카트리네 브라트, 비에른 홀름은 오직 한 사람만이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경찰청장으로 영전한 미카엘 벨만은 경찰 킬러 사건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미카엘의 뒤에서 지저분한 일을 대신해온 '버너' 트룰스는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는 미카엘에게 처음으로 거리감을 느낀다. 오슬로는 마침내, 단 한 번도 반기지 않았던 그 남자. 하지만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해리 홀레를 그리워한다. 대체 해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해리 홀레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ast) 2000
  4. 네메시스 (Nemesis) 2002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0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9. 팬텀 (Phantom) 2011
10. 폴리스 (Police) 2013
11. 목마름 (The Thist) 2017
12. 칼 (Knife) 2019
13. 킬링 문 (Killing moon) 2022~23 - 미출간

 

《폴리스》 감상글

홀레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입니다.

 

《폴리스》부터는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전작들의 줄거리와 함께

등장인물 소개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을 읽어도 시간이 좀 지나면

이야기가 가물가물해지는데

시리즈 같은 경우는

전작의 줄거리를 읽으면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이어서 읽기도 정말 편하거든요.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에

주요 인물들이 어느 편에 등장했었는지도

안내가 되는데 이게 참 좋았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쉽게 인지한 상태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읽으니

초반부터 훨씬 부드럽게 읽힐 수 있었습니다.

 

<팬텀> 이후로 시간이 꽤 흐른 시점입니다.

9년 전 미궁에 빠진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 역시 6개월째 제자리에서 맴돌자

오슬로 경찰청 강력반의 요원들은

해리를 그리워합니다.

 

스포가 될 수 있지만,

조금은 알고 봐도 재밌기 때문에

몇 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초반에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경찰이

해리인 줄 알고 팬텀 사건 이후로

깨어나지 못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폴리스라고 정하고

해리의 동료들이 그를 추모하며

시리즈가 마무리되려나 보다

생각하다가 한방 먹었었지요.😱

 

중반부에는 지금까지 해리에게

시리즈 내내(아마도 네메시스 때부터)

늘 도움을 주었던 동료 XXXX에게

안타까운 일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기나긴 시간

힘겨운 사랑을 이어가던 라켈과 드디어...😍

 

첫 번째 이야기 <박쥐>에서는

서툴지만 패기 있고 젊은 해리였다면

시리즈를 거치며

열 번째 이야기까지 온 《폴리스》에서는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며

힘든 사건을 해결하고

어느덧 중년을 훌쩍 넘긴

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폴리스》도 역시나 어둡지만,

엄청난 감동도 함께 준 이야기였습니다.

 

추리, 스릴러, 범죄 소설을 좋아하지만

아직 해리 홀레를 만나지 않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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