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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리안 모리아티 - 《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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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

 


저자 : 리안 모리아티

국적 : 호주

제목 :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Apples Never Fall

출판 : 마시멜로

발매 : 2022년(2021년 작)

번역 : 김소정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60 p.

키워드 : 테니스, 가족, 잠적

 

누구나 부러워할 완벽한 가족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졌다면

실종 신고를 해야 할까?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아버지라도?

 

'엄마의 실종'을 통해 비로소 재평가하게 된

현실보다 더 리얼한 우리 모두의 가족이야기

 

우리 가족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저 가끔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었을 뿐.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100퍼센트 성공할 수는 없다.

지는 날도 있는 법이다.
아이들에게도 늘 그렇게 가르쳤다.
너희가 이 세상 최고 선수여서,
계속 이기고, 이기고,
또 이긴다고 해도,
결국 지는 순간이 오게 마련이다.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소개글

<허즈번드 시크릿>부터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까지... 전 세계 2000만 부 판매에 빛나는 리안 모리아티의 최신작.

 

2021년 가을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종합 1위는 물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 꼽은 2021년 '최고의 책',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여전한 전성기를 자랑하며 독자들의 추천과 찬사를 받은 리안 모리아티의 최신작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엄마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번 소설은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와 제한된 시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맞춰지는 퍼즐식 구성, 각기 다른 진술과 의심으로 증폭되는 쫄깃한 긴장감, 적절하게 깔리는 단서와 마지막 반전까지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로 또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유쾌하고 가슴 찡한 다층적인 가족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평을 얻은 이번 작품도 전작인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밸런타인데이 그날, 엄마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TV드라마와 영화계에서도 이제 출간과 동시에 러브콜을 받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리안 모리아티가 결혼 생활의 문제들, 부모와 자녀. 형제와 자매 등 가장 가까운 가족들끼리 주고받는 상처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가정 심리 스릴러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실종을 추적해 나가는 현재의 시점과 낯선 젊은 여인이 등장했던 6개월 전 시점이 교차되며 진행되는 이 소설은, 어른이지만 불완전한 삶을 살고 있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여러 문제들을 파헤친다.

 

곧 마흔 살이 되지만 이따금 불안정한 감정 기복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시간제 파트타임 일을 하며 살아가는 철부지 첫째 딸 에이미, 델라니 테니스 아카데미를 물려받아 아버지처럼 코치가 되길 바랐지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강사 일을 하며 루틴 한 생활을 하고 있는 둘째 아들 로건, 남매들 중 유일하게 테니스로 일류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한 뒤 뉴욕을 오가며 활동 중인 잘 나가는 전자상거래 사업가인 셋째 아들 트로이, 얼마 전 자신의 물리치료실을 개업한 물리치료사로 막내답지 않게 가족 중에서 가장 신중하고 의젓하지만 늘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는 넷째 딸 브룩까지. 제각각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는 장성한 네 남매는 엄마의 부재를 두고 각자의 시선으로 가족의 문제들을 재해석하기 시작한다.

 

지난 6개월간의 모든 일이, 우리 가족의 모든 과거사가 위험신호가 된다면?

 

엄마의 실종이 불러온 파장은 서로 다른 의심과 엇갈린 진술로 점차 커져만 가고, 어쩌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끼리 오히려 잘 모르고 있었던 지난날의 문제와 비밀들이 베일 벗듯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점입가경의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소설에서 이들 가족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등장하는 테니스는 미처 완성하지 못한 부부의 성취이자 열망이며, 부모와 자식 간에 기대와 실망, 형제와 자매 간에 치열한 욕망과 경쟁을 의미하는 배경이자 상징으로 작용한다. 50년 동안 함께 산 부부라고 해도 결코 알 수 없는 진짜 속마음, 아무리 부모와 자식이라고 해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세대 간의 갈등, 같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이기에 유독 더 크게 느껴지는 미묘한 질투와 경쟁 등... 수십 년 동안 내재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응고되어 결코 드러나지 않았던, 미처 소통하지 못했던 지난 과거의 오해와 상처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충분한 공감을 갖게 하고, 엄마의 행방 추적과 더불어 궁금증을 가지고 페이지를 넘기는 기폭제가 된다.

 

'사과는 결코 사과나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 과연?

 

리안 모리아티는 아무리 가족이라 해도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에 대해 특유의 트레이드마크인 미스터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읽는 내내 가끔씩 피식 웃음을 자아내고 가끔씩 울컥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방식으로, 또 한 번 인간의 감정과 내면을 다루는 능력을 능숙한 솜씨로 선보이며 매혹적인 심리 소설을 그려냈다. 한 그루의 나무에서 뻗어 나왔지만 저마다 다른 성격을 지닌 델라니 네 남매의 독특한 개성과 사연, 그리고 그들이 저마다의 민낯으로 바라본 자신들의 가족사는 제대로 성취해내지 못한 채 복잡 미묘한 대상이 되어버린 테니스처럼 때로는 괴롭고 버거운 것이지만, 낯선 인물 사반나가 보기엔 무척이나 부러워할 '찐 가족'이라는 이름이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델라니 가족의 모습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 모두의 가족의 모습과도 매우 닮아 있다.

 

소설의 제목은 "사과는 결코 사과나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The apple never falls far from the tree)"라는 부전자전, 모전여전의 의미를 담은 미국 속담에서 차용해 온 듯하다. 중력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듯이 당연히 사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그것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 아닐까? 인생이 좋은 면만 있을 수 없듯이 결코 완벽하지 않지만 위기의 순간 가장 힘이 되는 존재일 수밖에 없는, 비록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이 있더라도 결국엔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밖에 없는 이 다층적 가족 이야기는 타이틀이 주는 의미처럼 우리에게 중의적이고 역설적이며 유의미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엄마의 실종을 통해 비로소 바라보게 된 '찐' 가족이야기.

 

누구에게나 가족은 사랑하지만 미운, 그립지만 힘겨운 애증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가족은 상처일까, 위안일까? 웃음일까, 눈물일까? 절망일까, 희망일까?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우리가 한 일에 대해 늘 맹렬하게 잔소리를 퍼붓지만, 아무리 끔찍한 일을 했어도 당연히 용서할 수 있는" 가족이 주는 위로와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엄마의 부재로 시작해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끝나는 이 이야기는 그렇게 우리에게 아직은 늦지 않았음을, 아직 사랑할 시간이 많이 남았음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리뷰

마음을 사로잡는 훌륭한 작가, 재미있고 으스스하다! _작가 스티븐 킹

 

현명하고 정직하고 아름다운 관찰력을 가진 작가, 너무너무 좋다! _작가 조조 모예스

 

리안 모리아티 신자들이여, 이 놀랍고도 멋진 소설의 등장을 기뻐하라! _CNN

 

리안 모리아티가 이 책으로 또 한 번의 '에이스'를 기록하리라 확신한다. _AP통신

 

유쾌하고 가슴 찡한 다층적인 가족 드라마의 탄생, 정교한 심리 묘사는 따라갈 자가 없다. _뉴욕 타임스

 

가정 심리 스릴러와 경쟁적인 테니스가 혼합된 아슬아슬한 소설, 날카롭고 지적이다. 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디테일한 안목과 긴장감을 쌓는 데 대단한 재능을 선보인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_피플매거진

 

확실한 전성기다. 그 어떤 단서도 버릴 수 없다. 오싹한 마지막 장까지도. _북리스트

 

저자 특유의 장기인 '가족의 비밀'을 무기로 미스터리의 거장임을 확인시킨다. _벌쳐

 

일어날 법한 현실적 이야기와 누아르적 미스터리의 결합, 도무지 저항할 수 없다. _키커스리뷰

 

가능한 한 빨리 읽어보라. 곧 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_E! 온라인

 

강력하고 흥미진진한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 이전 작품들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_워싱턴포스트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줄거리

'델라니 가족'은 누가 봐도 완벽한 가족이었다. 지역 명사인 부모님 '스탠'과 '조이'는 모든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다. 테니스 코트 위에서 만나 누구나 감지할 수 있는 사람의 페로몬을 발산했던 부부는 결혼 생활 50년이 지난 뒤, 마침내 유명한 테니스 아카데미를 매각했고, 인생 제2의 황금기가 될 은퇴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델라니의 네 자녀, '에이미'와 '로건', '트로이'와 '브룩'은 과거 촉망받는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모의 기대처럼 최고점까지 올라간 아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괜찮았다. 네 사람 모두 괜찮은 어른이 됐고, 곧 스탠과 조이에게 손주를 안겨줄 멋진 가능성을 안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어느 날 밤, '사반나'라는 낯선 여자가 스탠과 조이의 집 현관문을 두드린다. 남자친구와 싸우다 다친 사반나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 델라니 가족은 사반나가 원하던 소소한 친절을 베풀었지만, 낯선 여인의 등장은 가족들 사이에 묘한 균열을 불러온다. 그리고 몇 달 뒤 갑자기 조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조이가 사라졌을 때, 경찰이 주목한 사람은 오직 스탠뿐이었다. 델라니 남매는 난처한 상황에 빠진다. 남매 가운데 두 명은 아버지의 무죄를 믿지만, 두 명은 아버지의 무죄를 확신하지 못한다. 이들 가정에는 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 과연 이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사반나는 이들에게 어떤 파장을 안긴 걸까?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감상글

인내심이 좀 필요한 소설입니다.

 

독자에게 많은 정보를

쉽게 알려주고 싶은

너무너무 친절한 작가.

이번에도 과하게 친절하셨네요. 😁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인물의 심리나 행동의 묘사는

정말 끝내주거든요.

 

다만 독서를 막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다소 힘든 초반부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65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에

이야기의 절반은 지나야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빌드 업을 위한 것이지만

잔잔하면서 넓게 풀어져 있어서

초반을 잘 넘겨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나긴 인내심으로 버텨내면

마침내 모든 일들이 휘몰아치며

이 책의 진짜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한 남편의 아내,

네 자녀의 어머니가 사라지면서

가족의 과거와 현재의

숨겨둔 이야기와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심리 스릴러 스토리이자

한 가족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이기도 하네요.

 

내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기도 하고요.

 

따뜻하기도, 소름 끼치기도 하는

결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든 한 가지 가벼운 생각은

'누구에게나 자신만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 🤣

 

꽤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Apples Never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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