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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하라 료 - 《 내가 죽인 소녀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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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_ 두 번째 이야기

 

《 내가 죽인 소녀 》

 


저자 : 하라 료

국적 : 일본

제목 : 내가 죽인 소녀

출판 : 비채

발매 : 2009년(1989년 작)

번역 : 권일영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500 p.

키워드 : 유괴

 

정통 하드보일드의 절대 미학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비등점!

 

음악 신동 유괴 사건에 휘말려버린 탐정!

 

제102회 나오키상 수상

198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1990년 팔콘상 수상

 

오늘 나는 평소 같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잘 안다.
내가 죽인 것이 될지도 모를
소녀 때문이다.

나는 그때 모든 진실을 밝히는
목소리가 들려오지나 않을까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죽은 소녀는
침묵한 채 아무 말이 없었다.

 

《내가 죽인 소녀》 소개글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로 혜성같이 문단에 등장, 단 여섯 권의 작품만으로 일본 땅에 하드보일드라는 장르를 이식하고 꽃 피운 전설의 스타일리스트 하라 료.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는 고품격 미스터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이미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내가 죽인 소녀》는 시리즈의 정점이자 일본 문학사에서도 하나의 지표로 손꼽히는 기념비적 작품. 추리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제102회 나오키상을 수상함으로써, 마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장르문학이 대중적 문학상에 진출하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아울러 당해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에 선정되고, 이듬해에는 팔콘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서점가와 평단을 동시에 평정하며 명작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음악 신동 유괴 사건, 거기에 휘말려버린 탐정, 의심 가득한 경찰... 이 시대의 걸작, 출간 13년 만에 전면개정!

 

"나에게 있어 하드보일드는 오직 문체의 문제입니다"라는 발언을 스스로 증명하듯, 《내가 죽인 소녀》는 불필요한 수사가 철저히 배제된, 건조하면서도 밀도 높은 하라 료 특유의 문장력으로 읽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동시에 현실적 매력과 극적 완결성을 겸비한, 생생한 캐릭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물론, 스타일과 캐릭터가 전부는 아니다. 작가는 하드보일드 작품의 단점으로 흔히 지적받는 소설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유괴 사건은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뒤틀리며 계속 반전을 이어나가고, 질주하는 속도감으로 독자를 이끄는 이 이야기는 충격적인 반전까지 준비되어 있다.

 

빼어난 스타일부터 매혹적 캐릭터, 촘촘하게 설계된 서사, 읽는 재미와 경악스러운 반전까지. 문자 그대로 추리소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미덕을 빠짐없이 갖춘 《내가 죽인 소녀》는 2009년 탐정 사와자키의 매력을 한껏 알린 바 있다. 출간 13년 만에 진행된 전면 개정을 맞아 십여 년 남짓한 세월의 흐름을 반영해 전문을 세심하게 가다듬었고, 시리즈다운 일체감 있는 표지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었다. 무엇보다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개정판 특전'으로 수록된 국내 미공개 단편 <감시당하는 여인>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자기 애인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받은 사와자키가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함께 지켜보시길.

 

《내가 죽인 소녀》 리뷰

※ 알라딘 독자 리뷰

쿨내 풀풀 나는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끝판왕! _미****

 

예전에는 하라 료의 하드보일드한 분위기에 선뜻 적응이 안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 다시 읽으며 사와자키 탐정의 이야기가 왜 이리 좋은가 하고 있다. 아마도 어쭙잖게 범인이 누구일까에만 몰두하여 책 읽기를 하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사와자키 탐정의 행동과 말 모두 의미 있는 것이라 여기며 문장을 곱씹고 있기 때문일 것 같다. _c****

 

조연 마치 실존 인물인 듯 착각할 정도의 생동감 있는 묘사, 중간중간에 작가의 시대관을 알 수 있는 시대 풍자하는 문장들, 치밀하게 짜인 스토리가 이 책의 매력이다. 하드보일드인 듯 아닌 듯, 살짝살짝 경계를 넘나들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속적으로 독자를 빨아 당기는 필력이 정말 돋보이는 작품이다. _s*************


 

《내가 죽인 소녀》 줄거리

가족 실종 문제로 상담하고 싶다며 탐정의 방문을 요청하는 한 통의 전화. 하지만 자택을 찾아간 '사와자키'는 사건을 의뢰받기는커녕 유괴사건의 한복판으로 휘말려 들고 만다. 얼결에 몸값 전달책 신세가 되지만, 도리어 접선 장소에서 습격을 받아 돈가방을 도난당하고 만다. 돌연 협상을 중단한 채 잠적해 버린 유괴범, 아무도 신뢰하지 못하는 피해자 가족, 의심을 거두지 않는 경찰, 어쩐지 묘한 부탁을 해오는 야쿠자... 사와자키를 기다리는 것은 끔찍한 덫일까, 작은 행운일까.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순서
『1기』
1.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 1988
2. 내가 죽인 소녀 / 1989
3. 안녕, 긴 잠이여 / 1995
4. 천사들의 탐정 / 1997
『2기』
5.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 2004
6. 지금부터의 내일 / 2018

 

《내가 죽인 소녀》 감상글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1989년에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그즈음 한국에도 출판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절판되었다가

2009년 다시 출판되고

그로부터 13년 후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탐정인 사와자키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흐르기 때문에

사와자키가 보고 듣는 것이

독자에겐 사건 정보에 대한 전부입니다.

 

주인공과 동일 선상에서

사건을 추리해 가는 맛이 있죠.

 

배경이 오래 전인 이야기들은

그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최첨단 추적 시스템을 갖춘

요즘 이야기보다 어쩌면 구식일

수밖에 없는 레트로 감성이랄까요.

 

폭발적인 서스펜스나

카타르시스는 없지만,

사와자키의 머리를 따라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드는

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단편인 <감시당하는 여인>이

특별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가 하라 료는 2023년 올해 5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와자키 시리즈도

여섯 번째 이야기인 <지금부터의 내일>이

마지막 이야기가 되었네요. 😭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2 《내가 죽인 소녀》

 

내가 죽인 소녀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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