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트린 댄스 시리즈 _ 두 번째 이야기
《 도로변 십자가 》
저자 : 제프리 디버
국적 : 미국
제목 : 도로변 십자가 Roadside Crosses
출판 : 비채
발매 : 2012년(2009년 작)
번역 : 최필원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11 p.
키워드 : 개인정보, 온라인 범죄
이름, 생일, 전화번호, 가족사진,
친구 목록, 관심사, 휴가 계획...
블로그에 무심코 남겨두지 마라.
범인의 십자가에
당신의 이름이 새겨질 테니...
몸짓과 표정, 동작만으로 상대의 심리를
꿰뚫는 범죄심리전문가 캐트린 댄스 VS
노출된 개인정보로 표적에 접근하는 킬러
살짝 바뀐 음성,
연신 머리를
쓸어 넘기는 손가락,
입과 코를 만지작거리는
전형적인 블로킹 제스처.
억제된 감정은 거의 언제나
몸짓으로 드러난다.
인터넷이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죠.
롤플레일 게임과 사이트들.
세컨드 라이프 같은 겁니다.
누구나 새로운 신원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죠.
《도로변 십자가》 소개글
<잠자는 인형>이 촉망되는 새 시리즈의 인상적인 프롤로그였다면 《도로변 십자가》는 캐트린 댄스 시리즈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도로면 십자가》는 제프리 디버의 특기라 할 수 있는 미스 디렉션의 향연이다. 흥미롭게도 그는 이 작품에서 유효성이 증명된 플롯의 요소보다 현실적이고, 흥미진진한 수사과정에 더 의존하고 있다. 블로깅과 온라인 게임에 익숙지 않은 독자라면 이 소설을 읽고 그 두 세계에 대해 두 눈을 번쩍 뜨게 될 것이다. 디버는 이 작품에서 블로깅 윤리적 영향을 포함한 많은 이슈를 건드리고 있다. 특히 블로깅을 통해 소문이 퍼져 나가는 무시무시한 속도와 그런 소문들이 초래하는 막대한 피해는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준다. 만약 《도로변 십자가》를 읽은 후에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가 만천하에 공개되는지 진지하게 따져보지 않는다면, 늘 상존하는 신원 도용과 사이버 스토킹의 가능성이 조금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그건 우리의 눈이 장밋빛 유리 뒤에서 순진하게 감겨 있다는 뜻일 것이다.
거짓말과 참말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말이 아닌 행동에 집중하라!
'걸어 다니는 거짓말 탐지기' 댄스의
천재적 프로파일링이 시작된다!
《도로변 십자가》 리뷰
사이버 월드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가득한 거대한 뒷골목이다. 그곳에서 사장 무서운 일들이 일어난다. 변해버린 세상을 미처 깨닫지 못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제프리 디버 최고의 걸작! _뉴욕타임스
'익명'이란 이름의 가면을 쓴 사이버 월드, '기술'의 가면을 쓴 첨단 범죄를 가장 성공적으로 폭로한 소설. _리처드 번스타인(뉴욕타임스 기자)
인터넷 선을 끊고 읽기를 추천한다. 무심코 가입한 사이트들, 그 속에 흘러든 기념일과 오늘의 일정을 다 지우기 전에는 잠들지 못할 것이니. _데일리 텔레그래프
《도로변 십자가》 줄거리
상대의 몸짓과 표정을 분석해 거짓말을 간파하는 노련한 여성 수사관 캐트린 댄스가 이번에는 온라인에 노출된 개인정보로 표적에 접근하는 킬러와 대결을 벌인다. 인적이 뜸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의문의 교통사고, 그날 밤 그곳에 세워진 살인을 예고하는 십자가와 장미 한 다발. 그리고 이어지는 죽음들. 피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방법만을 찾아 교묘하게 접근하는 범인이 희생자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블로그와 웹사이트에 올린 개인정보가 원인이었다. 개인의 사생활이 드러난 인터넷 세상은 범인에게 최적의 쇼핑몰이었다. 캐트린 댄스가 수사에 투입되고 유명 블로그에서 사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 소년이 홀연히 사라지면서 수사는 난항에 빠지게 된다. 동작학 전문가 캐트린은 실체를 숨기고 사이버 월드를 누비는 범인과 대적할 수 있을지...
캐트린 댄스 시리즈
1. 잠자는 인형 (The Sleeping Doll)
2. 도로변 십자가 (Roadside Crosses)
3. XO
4. 고독한 강 (Solitude Creek)
《도로변 십자가》 감상글
캐트린 댄스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하는
사이버 범죄가 굉장히 많은데,
그것을 주제로 한 소설입니다.
(대표적으로 'N번방 사건' 같은...
살인이나 마찬가지인
최악의 범죄이지요)
현대 사회는 스마트폰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상에서의 인간관계, 사회 활동이
삶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지요.
그만큼 공감이 가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내 개인의 정보가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제프리 디버가 이 작품에서 사용한
이 소재는 블로그, SNS, 문자 등
소셜 네트워크망에서
벌어지는 신종범죄였고,
그 결말은 신분 도용이나 사기보다
훨씬 참혹했습니다.
한 사람을 마녀 사냥하여
개떼처럼 물어뜯어
일상을 파괴하는 인터넷상의
볼 성사 나운 모습도 나오는데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몰입이 돼서...)
주된 사건과 함께
캐트린 개인과 관련된
또 하나의 서브 사건이
전 편부터 이어지는데,
이런 구성을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합니다.
메인 사건과 동시에 이어지는
사건을 함께 풀어 나가는,
그러면서도 시리즈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게끔
독자를 위한 배려까지...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지루할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건 해결의 카타르시스도 좋지만
이 책의 진짜 재미는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세밀한 묘사와 교묘한 플롯,
한방이 있는 반전 이 삼박자가
어우러져 이 시리즈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여
끝까지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도로변 십자가》,
그리고 캐트린 댄스 시리즈는
심리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북앤플레이 스코어*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문고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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