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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제프리 디버 - 《 고독한 강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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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트린 댄스 시리즈 _ 네 번째 이야기

《 고독한 강 》

 


저자 : 제프리 디버

국적 : 미국

제목 : 고독한 강  Solitude Creek

출판 : 비채

발매 : 2022년(2015년 작)

번역 : 최필원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651 p.

키워드 : 재난 사고, 스너프 범죄

 

비상구가 막힌 클럽,

총기 난사, 엘리베이터 화재...

밀실에 갇힌 군중이 잠식당하는 순간,

당신의 비극은

그들의 구경거리가 된다.

 

인간 거짓말탐지기 캐트린 댄스

VS

최악의 스너프 필름 공급자 안티오크 마치

 

참사 현장에 가면
주변을 살펴보세요.
시신이나 부상자를 빤히 보는
구경꾼이 있을 겁니다.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
바로 나 같은 '공급자'입니다.

그는 관객들이 알아서
죽어주기를 바랐던 거예요.
사람의 지각과 느낌과 혼돈을
가지고 논 것이죠.
사람들이 뭘 봤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뭘 믿는지가 중요하죠.
바로 그게 그의 무기예요. 공포.

 

《고독한 강》 소개글

《고독한 강》은 제프리 디버의 대표작 '캐트린 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제프리 디버가 주인공으로 내세운 유일한 여성 형사 캐트린 댄스는 타인의 몸짓 언어에서 거짓말을 읽어내는, '인간 거짓말탐지기'로 활약하는 동작학 전문가이다.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콜드 문>에서 조연으로 등장한 댄스는 주연을 능가하는 매력을 선보여 캐트린 댄스의 시리즈를 만들어달라는 독자 요청을 불러일으켰고, 이윽고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잠자는 인형>과 <도로변 십자가>, <XO>까지 시리즈를 거치며 활약해온 캐트린 댄스는 《고독한 강》에서 스너프 필름 제작자와 맞붙는다. 군중을 고립시키고 공포심을 불어넣어 서로 죽이게 하는 독특한 살인 방식, 타인의 불행을 훔쳐보는 변태적 심리, 참사 현장 영상을 유통하는 다크 웹 플랫폼 등 오늘을 관통하는 주제를 다룬 《고독한 강》은 제프리 디버 스릴러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책은 제프리 디버를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 속도감 넘치는 입문서가, 디버의 오랜 팬에게는 작가의 매력을 한 권에 담아낸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_캐트린 댄스

CBI 특별수사관. 동작학 전문가로, 상대의 행동을 보고 거짓말을 읽어낸다. FBI 요원이던 남편이 죽은 뒤 CBI 요원이 되었다. CBI의 스티브 포스터와 티제이 스캔런, 지미 고메즈, 살리나스 경찰국의 스티브 루, DEA의 캐럴 앨러턴과 함께 조직범죄 소탕을 위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끌던 중 예상하지 못한 적수를 맞닥뜨린다.

_마이클 오닐

MCSO의 형사과장, 캐트린 댄스가 CBI에 들어왔을 때 멘토 역할을 했다. 압도적인 사건 해결률을 자랑한다.

_존 볼링

캐트린 댄스의 남자 친구. 코딩 천재이자 디지털 포렌식의 전문가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티븐 킹, 엘러리 퀸...

위대한 명맥을 이어가는 이름, 제프리 디버!

 

제프리 디버는 2021년 에드거상 그랜드 마스터를 수상했다. MWA(Mystery Writers of America)에서 주최하는 에드거상 그랜드 마스터는 에드거 앨런 포를 기리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기여한 바가 큰 작가에게 수여된다. 1955년 애거사 크리스티가 수상한 이래 앨러리 퀸, 알프레드 히치콕, 존 르 카레, 스티븐 킹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이 상을 받으며 현대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제프리 디버의 작품을 읽는 일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 이상으로, 실시간으로 완성되는 거장의 행보를 지켜보는 일이다.

 

《고독한 강》 리뷰

차분하고 신중한 선(善)은 무자비한 악(惡)을 어떻게 상대하는가. 캐트린 댄스는 《고독한 강》에서 그 방법을 온몸으로 보여준다. _뉴욕타임스


 

《고독한 강》 줄거리

'고독한 강'을 의미하는 작은 지류(支流) 솔리튜드 크리크 근처에 위치한 '클럽 솔리튜드 크리크'. 밴드 공연을 감상하던 관객들이 밀폐된 실내에서 타는 냄새를 맡고 한꺼번에 출구를 찾아 몰려든다. 하지만 열리지 않는 비상구 앞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짓밟고 깔아뭉개면서 클럽 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결국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한편, 마약밀매 조직을 수사하던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의 캐트린 댄스는 용의자 심문에 실패하고 그도 모자라 범죄자에게 총기까지 빼앗기는 실수를 저지른다. 징계를 받아 민사부로 전출된 댄스는 서류를 확인하러 클럽을 찾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것이 일반적인 화재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실제로는 클럽에서 불이 나지 않았다는 점이 캐트린의 촉을 자극한 것이다. 캐트린은 유사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수사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요청하지만, 상부에서는 그녀의 경고를 무시해버린다. 총기 소지마저 금지당한 댄스는 무장하지 못한 채 홀로 범인과 맞서려 한다. 얼마 후 캐트린의 예상대로 지역 곳곳에서 군중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살인이 일어나는데... 캐트린은 자신과 가족, 시민들을 지키고 범인을 검거할 수 있을까. 정치인과 부유층, 토지 소유권이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캐트린은 평소 그녀의 모습답지 않게 왜 그토록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일까.

 

캐트린 댄스 시리즈

1. 잠자는 인형 (The Sleeping Doll)

2. 도로변 십자가 (Roadside Crosses)

3. XO

4. 고독한 강 (Solitude Creek)

 

《고독한 강》 감상글

캐트린 댄스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재미나다... 엄청 재미나다...

뭐 다른 표현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국내 발매로 보면

아직 따끈한 신작이기도 하니

이 책만 따로 읽어도 무관하지만,

시리즈 순서대로 읽으면서

캐트린 댄스의 매력이

축적된 상태로 접한다면

훨씬 재밌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여러 리뷰와 후기들을 보니

CSI 같은 미국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모든 예술이 그렇지만

취향과 생각이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더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작들에서는 컬트 범죄,

스토킹, 인터넷 신상털이 등

약자를 노리는 범죄자들과

대결해 온 캐트린 댄스가

이번 작품에서는 맨몸으로

위험천만한 현장을 직접 누비며

범인과 대결합니다.

 

아마 네 작품 중 캐트린으로서는

가장 과격한 액션을 선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 일주일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데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고도의 두뇌 싸움으로

두꺼운 분량을 꽉꽉 채웁니다.

 

이 기분 좋은 긴장감은

제프리 디버가 왜 인간 심리는 다루는데

탁월한 작가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위에서 주요 인물 중

세 인물을 간략하게 소개했는데

이번 편에서는 사건과 더불어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정리되는 듯하네요.

 

사건을 맡을 때는

누구보다 똑 부러지는 캐트린이지만

자신의 사랑에는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자신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게 된

그녀의 모습을 마지막에 볼 수 있습니다.

 

1편부터 이미 남편을 사고로

잃은 뒤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아이들과 자기 자신의 인생 사이에서도

늘 고뇌해왔던 캐트린인데,

드디어 모두의 마음을 납득시키는

결심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캐트린의 본심이기도 했지요.

그녀의 러브스토리도 응원합니다!

 

앞으로 언제 또 캐트린 댄스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이야기도 빨리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북앤플레이 스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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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강 Solitude Cr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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