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형사 시리즈 _ 열한 번째 이야기
《 희망의 끈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희망의 끈
출판 : 재인
발매 : 2022년(2019년 작)
옮김 : 김난주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465 p.
키워드 : 마쓰미야 시리즈의 탄생(?)
은폐된 과거의 사건
그로 인해 실타래처럼
뒤얽히는 두 가족의 운명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두 가족의 과거사
그리고 젊은 형사의 고뇌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가가 마쓰미야를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너, 좋은 형사가 되었구나."
끈이 아무리 길어도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죽을 때까지 그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하더구나.
《희망의 끈》 소개글
나는 누군가를 대신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미스터리. 출간 직전까지 그 내용은 물론이고 작가의 주요 페르소나 중 누가 주인공인지조차 극비에 부쳐져 독자들의 엄청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가가 형사의 귀환, 봉인된 과거의 비밀.
결국 이 작품은 그동안 '가가 형사 시리즈'의 <신참자>와 <기린의 날개> 등에 등장했던 경시청의 젊은 엘리트 형사 마쓰미야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함으로써, 일본에서 시리즈 총판매 부수 1,200만 부를 기록한 '가가 형사 시리즈'의 번외 편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인가 하는 궁금증을 또 한 번 독자들에게 남겼다.
도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두 가족의 불행한 과거사가 조금씩 드러나고, 상상을 초월하는 두 가족의 악연과 복잡한 운명에 젊은 형사가 고뇌한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문제작.
만날 수는 없다 해도, 소중한 사람과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이 살인 사건의 이면에 이대로 끝나선 알 될 뿌리 깊은 무언가가 있다는 인상을 지우지 못한 담당 형사는 독자적으로 수사를 계속해나간다. 이 형사는 바로 <붉은 손가락>, <신참자>, <기린의 날개>에 등장한 경시청 수사 1과의 '마쓰미야'다. 뒤이어 수사팀의 리더이자, 마쓰미야의 사촌 형제인 가가 교이치로가 모습을 드러낸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를 끝으로 열 권의 '가가 형사 시리즈'가 완결되어 독자들의 아쉬움이 컸다. 《희망의 끈》은 일본 출간 당시 '가가 형사 시리즈'의 스핀오프인가, 마쓰미야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는 것인가 등의 커다란 물음표를 남기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독자분들도 함께 가가와 마쓰미야의 향방을 추측해 보기를 권한다. _알라딘 소설 MD 권벼리
《희망의 끈》 리뷰
※ 알라딘 독자 리뷰
외갓집에 놀러 가 지진으로 사망한 남매를 잃은 부부와, 도쿄 카페 여주인의 살해 사건으로 책은 시작된다. 그리고 마쓰미야 형사의 신상을 포함해 이 소설은 참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폭넓게 내포해 태어남의 존재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심도 있게 펼쳐준다. '긴 끈이 끊기지 않아서요.' _app********
어떤 사람이든지 누군가의 대체나 대신하는 존재가 될 수 없고, 고유한 그 사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떤 관계도 바로 서지 못 한다는 걸 깨닫게 해 준다. 가족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관계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부모와 가족은 어떻게 이어져 있던지 희망이다라고 믿고 싶어 진다. _마**
※ yes24 독자 리뷰
한 번 빠져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놀라운 흡입력을 보여준다. 《희망의 끈》이 추리소설 특유의 긴박감 넘치고 스릴이 가득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람에겐 각자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행복의 이유를 다른 대체물로 여기며 집착하다 보면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고 만다. 가까운 곳에 행복이 있음에도 발견하지 못한다. 시오미 유키노부와 모나처럼 관계 회복을 위해선 다른 누구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진심을 다해 사랑해 줄 때 비로소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_천**기
《희망의 끈》 줄거리
'지유가오카'에 있는 카페에서 여주인 '하나즈카 야요이'가 등에 칼이 꽂힌 채 사체로 발견된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으로 미루어 원한 등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이라고 보고 수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야요이의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녀가 남에게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증언한다. 그런 가운데 두 남성이 수사 선상에 떠오르는데, 한 사람은 야요이의 전남편 '와타누키 데쓰히코', 다른 한 사람은 카페 단골손님이었던 '시오미 유키노부', 와타누키 데쓰히코는 사건이 발생하기 얼마 전, 이혼 후 오랜만에 야요이와 만난 것이 드러나지만, 그는 서로의 근황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을 뿐이라고 진술한다. 한편 시오미 유키노부는 피해자와 최근에 연인 관계가 아니었을까 의심되는 인물. 두 남성 모두 알리바이가 성립하는 데다 이렇다 할 살해 동기도 발견되지 않았으나, '마쓰미야' 형사는 두 사람이 야요이와 관련해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와중에 뜻밖의 인물이 자수해 오고 경찰은 사건을 종결지으려 하지만, 마쓰미야는 범인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는데...
가가 형사 시리즈 순서
1.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1986
2. 잠자는 숲 1989
3.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1996
4. 악의 1996
5. 내가 그를 죽였다 1999
6.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2000
7. 붉은 손가락 2006
8. 신참자 2009
9. 기린의 날개 2011
10. 기도의 막이 내릴 때 2013
11. 희망의 끈 2019 (번외 편)
《희망의 끈》 감상글
오랜만에 초집중 상태로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많은 소설을 썼음에도
이런 새로운 소재가 나온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희망의 끈》에는 아주 반가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가가 교이치로'!
이 작품의 주인공격인 인물은
가가의 사촌 동생이자
후배 형사인 '마쓰미야'이지만,
시리즈가 끝난 후로 못 볼 것 같던
그의 등장만으로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가가 시리즈'에서 등장했을 때는
어딘지 모르게 어설펐던 마쓰미야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예리함이 번뜩일 때는
점점 가가를 닮아가는 듯합니다.
마쓰미야가 진정한 형사로서
눈을 뜨기 시작하는 느낌.
그리고 가가에서 마쓰미야로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사 마쓰미야의 새로운 시리즈
탄생을 알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근래 몇 년간 출간되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주된 사건을 비롯하여
마쓰미야의 개인사 등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짐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지 않고 깔끔하게 이야기가
마무리 됐다는 것입니다.
반가운 가가 형사의 등장과
추리 소설로서의 재미,
마쓰미야를 중심으로
여러 등장인물들의 매력,
억지스럽지 않은 신파.
거기에 더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메시지.
정말 재밌는 이야기였습니다.
최근 아동 학대, 특히 친부모로부터
자행되는 학대 뉴스를 접하면서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은데,
'잘 들어라! 부모란 이런 것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클로버 쾅!
*북&플레이 스코어*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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