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_ 두 번째 이야기
《 추억의 야상곡 》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국적 : 일본
제목 : 추억의 야상곡
출판 : 블루홀 6
발매 : 2018년(2013년 작)
번역 : 권영주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406 p.
키워드 : 속죄의 의미
실력은 최강, 평판은 최악인
불량 변호사가 돌아왔다!
그래, 모든 건 그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
미코시바 레이지의 법정 대활극
다시 한번 모두를 대반전의
충격에 빠뜨리다!
용서를 구한 게 아니었다.
보답을 바란 것도 아니다.
그것만이 짐승에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몰라도 돼.
하지만 잊지 마라.
사람은 속죄를 통해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추억의 야상곡》 소개글
야상곡 :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서정적인 피아노곡. 특정한 박자와 형식은 없고 세도막 형식 또는 론도 형식을 따른다. 쇼팽의 19곡이 가장 유명하다.
법정 미스터리의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이야기의 장인, 반전의 제왕'으로 우뚝 선 나카야마 시치리.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그의 작품들 가운데 걸작으로 꼽히는'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에서 《추억의 야상곡》으로 이어지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소년 시절 여아를 살해했다는 과거를 가지고 현재 변호사로 활약하는 문제적 인물 미코시바 레이지를 주인공으로 하는 법정 미스터리이다. 어떤 중범죄를 저지른 인간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내 집행유예를 받아내고 마는 검찰의 원수, 그만큼 힘 있고 부유한 의뢰인만 상대하며 돈을 매우 밝힌다는 풍문에, '시체 배달부'라 불렸던 과거까지 놓고 보면 주인공 미코시바 레이지를 선인이라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그가 엄청난 보수를 받기 어려울 듯한 평범한 주부의 변호를, 그것도 이길 승산이 거의 없는 사건을 맡겠다고 자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판에서 미코시바를 눌러 주리라 벼르고 나온 검사의 철두철미한 대비를 뚫고, 결코 속내를 터놓지 않는 피고인을 상대로 하여 과연 미코시바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끝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과 미코시바의 본심은 과연 무엇인가. 전대미문의 캐릭터와 다채로운 이야기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법정 미스터리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지금은 몰라도 돼. 하지만 잊지 마라. 사람은 속죄를 통해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이야기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며 예상할 수 없는 격정적인 흐름으로 결말을 향해 몰아쳐 간다. 《추억의 야상곡》은 1편과 마찬가지로, 한 권의 장편소설 안에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층층이 담고 있다. 검사 미사키와 미코시바의 시점이 교차되며 전개되는 법정 싸움, 진실을 둘러싼 피고인 아키코와 미코시바 사이의 긴장 넘치는 심리전, 미코시바의 매일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는 그의 과거 그리고 아키코가 회상하는 과거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의미들까지 독자들은 변호사 주인공이 재판을 승리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 이상의 풍부한 주제와 재미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즐길 수 있다. 그러면서도 시리즈 1편에 이어 이번 2편에서도 진정한 속죄가 무엇이며, 진정한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을 놓치지 않는다.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이야기를 직조해 내는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작품이자, 다시금 주인공의 그다음 이야기마저 기대하게 만드는 걸출한 시리즈를 알리는 책이다.
치열한 법정 공방과 경악스러운 사건의 전말, 거듭되는 반전의 반전.
우리나라에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카야마 시치리는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등단했다. 그 이후 7년간 28편의 이야기를 써내는 왕성한 집필 속도를 자랑하며 맹활약 중인데, 각 작품들마다 평균 이상의 완성도와 탁월한 반전을 선보이며 단시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매혹시키기에 이른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 완전히 빠져 살았다는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즐겨 썼다. 대학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면서 글쓰기와는 멀어졌던 그를 20년 만에 다시 책상 앞으로 불러들인 것은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의 만남이었다. 그 이후 써낸 소설 <안녕, 드뷔시>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나카야마 시치리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이토록 폭넓은 분야를 자랑하면서도, 전체적인 이야기를 아우르는 하나의 세계관 위에서 독자적인 각 캐릭터들이 구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즐겨 읽는 독자라면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아는 얼굴을 만나는 숨은 재미를 얻을 수 있는데, 《추억의 야상곡》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재판에서 미코시바 레이지와 날 선 대립각을 세우는 미사키 검사의 약점으로 언급되는 피아니스트 아들은 <안녕, 드뷔시>를 읽어본 독자라면 아마도 금방 짐작할 것이다. <안녕, 드뷔시>에서 뛰어난 추리와 관찰력을 선보였던 주인공 미사키 요스케가 바로 미사키 검사의 아들인 것이다. 한 작품 속 주인공의 주변 인물이 다른 작품에서는 주요한 인물로 등장하며, 하나의 이야기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나카야마 시치리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그만큼 토대가 탄탄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세계에서 독자들은 날실과 씨실이 맞물리듯 짜인 이야기를 여러 관점에서 음미하며 독특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추억의 야상곡》 리뷰
※ 독자 리뷰
<속죄의 소나타>도 좋았는데 《추억의 야상곡》은 더 좋았다.
반전의 제왕이 쓴 최고의 반전 소설.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가 계속되길 바란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소설은 고뇌와 생각을 자극하는 소설이어서 좋다!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중 가장 재밌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봤다. 주인공 금자는 다른 가정에 입양된, 자신의 딸 제니에게 미안하다고 고백한다. 그 고백은 미코시바의 이야기와 닿아있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죄를 짓는다. 중요한 건 속죄를 하느냐이다'라고.
미코시바의 매력에 빠져 들게 하는 묘한 작품이며, 나카야마 시치리의 필력 덕분에 몰입도와 가독성이 최고였던 작품이다.
《추억의 야상곡》 줄거리
소년 시절 살인사건을 저지른 과거가 있는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검찰과 경찰의 허를 찌르는 변호 실력만큼 돈 많은 의뢰인을 골라 어마어마한 보수를 요구하기로도 악명이 높다. 그런 그가 아무런 승산도 없어 보이는 평범한 주부의 변호를 자처하면서 법조계에는 파란이 일고, 미코시바에게 복수를 다짐하던 실력파 '미사키' 검사와의 치열한 법정공방과 미코시바를 경계하며 큰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피고인까지, 재판은 점점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과연 이 사건의 결말은 어디로 흘러갈 것이며, 미코시바의 진짜 목적은 대체 무엇일까.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순서
1. 속죄의 소나타 / 2011
2. 추억의 야상곡 / 2013
3. 은수의 레퀴엠 / 2016
4. 악덕의 윤무곡 / 2018
5. 복수의 협주곡 / 2020 - 국내 미출간
《추억의 야상곡》 감상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소나타에 이은 야상곡입니다.
의뢰인을 선택하는 기준도
변호를 하는 방식도
남들이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 실력만큼은 압도적인 미코시바.
그는 유년시절 전국을 들썩이게 한
엽기적인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도
알 수 있는 작품이며,
미코시바가 사이코패스가 아닌
스스로 속죄의 방식을 찾아가는
모습이 조금씩 느껴집니다.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작가가 기억력이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읽다 보면
글에서 느껴집니다.
약간의 설정도 흐트러트리는 법이
없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초반 미코시바의 과거 이야기에서
이미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리즈 중
가장 재밌게 읽었던 이야기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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