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_ 네 번째 이야기
《 악덕의 윤무곡 》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국적 : 일본
제목 : 악덕의 윤무곡
출판 : 블루홀 6
발매 : 2019년(2018년 작)
번역 : 이연승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396 p.
키워드 : 미코시바의 가족사
미코시바 레이지는
정말로 괴물일지도 모른다
더 강렬한 대반전!
압도적인 법정 대활극!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같은 선율을 반복하는 윤무곡처럼
'악덕'의 관을
고매한 변호사에게 씌우면
교활이 되고,
범죄자에게 씌우면
흉악이 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몫이라는 게 있고
결국 형편에 맞는
삶이 정해져 있죠.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부리거나
반대로 구두쇠처럼
마냥 아끼며 살다 보면
사람이 삐뚤어지기 마련이에요.
《악덕의 윤무곡》 소개글
윤무곡 : 3박자의 경쾌한 춤곡. 또는 그에 맞추어 남녀가 한 쌍이 되어 원을 그리며 추는 춤. 왈츠.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4편인 《악덕의 윤무곡》은 속죄의 의미를 묻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간의 살인 기질에까지 질문을 던진다. 예전 시체배달부이자 현재 악덕, 최강 변호사인 미코시바 레이지에게 여동생 아즈사가 30년 만에 찾아와 친어머니 이쿠미의 변호를 의뢰한다. 《악덕의 윤무곡》에서 펼쳐지는 법정 드라마는 시리즈의 전 작품들보다 한층 더 미묘하다. 맡은 재판을 승리로 이끄고 마는 최강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친어머니를 변호할 때 그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미코시바가 더 강력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런 괴물을 낳은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괴물을 그대로 괴물로 키운 건 부모니까!
《악덕의 윤무곡》은 어린 시절,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소년이 최강 변호사로 다시 태어나 의뢰인의 손을 잡고 재판을 승리로 이끄는 과정을 그린 사회파 미스터리다. 주인공 미코시바는 전작 <은수의 레퀴엠>에서 의료 소년원 시절 자신을 짐승에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준 은사 이나미의 변호를 맡았었다. 이때 미코시바는 자신과는 다른 이나미의 가치관과 윤리의식 때문에 평소보다 더 고군분투하며 치열한 법적 투쟁을 해야 했다. 그런데 《악덕의 윤무곡》에서는 이런 미코시바 앞에 이나미를 훨씬 능가하는 최강의 의뢰인이 등장한다. 바로 그의 친어머니 이쿠미가 나타난 것이다. 미코시바가 살인을 저지른 후 약 30년 동안 인연을 끊고 지낸 어머니와 여동생이 그의 삶에 불쑥 들어왔다 이쿠미가 재혼한 남편을 자살로 위장해 살인한 죄로 기소당하고, 여동생 아즈사가 어머니를 변호할 변호사를 찾다가 결국에는 미코시바에게 의뢰하게 된 것이다. 미코시바의 어머니는 정말로 남편을 살해했을까? 미코시바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관계를 들키지 않고 평소처럼 카리스마 있게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 그의 속죄의 행방은 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나카야마 시치리는 이번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깊이 생각해야 할 메시지를 던진다.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에서는 소년 범죄, 긴급 피난 등을 키워드로, '심판받지 않은 죄'에 대해 주로 질문을 던졌다면 《악덕의 윤무곡》에서는 '살인 기질'이라는 한층 민감하고 위험한 테마를 제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에 유전적 요소가 작용하는가'에 관한 물음이다. 살인자의 어머니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사실은 살인 행위의 유전자가 대대로 이어진다는 데에 힘을 실어 준다. 미코시바는 피할 수 없이 마주한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마치 괴물 같기만 하던 악덕 변호사가 점점 인간의 모습을 갖춰 가는 건 아닐는지...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미코시바를 응원하게 될 것이고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 대반전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다.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마치 같은 선율을 반복하는 윤무곡처럼.
나카야마 시치리는 전작에서 의뢰인 이나미를 등장시키며 진정한 속죄에 대해 고심한다. 그러나 나카야마 시치리는 미코시바의 속죄를 끝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미코시바의 친어머니 이쿠미를 의뢰인으로 등장시키며 "최악의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의 다음 의뢰인으로 어머니를 선정한 것은 필연적이었다"라고 말한다. 모든 남성에게 어머니는 아킬레스건인데, 이처럼 자신의 뜻대로 조종할 수 없는 사람이 최악의 의뢰인이라는 것이다. 가히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다운 설정이다.
전대미문의 캐릭터와 다채로운 이야기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법정 미스터리의 신세계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이쯤 되면 독자들은 이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에는 어떤 인물이 등장할지 심히 궁금해질 것이다. 미코시바 레이지의 속죄의 여정은 아직 남아 있는 걸까? 다음 작품은 <복수의 협주곡>으로, 변호사 사무소 사무원 '요코'의 이야기라고 한다.
《악덕의 윤무곡》 리뷰
※ 독자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자식을 버릴 수 없었다. _알라딘 so****
가해자의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죄가 만들어낸 또 다른 피해자. _알라딘 우주**
선율을 반복하는 윤무곡처럼 살인이라는 죄를 반복한 어머니와 아들의 만남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동시에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봐왔던 사건들 뒤로 숨죽인 채 숨어 사는 가해자의 가족들을 목격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_알라딘 캔***
나카야마 시치리의 소설을 한 번 손에 들면 웬만해서는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다 읽게 된다. 그리고 의문이 해소된 시점에도 묵직한 화두가 남겨진다. 인간에 대한 고찰이. _알라딘 마법****
'속죄'를 모티브로 냉혈한에서 차츰 인간적인 나약한 면모를 드러내는 미코시바의 변화 덕분에 한층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이 시리즈를 도저히 그냥 덮어둘 순 없다. 부디, 빨리 다음 편도 만날 수 있기를! _yes24 타****쥐
《악덕의 윤무곡》 줄거리
열네 살에 살인을 저지른 불량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에게 30년 만에 여동생 아즈사가 찾아와 친어머니 이쿠미의 변호를 의뢰한다. 이쿠미가 재혼한 남편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미코시바에게 혐의를 부인하는데... 미코시바는 변호를 위해 이쿠미의 참모습을 조사하면서 자신이 지은 죄를 짊어진 가해자 가족의 비참한 과거와 마주한다. 이름을 바꾸고 과거를 버린 미코시바는 과연 자신의 어머니와 어떻게 마주 할 것인가. 시체 배달부의 어머니도 정말로 살인자일까.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순서
1. 속죄의 소나타 / 2011
2. 추억의 야상곡 / 2013
3. 은수의 레퀴엠 / 2016
4. 악덕의 윤무곡 / 2018
5. 복수의 협주곡 / 2020 - 국내 미출간
《악덕의 윤무곡》 감상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유소년 시절 끔찍한 살인을 저질러
'시체 배달부'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미코시바 레이지.
그를 가족으로 두었다는 이유 때문에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그 후 소식도 모르고 지냈던
어머니의 변호를 맡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남이나 다를 바 없는 사이가 된
어머니와 여동생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추리와 법정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시리즈를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몰입하기 좋고,
그만의 방식이지만
미코시바가 세상에 속죄하며
변해가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아직 국내에 출간되지 않았지만,
다섯 번째 이야기인
<복수의 협주곡>도
빨리 읽고 싶어 집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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