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시리즈 _ 첫 번째 이야기
《 탐정 갈릴레오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탐정 갈릴레오
출판 : 재인
발매 : 2008년(1998년 작)
번역 : 양억관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351 p.
키워드 : 과학 추리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의 첫 등장!
천재 물리학자가
신비한 초자연 현상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스릴 만전의 두뇌 게임!
상상을 초월하는 막판 뒤집기!
인간의 선입견이
얼마나 진실을 가리는지 몰라.
비눗방울 속에 공기가
들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그 존재를 잊어버리고 말아.
그런 식으로 우리는
삶 속에서 많은 것을
놓치고 마는 거야.
《탐정 갈릴레오》 소개글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와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가 추적하는 초자연 현상의 실체는 무엇인가.
나오키상 수상작인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유명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탐정 갈릴레오》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특징인 치밀한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지금까지 그의 소설과는 다른, 매우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일명 〈과학 미스터리〉라고 할까. 다섯 편의 연작 형식으로 구성된 소설은 매 편마다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살인인지 우연한 사고사인지조차 분간할 수 없는 이상한 죽음들... 여기에 한 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등장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마치 초자연 현상처럼 보이는 사건들의 실체를 파헤쳐 나간다.
도시의 하늘을 가로지르는 붉은 실의 정체는?
고요한 연못에 떠오른 은색 데스마스크의 주인공은?
유체 이탈한 소년이 그린 그림의 수수께끼는?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모여 잡담을 나누는 청년들의 머리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가 하면 유체이탈을 통해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소년이 등장하는 등, 작가는 일반인의 머리로는 상상하기 힘든 난제들을 하나씩 던져 놓고 독자들과 두뇌 게임을 벌인다. 그리고 그 불가사의한 현상들의 이면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천재 과학자의 입을 통해 설명해 간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상식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현상에 대해 때로는 신비감을, 때로는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소설의 이와 같은 특징 뒤에는 다소 독특한 작가의 이력이 그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히가시노 게이고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데뷔작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이후에야 비로소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이력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작품에 등장하는 과학 원리들은 매우 확실한 이론과 근거를 토대로 정확하게 맞물려 가며 결론을 도출해 낸다.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이 독자들이 잠시도 긴장을 늦추거나 어느 한 부분도 놓칠 수 없도록 사소한 사건과 행동 하나하나가 치밀하게 얽혀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일본 TV 드라마의 대명사인 ‘후지 TV 9시 드라마’-일명 ‘게츠구(月9)’-로 만들어져 첫 회에 24.7퍼센트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히트했고, 이에 힘입어 시리즈 2편인 <예지몽>과 3편 <용의자 X의 헌신>을 합한 총판매 부수가 3백만 부를 돌파했다. 지적 재미를 만끽하게 해 주는 동시에 추리 소설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탐정 갈릴레오》를 통해 독자들은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차별화된 문학 세계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탐정 갈릴레오》 리뷰
※ 독자 리뷰
캐릭터 구축, 상황 설정, 특유의 플롯. 굿!
가가 형사와 스타일이 다른 갈릴레오 탐정의 훌륭한 데뷔전.
갈릴레오 시리즈, 그 전설의 시작.
재미있고, 과학 공부까지 된다.
예측하지 못한 범인의 실체, 천재적인 탐정의 추리.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명세가 오히려 눈을 가릴 수도 있다는 선입견만 없다면 이보다 더 끌릴 수 없는 즐거움이 있을까.
옴니버스 형식으로 짤막짤막한 내용이라 보기에 불편함이 없고 흥미로웠다.
《탐정 갈릴레오》 줄거리
경시청 형사인 구사나기는 수사가 미궁에 빠질 때마다 대학 동창인 데이도 대학 물리학과 교수 '유가와'를 찾는다. 일명 ‘탐정 갈릴레오’로 통하는 유가와는,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불가사의한 초자연 현상으로 밖에는 비치치 않는 미스터리를 과학적 추리를 통해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1장 - 타오르다
조용한 주택가 골목길에 모여 잡담을 나누던 다섯 청년에게 느닷없이 불이 붙어 그중 한 명이 사망한다. 화재 현장에서 타다 남은 석유통이 발견되는데,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불길이 석유통이 아닌 숨진 청년의 머리에서 먼저 치솟았다고 증언한다. 경찰이 발화 원인을 찾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이른바 ‘플라스마 설’을 제기한다. 수사에 좀처럼 진전이 없자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는 데이도 대학 동창인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의 연구실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유가와와 함께 사건 현장을 찾은 구사나기는 사건 당일에도 우연히 만난 적이 있는 어린 소녀와 다시 마주친다. 소녀는 그날 "공중을 가로지르는 붉은 실을 보았다"라고 말한다. 소녀의 말을 듣고 있던 유가와의 눈이 반짝인다.
2장 - 옮겨 붙다
구사나기 형사는 중학생인 조카딸의 초대로 학교 축제에 갔다가 전시회장에 걸려 있는 알루미늄 데스마스크를 보고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의 불안감을 느낀다. 마스크가 실제로 죽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데스마스크는 그 학교 남학생 두 명이 공원 호수에 낚시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호수에서는 한 남자의 타살체가 발견된다.
3장 - 썩다
슈퍼마켓을 경영하는 중년 남자가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남자의 가슴에서 10센티미터 크기의 멍 자국이 발견되고 해부 결과 그 부분은 세포가 완전히 괴사 한 상태로 밝혀진다. 그러나 그 외에 사인을 추정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아 타살인지 아닌지조차 가늠할 수 없는 상태로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구사나기 형사는 다시 한번 유가와의 도움을 청하고, 두 사람은 숨진 남자가 긴자에 있는 술집에서 호스티스로 아르바이트하는 한 여성과 가깝게 지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수사 결과 남자는 그녀에게 거액을 돈을 빌려주고 그것을 미끼로 동거를 강요해 왔던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사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유가와는 그녀가 낮 시간에 근무하는 공장을 찾아가는데...
4장 - 폭발하다
바닷가에서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기둥이 솟아올라 수영을 하던 데이도 대학 여직원이 숨진다. 경찰이 수사를 벌이던 중 역시 데이도 대학 출신의 회사원 한 사람이 또 자신의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구사나기 형사는 살해된 남자의 집을 조사하던 중 대학 여직원이 숨진 그 바닷가 카페의 영수증을 발견하면서 두 사건의 관련성을 의심하게 된다. 여자의 목숨을 앗아간 불기둥의 정체는? 그리고 두 사건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
5장 - 이탈하다
한 독신자 임대 아파트에서 젊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채로 발견된다. 구사나기 형사는 현장에서 보험 회사 영업 사원의 명함을 발견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영업 사원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에 다른 곳에 있었음을 주장하지만 알리바이를 증명하지 못해 그에 대한 의심이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경찰은 어느 날 날아든 한 통의 편지로 인해 혼란에 빠져든다. 편지를 보낸 사람의 아들이 용의자의 주장대로 사건 당일 다른 곳에 세워둔 그의 차량을 목격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유체이탈 상태에서 자동차를 보았다는 것이다. 구사나기는 고민 끝에 '유가와'를 찾아간다.
갈릴레오 시리즈 순서
1. 탐정 갈릴레오 (단편집) / 1998
2. 예지몽 (단편집) / 2000
3. 용의자 X의 헌신 / 2005
4. 성녀의 구제 / 2008
5. 갈릴레오의 고뇌 (단편집) / 2008
6. 한여름의 방정식 / 2011
7. 허상의 어릿광대 (단편집) / 2012
8. 금단의 마술 / 2015 - 국내 미출간
9. 침묵의 퍼레이드 / 2018 - 국내 미출간
10. 투명한 나선 / 2021 - 국내 미출간
《탐정 갈릴레오》 감상글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일본에 10편까지 출간되었고
한국에는 일곱 번째 이야기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이야기에 따라 재미의 편차가 있다는
평이 독자들에게 좀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럴 수도 있는 게 개인취향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No.1 소설인
<용의자 X의 헌신>이 이 시리즈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한국에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소개됐으면서도,
엄청 훌륭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들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단편집이 몇 편 있는데,
단편집은 읽는 사람에 따라
호 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니까요.
첫 번째 이야기 《탐정 갈릴레오》는
주인공 '유가와'를 소개하고
앞으로 어떤 스타일의
작품이 될 것이다라는
가이드라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쉽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보통의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학 추리.
흥미로운 소재임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재밌게 읽은 편이 있고
조금은 싱거운 편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나머지 시리즈가
얼른 출간되길 바라는 건
시리즈 자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있다는 거겠죠.
어쨌든 <용의자 X의 헌신>이
워낙 존재감이 큰 소설이고,
그 시리즈니까요.😉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 《 용의자 X의 헌신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0) | 2023.01.01 |
---|---|
<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 《 예지몽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8) | 2022.12.31 |
<책 소개> 도나토 카리시 - 《 안개 속 소녀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4) | 2022.12.29 |
<책 소개> M. J. 알리지 - 《 이니미니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6) | 2022.12.28 |
<책 소개> 아니 에르노 - 《 단순한 열정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4) | 2022.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