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 속 소녀 》
저자 : 도나토 카리시
국적 : 이탈리아
제목 : 안개 속 소녀 La Ragazza Nella Nebbia
출판 : 검은숲
발매 : 2017년(2015년 작)
번역 : 이승재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390 p.
키워드 : 실종, 불량 형사, 미디어 횡포
사라진 소녀,
증거 없는 용의자,
교활한 형사
모든 진실은 반전이 된다
고요한 산골마을에서 일어난
가장 현대적이고
교활한 범죄 서커스
경찰 수사가 어떤 목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묻는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아십니까?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범인 체포'라고 응답했습니다.
극소수만이 경찰 수사의 목적은
'진실 규명'이라 답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안개 속 소녀》 소개글
<속삭이는 자>로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은 도나토 카리시의 소프트 스릴러!
이탈리아의 저명한 범죄학자 도나토 카리시 작가. 독자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요구에도 불구하고 카리시 작품의 영상화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았는데, 이는 충격적인 반전을 영상으로 제대로 구현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고민이 컸던 탓이다. 도나토 카리시는 하루에도 수백 건 이상 벌어지는 범죄 중 어떤 사건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아 범국민적 이슈가 되고, 동시에 어떻게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하는지를 다룬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 《안개 속 소녀》는 이를 미리 읽은 주변인들의 설득에 소설로 다시 집필하여 세상에 선보이게 된 작품이다. <이름 없는 자: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를 비롯한 자신의 작품에서, 그리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범죄의 피해자보다 극악무도한 범죄자에게 더 큰 관심을 기울이는 대중의 역설적인 호기심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는 카리시는 이 작품을 통해 범죄를 사람이 관계된 사건이 아닌 막대한 수익이 창출되는 또 다른 리얼리티 쇼로 소비하는 현대인의 민낯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전작과 궤를 달리하는 스탠드얼론 《안개 속 소녀》는 지나치게 잔혹한 묘사를 배제하고 호흡은 더 빨라져 어느 작품보다 몰입도가 높은 한편, 범인이 밝혀지기까지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마는 연이은 반전들은 여전히 충격적이고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개 속 소녀》는 이탈리아의 국민배우 토니 세르빌로와 대중에게 영화 <레옹>으로 친숙한 장 르노가 주연을 맡았다.
“사건의 진실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이는 범죄쇼.
《안개 속 소녀》는 도나토 카리시가 어린 시절에 겪은 어떤 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공원에서 마주친 한 남자가 잠시 부모와 떨어져 있는 그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며 다가왔다.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는 주의를 수차례 받았던 그지만 무슨 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지 등 다정한 질문을 하는 남자에게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다가갔고, 다행히 자신을 부르는 부모의 목소리가 들리자 남자는 그곳을 떠났다고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실제 겪거나 혹은 행동과학 범죄학자로서 범죄분석과 자문을 통해 알게 된 사건을 기반으로 집필하기 시작한 《안개 속 소녀》는 맑은 거울처럼 우리의 현실을 비춘다. 무엇보다 작가 스스로 ‘두려움’이라는 주제에 집중했다고 밝힌 이 소설은, 현실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 어떤 작품보다 무섭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에겐 괴물이 필요하다.
내가 남보다 낫다고 여길 괴물이...
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전작에 비해 가볍다고 생각했는데 결말에 이르자 강렬한 충격을 받았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그 공포가 쉬 가시질 않는다’라며 두 번 이상 읽게 된다는 감상을 남겼다. 언론과 대중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사건 수사와 흥행을 위해 점점 더 괴물화되는 범인, 그런 와중에 소외되는 피해자. 사건의 진실보다는 자극적인 범죄 리얼리티 쇼에 집중하던 중, 이 모든 일의 근원인 진짜 악의 실체가 밝혀질 때 독자는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좀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곳곳에 숨은 함정과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까지, 여타 작품에서 결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시선으로 무장한 작가는 이 작품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음을 다시금 증명하였다.
《안개 속 소녀》 리뷰
스릴러의 정석을 따랐던 적작과 달리 작가는 여태껏 만들어온 세계를 뒤집어 또 다른 범죄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게 하는 흡인력, 연이은 충격적인 반전들은 오히려 강력해졌다. _코리에레 델라 세라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은 도나토 카리시의 신작 《안개 속 소녀》는 공포를 이용한 비즈니스와 미디어의 횡포를 주인공으로 한 이례적인 스릴러다. _린키에스타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가 영웅이 아니라 수사를 망친 장본인으로 그려진 소설. 그 누구라도 언론에 의해 마녀사냥을 당할 수 있다는 현실이 무섭다. _르 수아르
※ 독자 리뷰
선한 자는 없다. 그냥 보통의 인간들뿐이다. 추리 소설의 주인공이라 하면 성격이 나쁠지언정 도덕적으로는 무결한 경우가 많다. 특히 형사의 경우에는 더. 그냥 추리 소설이 아니라 미디어의 해악, 그것을 이용하고 이용된 형사. 그리고 반전. 소름이 돋는다.
《안개 속 소녀》 줄거리
독실한 성(聖)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10대 소녀 '애나 루'가 성탄전야에 사라진다. 평화롭지만 다소 폐쇄적인 산악마을에서 종종 일어나는 단순 가출로 여겼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범죄의 가능성이 커진다. 스타 형사 '포겔'이 사건을 맡게 되고, 과거 증거조작으로 무고한 사람을 연쇄살인범으로 몰았던 일로 불명예를 겪었던 그는 이 일이 재기를 위한 발판임을 확신하다. 그러던 중 애나 루의 곁을 맴돌던 차량이 발견되지만 검사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체포영장 발부를 거부한다. 수많은 미디어와 경찰들의 기대를 의식한 포겔은 언론에 용의자의 정보를 흘려 대중을 선동하는데...
《안개 속 소녀》 감상글
도나토 카리시의
스탠드얼론 소설입니다.
약간 루즈한 것 같으면서도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소설입니다.
도나토 카리시의
<속삭이는 자>를 정말 좋아해서
약간 편드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읽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도나토 카리시가 직접 감독을 맡아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보진 않았지만...
평이 썩 좋진 않더군요.
이 소설을 영화를 만들면서
소설화시켰기 때문에
반대 상황이긴 하지만,
책을 영화로 만들어서
진짜 재밌었던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역시 책은 책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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