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남자 시리즈 _ 첫 번째 이야기
《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국적 : 일본
제목 :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출판 : 북로드
발매 : 2017년(2011년 작)
번역 : 김윤수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350 p.
키워드 : 연쇄 살인, 심신 미약
개구리 남자의
살인 게임이 시작됐다!
얼굴이 꿰뚫린 알몸의 여자 시체와
삐뚤빼뚤 어린아이가 쓴 듯한 쪽지!
연이은 살인으로 도시 전체를
패닉에 빠뜨린 개구리 남자의 정체는?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입에 바늘을 꿰어
아주아주 높은 곳에
매달아 보자.
내일은 어디로 사냥 갈지도
이미 정해 놨어요.
나는 이 놀이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소개글
극찬이 끊이지 않는 전율의 사이코 미스터리. 마지막 한 줄을 읽는 순간, 반드시 놀라게 될 것이다!
과연 심신 상실자에게는 죄를 물을 수 없는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동시에 엽기적인 살인 수법, 소름 끼치는 범인상, 충격적인 반전으로 독자의 숨결까지 장악하는 사이코 미스터리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대담한 전개, 거친 파도와 같은 반전 공세. 그 이면에 숨겨진 깊이 있는 테마.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놀랍게도 작가의 데뷔작이 될 뻔한 작품이다.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선고 때, 역시 그가 쓴 <안녕, 드뷔시>와 대상을 다툰 이야기는 유명하다. 당시 심사 위원들은 최종 선고에 두 작품이나 올리는 실력자가 거의 없으며 있다 해도 더 나은 한 작품만 남기는 것이 원칙이지만, 나카야마 시치리의 경우에는 도저히 같은 사람이 썼다고 여겨지지 않는 전혀 다른 작풍과 높은 완성도 때문에 이례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수상작은 <안녕, 드뷔시>가 선정됐지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2011년 출간된 이래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런 배경을 모르더라도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충분히 흥미롭다. 공명심에 불타는 건방진 신입 형사 고테가와를 따라, 마치 장난감 대신 시체를 가지고 노는 듯한 범인의 실체를 파헤치다 보면 어느새 명불허전이란 말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카야마 시치리의 이름을 반드시 주목해야 할 미스터리 작가 목록에 올리게 될 것이다.
_대한민국 형법 10조 1항
심신 상실자는 책임 무능력자로서 처벌되지 않는다.
_일본 형법 39조
심신 상실자에게는 책임 능력이 없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묘미는 후반 들어 휘몰아치는 대담한 전개와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적인 반전 공세, 그리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에 있다. 참혹한 사건 현장에서 '범인이 배를 단칼에 찌르고서 그대로 허둥거리며 도주해 버리는 그런 깔끔한 시체'가 그립다고 말하는가 하면 과학 수사가 대세인 시대에 일선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직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파하기도 하는 와타세 반장도 눈길을 끌지만, 가장 정이 가는 캐릭터는 바로 어설픈 신입 형사 고테가와다.
고테가와는 유난히 모자란 인물을 잘 등장시키는 작가가 특히 사랑하는 캐릭터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하루빨리 공을 세워 승진하고 싶어 하고, 나설 자리 빠질 자리 구분 못하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형사.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고난에 빠지고, 고민하고, 그러면서 점점 성숙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면 작가가 왜 이 캐릭터를 사랑하는지 저절로 알게 된다.
과연 심신 상실자에게는 죄를 물을 수 없는가?
고테가와의 또 다른 역할은 바로 '심신 미약자의 법적 책임 능력'을 비롯한 여러 묵직한 테마를 독자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조금 더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에 있다. 고테가와를 따라 '대반전의 제왕'의 대표작답게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에 몸을 맡기고 작품에 푹 빠져 보면 어떨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리뷰
<안녕, 드뷔시>와 함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종 선고에 올랐던 작품이다. 한 작가의 두 작품이 경쟁한 것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읽는 내내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와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 반전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반드시 읽어야 할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_옮긴이 김윤수
무차별 살인, 광적 망상, 폭력 충동. 겹겹이 쌓이는 악의는 뫼비우스의 띠. 모든 것은 해부대로 돌아간다. 개구리 해부대로. _시마다 소지
※교보문고 독자 리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너무 재밌는 추리소설이었다.
작가의 글에 빠져서 이것저것 찾아 읽고 있는 중인데 지금까지 읽은 작품 중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다. 짜임새가 완벽에 가깝다고 느낀다.
책을 여는 순간 점점 빠져들어 덮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하루 만에 다음 편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을 구매했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줄거리
날카로운 한기가 코를 찌르는 겨울 아침. 쇠갈고리에 얼굴이 꿰뚫린 알몸의 여자 시체가 발견돼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그런데 더욱 무시무시한 것은 그 옆에 남겨진 쪽지였다. 마치 어린아이가 쓴 뜻 삐뚤빼뚤한 글씨.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상자에 넣어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지만 점점 싫증이 났다. 좋은 생각이 났다. 도롱이벌레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 입에 바늘을 웨어 아주아주 높은 곳에 매달아 보자.' 피해자의 신원은 밝혀지지만 목격자도, 증거도, 용의자도 찾아내지 못한다. 정신 의학계 증진의 의견까지 참고하며 열정적으로 수사하는 경찰을 비웃듯 두 번째 살인이 일어나고 법인은 '개구리 남자'라는 이름이 붙는다. 도시 전체를 패닉으로 빠뜨린 개구리 남자의 정체는 과연 모두의 짐작처럼 정신 이상자일까? 경찰의 고민은 깊어져 가지만, 개구리 남자의 살인은 그것이 시작일 뿐이었다.
개구리 남자 시리즈 순서
1.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2011
2.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2018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감상글
인간은 어느 누구나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잔인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아주 적나라하고 냉정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범인을 초반부터 정하고 가는 듯하면서
끝날 때까지 확신할 수 없는 건
나카야마 시치리이기 때문이겠죠.
마지막 한 줄까지 다 읽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는...
우리나라도 심신 상실자의 범죄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사회적 메시지를 늘 강하게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도 있고요.
또, 작가가 음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이 작품에서도 느끼게 되네요.
나카야마 시치리는
기억력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다작의 작가지만
모든 작품의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그 뛰어난
기억력 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시리즈뿐만이 아닌 작가의 모든 작품이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흥미롭고 좋습니다.
시리즈마다 활약하는 인물은 다르지만,
어느 부분에는 꼭 연결이 되어 있지요.
그런 재미 또한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을
즐겨 읽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독자들은 그것을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고 부르지요.
작품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개구리 남자 시리즈는 좀 고어합니다.
범죄의 묘사가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지요.
잔인함으로 주목을 받으려고
하는 것 같다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유독 개구리 남자 시리즈가
적나라하게 표현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하게 표현해야 할
사회적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개구리 남자' 시리즈를
탄생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재밌고
메시지도 강하기 때문에
읽은 후에, 현실에서 벌어지는
심신 미약 사건들을 보면
한 번쯤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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