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의 유령 》
저자 : 가스통 르루
국적 : 프랑스
제목 :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출판 : 소담
발매 : 2022년(1910년 작)
번역 : 이원복
장르 : 로맨스, 스릴러
분량 : 551 p.
키워드 : 뮤지컬, 영화, 소설
화려한 오페라 극장과 눈부신 상류층 사람들
그 아래 어두운 지하 세계의 흉측한 괴물
미스터리한 사건과 비극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진 기이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나도 사랑만 받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는 양처럼 온순해질 거고,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할 거야.
그녀는 도망치지 않았어.
그녀는 죽어 있지 않았어!
그녀는 살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
나를 위해, 나와 함께 말이야.
우리는 함께 울었어.
《오페라의 유령》 소개글
가스통 르루가 집필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여러 장르로 각색되어 극찬을 받았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며 오랜 시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1개국, 183개 도시, 17개 언어, 1억 4,500만 명 관람.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가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존재에서 비롯된 시종일관 공포, 불안, 긴장감, 신비, 마법, 의문,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이자, 순수한 '크리스틴'을 두고 흉측한 괴물인' 에릭'과 '라울 드 샤니' 자작이 사랑을 다투는 흥미진진한 연애 소설이다. 호기심, 긴장감, 박진감, 치밀한 구성 등 추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 주는 이 작품이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그 안에 의심, 증오, 질투, 연민, 사랑, 희생, 화해 등 인생의 본질적인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실제로 존재했다. 그렇다. 오페라의 유령은 살과 뼈를 지닌 살아 있는 존재였다.
화려한 오페라 극장과 눈부신 상류층 인사들의 세계에 숨어든 지하 속 흉측한 괴물 에릭은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불리며 오페라 극장에 큰 공포를 안긴다. 오페라 극장에 음습하게 퍼져 있는 괴물의 통치는, 독자들이 작품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느끼도록 하는 요소이다.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오페라 극장에 뻗은 괴물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인간 족속'에게 외면을 당해 그들을 날려 버릴 계획을 세운 괴물의 모습과 그런 괴물의 계획을 알지 못한 채 호화로운 지상 세계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로 대비되면서 그 간극이 극명하게 와닿는다. 지하 세계의 흉측한 괴물을 피해 극장의 옥상으로 올라가는 크리스틴과 라울의 상황을 통해 대비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진다. 눈부시게 찬란한 지상 세계와 어둡고 공포스러운 지하 세계의 대비는 어쩌면 우리 사회의 이면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러나 결국 괴물인 에릭이 감화한 계기는 크리스틴이 에릭을 위해 진정으로 흘린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물이었다. 비록 사랑은 아니었지만, 한 괴물을 동정한 크리스틴의 숭고한 마음이 에릭을 괴물에서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 눈물에 감화한 에릭은 결국 크리스틴의 행복을 빌어 주고 죽음을 맞이한다. 에릭은 괴물로 태어나 괴물로 살아왔지만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 리뷰
공포와 로맨스가 조화롭게 짜인 작품 _가디언
소름 끼치고 집착적인 이면이 있는 로맨스, 명예, 비극을 다룬 고딕 소설. _데일리 텔레그래프
거대하고 섬세한 감정과 고딕 소설 특유의 기괴함을 담은 대단한 이야기. _뉴욕 타임스
※ yes24 독자 리뷰
영화, 뮤지컬 다 좋지만 직접 읽으며 상상하는 재미가 최고인 듯하다.
비극적인 삶에 단 한순간의 눈 맞춤과 입맞춤으로 사랑의 완성을 얻고 그녀를 떠나보낸다.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어느 곳에도 존재할 수 없었던 유령의 이야기.
탄탄한 구성 덕에 아는 내용이라고 해도 감동이 반감되지 않는다.
《오페라의 유령》 줄거리
오페라 극장에서 해골 같은 얼굴에 장의사처럼 까만 옷을 입은 유령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속속 전해지면서 극장은 술렁인다. 그날 몸이 불편한 카를로타를 대신해 크리스틴이 마르그리트 역을 맡아 열창하며 찬란한 영예와 명성을 얻는다. 크리스틴의 오랜 친구인 라울은 공연을 보고 그녀에 대한 사랑이 샘솟는다. 라울은 크리스틴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라울을 모르는척한다. 라울은 크리스틴과 대화하는 '어떤 남자의 목소리'를 엿듣고 질투심에 타오른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오페라의 두 감독에게 편지를 보내 크리스틴에게 마르그리트 역을 맡기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카를로타 또한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경고장을 받지만 무시한다. 그러자 카를로타는 공연 도중 끔찍한 두꺼비 소리를 내게 된다. 관객들은 경악과 공포에 휩싸인다. 카를로타가 다시 노래를 시작하자 거대한 샹들리에가 떨어지면서 한 여자가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한다. 두꺼비 사건 후 크리스틴은 극장에서 사라지고 라울은 질투에 휩싸인다. 이윽고 화려하게 무대에 복귀한 크리스틴은 라울에게 비밀 약혼을 제안한다. 크리스틴은 라울에게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오페라의 유령’인 에릭이라는 것을 말해 주며 자신을 데리고 도망쳐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에릭에게 마지막 노래를 들려준 후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크리스틴이 혼신을 다해 노래하는 순간 극장은 어둠 속에 잠기고 크리스틴은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오페라의 유령》 감상글
얼마 전, 갑자기 생각나서
20여 년 만에 다시 구매해 읽은
《오페라의 유령》.
대학 다니던 시절 처음 읽은 후
진심으로 푹 빠졌던 소설입니다.
그러다 뮤지컬 넘버를 듣고는
정신줄을 놔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오페라의 유령' 에릭이 크리스틴을
배에 태우고 부르는 듀엣곡.
메인 넘버 'The Phantom of The Opera'
아... 기가 막히지요.
그렇지만! 책으로 다시 읽어도 역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스릴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오래된 작품이고,
뮤지컬로 많이 알려졌지만,
음악 없이 글만으로도
이 소설은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한 명작입니다.
내용을 아는 작품일수록
실제로 읽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근데 《오페라의 유령》은
내용을 알고 읽을수록 더 재밌습니다.
공연이나 영화로도 느끼기 힘든
크리스틴과 에릭, 라울의
미세한 감정 표현들과
장면의 디테일한 표현들이
글 속에 무척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출간되었지만,
최근에 소담에서 출간한 버전을
다시 구매했기에,
이 책으로 소개합니다.
무섭지만 안타깝고,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최고의 로맨틱 스릴러입니다!
클로버 하나 쾅!
*북&플레이 스코어*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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