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 《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가가 형사 시리즈 _ 첫 번째 이야기

《 졸업 》 설월화 살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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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출판 : 현대문학

발매 : 2009년 (1986년 작)

번역 : 양윤옥

장르 : 추리

분량 : 450 p.

키워드 : 형사가 되기 전의 가가

 

천재 형사 가가 교이치로의 탄생!

형사가 되기 전 대학 시절의 가가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대학 졸업반 친구들 사이에

발생한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범인은 우리 안에 있다!

 

이것은 우리의 졸업 의식.
긴 시간을 들여
언젠가는 무너져버릴
나무토막을 쌓아온 것이라면
그것을 무너뜨렸을 때
비로소
우리가 건너온 한 시대는
완성되는 것이리라.

 

《졸업》 소개글

《졸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두 번째 소설이자, '가가 형사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명실상부한 일본 미스터리계의 일인자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갓 데뷔한 20대에 발표했던 이 작품에서도 녹록지 않은 필력을 과시한다. 《졸업》에서 첫 등장한 '가가 교이치로'는 대학생 신분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간다. 인간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사건을 해결해가는 《졸업》 속 가가의 모습은 더욱 멋진 캐릭터로 두드러질 가가 형사의 원형이라는 데서 그 출현의 의미가 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분신이 되어 사건의 중신에서 종횡무진으로 대활약을 해나갈 가가 형사, 그 첫 등장에 주목하게 된다.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드라마

 

《졸업》은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청춘 미스터리이자 학원 미스터리이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분주한 7명의 친구들에게 친구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가가의 활약으로 해결되지만, 이들이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주 사소한 진실이다. 벌써 이 작품에서부터 드라마에 강한 작가의 장기는 유감없이 발휘된다. 취업과 연애 등 젊은이들이 공감할 만한 고민거리에 덧붙여 존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안다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연인이나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해도 서로를 안다는 것은 피상적인 것뿐일지도 모른다. 친구가 죽은 이유를 알지 못해 고민하고 우왕좌왕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참된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풋풋한 청춘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는 '졸업'이라는 사건을 통해 인생의 비극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누구든 알을 때는 아픔을 겪어야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법이다. 소설 속에서 남은 친구들은 과거와 이별하고 미래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다. 묵묵히 앞을 향해 걸어 나가는 젊은이들이라는 그 자체로 가슴 뭉클하다. 소설의 주요 테마로 등장하는 검도 대회와 진한 녹차 향기를 풍기는 다도 모임은 추리의 깊이와 무게감을 더해주는 중요한 장치가 된다. 더불어 조심스럽게 진행되는 가가의 첫사랑도 무거운 사건 사이에 양념처럼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졸업》은 탐정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범인이 마지막에 밝혀지는 정통 미스터리로, 단서를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추리 게임을 풀어가는 가가의 모습은 사건의 정곡을 파헤치는 노련함으로 고전적인 명탐정의 오라를 엿보게 한다. 더욱이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하드보일드풍 탐정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누가 죽였느냐 하는 요소와 함께 왜 죽였느냐에 무게중심을 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타일에 주목하면 책 읽는 재미는 더욱 배가될 것이다.

 

《졸업》 리뷰

※ yes24 독자 리뷰

다시 꺼내 읽고 싶은 만큼 소장하고 싶은 책.

 

초창기 작품들을 다시 읽으니 좋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는 '졸업'으로 시작한다. 풋풋한 청춘 미스터리!

 

대학 시절의 가가 형사를 볼 수 있어서 좋다.

 

※ 알라딘 독자 리뷰

트릭 추리가 어려운 감이 없지 않지만, 히가시노 팬으로서 지금까지 읽은 히가시노의 소설 중 가장 재밌었던 소설이다.

 

대학생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냉철하게 추리해 내는 가가 교이치로의 훌륭한 데뷔작.

 

유명한 추리 작가들은 자신들의 원픽 탐정이 항상 존재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경우는 바로 가가 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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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해온 7명의 대학 졸업반 친구들. 그들 중 한 명이 졸업을 몇 달 남겨두고 자신의 원룸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납득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친구들은 바쁜 취업 준비 틈틈이 쇼코가 죽은 이유를 캐고 다닌다. 하지만 타살이라면 밀실인 쇼코의 원룸을 드나든 방법을 찾아야 하고, 자살이라고 해도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남은 친구들은 은사인 미나미사와 선생 집에서 다도 모임을 갖는다. '설월화 의식'을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한다. 한 명이 차를 마시고 쓰러져버린 것이다. 자살인가? 아니면 치밀한 트릭이 사용된 계획 살인인가? 가가는 두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하지만 벽에 부딪힐 뿐. 마침내 전국 학생 검도 대회 결승전에서 가가는 결정적인 단서를 떠올리는데... 진실을 향한 가가의 추리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가가 형사 시리즈 순서

  1.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1986
  2. 잠자는 숲 1989
  3.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1996
  4. 악의 1996
  5. 내가 그를 죽였다 1999
  6.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2000
  7. 붉은 손가락 2006
  8. 신참자 2009
  9. 기린의 날개 2011
10. 기도의 막이 내릴 때 2013

 

《졸업》 감상글

정말 정말 유명한 다작 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

가가 교이치로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가가'가 형사가 되기 전

대학 시절의 이야기이고

전형적인 범인 찾기 스토리입니다.

 

트릭의 단서가 하나씩 던져지고

독자는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재미가 있죠.

 

설월화 의식이라는 것이 생소하나

작품 속에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읽다 보면 자연스레 익숙해지게 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창기 작품들은

대부분 트릭을 깨는

범인 찾기 스토리가 많습니다.

 

가가 형사 시리즈도

1980년대부터 시작된 만큼

초반의 작품들은

그런 형식을 가지고 있고요.

 

추리 소설에 관심이 있는데

어떤 것부터 읽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추천합니다.

 

300페이지든 500페이지든

술술 넘어갈 정도로 읽기도 쉽고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들 치고는

좀 순하다고 할까요?

 

추리 스릴러 작품들이 어쩔 수 없이

살인 사건 등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간혹 자극적인 장면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거에 거부감은 들지만

추리는 읽고 싶다,

이럴 땐 게이고 소설만 한 것이 없죠.

 

그런 게이고의 소설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가가 교이치로 이고요.

 

아마 작가의 작품 속

페르소나를 하나 꼽으라면

두 번 생각도 필요 없이

가가 형사를 꼽을 것 같습니다.

 

냉정하지만 그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가가 형사는

열 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마음속 깊이

박히게 될 것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가가 형사 시리즈1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 네이버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