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와 토끼의 게임 》
저자 : 아비코 다케마루
국적 : 일본
제목 : 늑대와 토끼의 게임
출판 : 시공사
발매 : 2024년(2013년 작)
옮김 : 김윤수
장르 : 미스터리
분량 : 276 p.
키워드 : 도망, 가정폭력
'아버지'라는 괴물로부터
끝까지 도망쳐라!
<살육에 이르는 병> 이후
가장 충격적인 결말!
서술 트릭의 대가
아비코 다케마루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잔혹 미스터리!
전부 이 녀석 때문이다.
이 녀석을 동정해서
집에 따라갔다가 이렇게 됐다.
내가 몇 번을 말했냐.
하느냐, 당하느냐,라고.
한다면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늑대와 토끼의 게임》 소개글
살인자 아버지와 두 소년의 위태로운 추격전!
아야쓰지 유키토, 노리즈키 린타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등과 함께 일본 1세대 신본격 미스터리의 주역으로 손꼽히는 작가 아비코 다케마루는 수수께끼 풀이와 트릭에 집중하여 빈틈없는 논리적 플롯을 만들어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살육에 이르는 병>은 서술 트릭 소설임을 알고 읽어도 작가가 장치한 트릭을 쉽게 알아챌 수 없어, 일본은 물론 한국 추리소설 독자들 사이에서도 명실공히 최고의 반전 소설로 평가받는다. 1992년 일본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30년 넘도록 '반전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작품', '서술 트릭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일본 현대 추리소설을 논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 《늑대와 토끼의 게임》은 작가가 <살육에 이르는 병> 이후 20여 년 만에 발표한 장편으로, 반전과 서술 트릭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살육에 이르는 병>의 속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에게서 벗어나려는 두 소년의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허의 반전, 놀라운 결말로 이어지며 <살육에 이르는 병> 그다음을 기다려온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독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술래잡기에 휘말린 두 소년 이들을 기다리는 경악의 결말은?
가정폭력범이자 살인자인 아버지와 그에게서 벗어나려는 아이들의 체이싱 게임을 그린 《늑대와 토끼의 게임》은 특히 범죄자의 심리 묘사가 압권인 작품이다. 고스모의 아버지인 시게오는 시민의 지팡이라 불리는 경찰관임에도 아내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때리고, 여성을 능욕하며, 노숙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제멋대로에 흉악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다. 아무 죄의식 없이 폭행, 아동 학대, 나아가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는 그의 이상 심리 묘사는 읽는 내내 불쾌함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도망치는 아이들의 절박한 심정에 몰입하게끔 하는 장치로서 효과를 십분 발휘한다. 《늑대와 토끼의 게임》은 범죄자의 심리에 대한 탁월한 묘사, 놀라운 반전, 충격적이고 잔혹한 서술이라는 측면에서 《살육에 이르는 병》의 속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충격적 반전과 잔혹한 묘사가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평론가 이시이 지코는 《늑대와 토끼의 게임》에 대해 "정체된 늪 속에 군데군데 맑은 물웅덩이가 있듯 복잡한 매력을 가진 소설"이라고 평했는데, 그의 말처럼 괴물 같은 아버지에게 쫓기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순수한 우정, 설레는 첫사랑, 집을 나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같은 아이다운 감정들이 곳곳에 드러나며 현실의 잔혹함과 대비되어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잡히면 우리 둘 다 죽어. 다... 봤으니까.
아비코 다케마루는 '작가의 말'에서 이 작품을 아동용 소설로 구상했다가 스토리의 잔혹성을 염려하여 후에 성인으로 타깃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살육에 이르는 병>에서 선보였던 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도 전작과는 달리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를 주인공으로 인간적 측면까지 그려낸 《늑대와 토끼의 게임》. 작가의 말처럼 '한때 소년, 소녀였던 여러분'이 오랜만에 찾아온 신작을 마음껏 즐겨주기를 바란다.
《늑대와 토끼의 게임》 리뷰
《늑대와 토끼의 게임》에서 두 아이가 보여준 강인함에는 가슴이 에인다. 분명히 잔인한 이야기다. 그래도 잔인함이 전부는 아니다. 정체된 늪 속에 군데군데 맑은 물웅덩이가 있듯 복잡한 매력을 가진 소설이다. _평론가 이시이 지코
※독자 리뷰
《늑대와 토끼의 게임》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다. 책 속에는 아동 학대, 두려움, 절망뿐만 아니라 순수한 우정과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이 공존한다. 이는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이 간직한 순수함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고스모와 도모키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책의 후반부에서 여러 차례 반전을 통해 독자를 놀라게 한다. 시게오의 정체부터 결말까지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며, 이는 독자로 하여금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반전의 귀재로 알려진 아비코 다케마루의 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부분이다. 또한 시게오의 심리 묘사는 이 소설의 백미다. _하***
《늑대와 토끼의 게임》 줄거리
여름방학에 접어든 어느 날, 초등학교 5학년인 '도모키'의 집에 같은 반 친구 '고스모'가 찾아온다. 고스모는 겁먹은 얼굴로 아빠 방에 몰래 들어갔다가 사고가 생겼다며 도와달라고 매달린다. 도모키는 평소 꾀죄죄한 몰골에 거친 행동을 일삼는 고스모가 부담스러웠지만, 엄마 없이 아빠의 폭력에 시달리는 친구를 외면하지 못하고 가까이 지내왔다. 이번에도 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함께 고스모의 집으로 간 도모키. 그런데, 마당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서걱, 서걱, 젠장. 죽여버릴 거야. 집을 비웠다던 고스모의 아빠가 마당에 있었다. 부자연스럽게 꺾여 널브러진 소년 곁에서...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인 두 아이는 무작정 집을 뛰쳐나와 도망치기 시작한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괴물을 뒤로하고.
《늑대와 토끼의 게임》 감상글
작가 아비코 다케마루는
<살육에 이르는 병>으로 강렬히
기억에 남았던 작가입니다.
다른 소설은 그에 비해
좀 아쉬웠지만...😅
사악한 어른 사람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두 명의 아이.
어린아이의 순수한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행동이 많지 않아
그 답답함이 긴장으로 이어집니다.
더해서 작가 특유의 마지막 반전.
단순하지만 불편하면서 충격적인
소재의 색다른 이야기입니다.
아쉬움이 좀 느껴지지만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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