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_ 다섯 번째 이야기
《 복수의 협주곡 》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국적 : 일본
제목 : 복수의 협주곡
출판 : 블루홀 6
발매 : 2023년(2020년 작)
번역 : 이연승
장르 : 미스터리
분량 : 392 p.
키워드 : 요코의 비밀
멈춰 선 복수, 후퇴하는 정의,
나아가는 속죄!
한 번 마음에 둥지를 튼 짐승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돌고 도는 악연
그리고 '복수'의 결말은?
자네가 살인을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반드시 꺼낼 테니.
어떤 협상과 절차에서도
상대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아무리 힘차게 악수를 나누더라도
다른 한 손은 언제든
상대를 가격할 수 있게
주먹을 굳게 쥐고 있어야 한다.
인간들은 대부분 무리에서
쫓겨나는 상황을 두려워한다.
비난을 싫어하는 건
비난이 그런 추방의
전 단계이기 때문이다.
《복수의 협주곡》 소개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이야기.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달인!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장편소설 《복수의 협주곡》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악덕의 윤무곡> 이후 4년 만이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유키 하루오',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해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복수의 협주곡》은 '최강, 최악의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어느 날 사무실 여직원 요코가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되고, 미코시바 레이지는 요코의 변호를 맡아서 사건을 조사해 나가는 중 요코가 자신과 같은 지역 출신임을 알게 되며 경악을 하는데...
전직 ‘시체배달부’ 현직 악덕 변호사의 나아가는 속죄! 멈춰 선 복수! 후퇴하는 정의!
《복수의 협주곡》은 <악덕의 윤무곡>의 뒤를 이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의 이야기다.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열네 살 때 다섯 살 소녀를 토막 살해한 전직 '시체 배달부'가 의료 소년원 안에서 죄의식을 배우고 고뇌와 갱생을 거쳐 '악덕 변호사'가 되어 속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시리즈는 2009년 48세의 나이에 비교적 늦게 데뷔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 시리즈라고 할 정도로 현재까지 총 5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달성했으며 드라마로도 여러 번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가 출간되기 시작한 이후, 시리즈의 신작이 어서 발간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이 생길 정도다.
30년 전 여자아이를 끔찍하게 살해했던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그리고 변호사 사무소 직원 구사카베 요코. 이 둘의 관계가 이 작품이 핵심적으로 조명하는 바다. 어느 날 그의 변호사 사무소에 8백 명이 넘는 사람들의 미코시바 레이지를 징계하라는 청구서가 도착한다. 변호사 사무소의 유일한 직원인 요코는 쏟아진 징계 청구서를 처리하는 도중,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다. 요코의 변호는 미코시바가 맡게 되고, 미코시바는 "자네가 살인을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반드시 꺼낸다"라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사건을 조사하는 중에 미코시바는 요코가 자신과 같은 지역 출신임을 알게 되고, 충격적인 과거의 사실과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자신은 요코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알고 있었던 걸까? 미코시바는 자신이 이제까지 요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돌고 도는 악연. 그리고 '복수'의 결말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현지에서 올 3월 출간된 <살육의 광시곡>으로 이어진다. 이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미코시바가 노인 요양 센터에서 9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악의 피고를 변호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미코시바는 또 어떤 여정을 걷고 고뇌하며 변할 것인가. 치열하게 속죄하는 미코시바 레이지의 여정을 독자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
"자네가 살인을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반드시 꺼낼 테니."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핫한 최고의 작가이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냈으며, 각각의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짧은 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음악, 경찰, 의료 등 다양한 소재에 도전해 수많은 인기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청소년 왕따 문제를 그만의 방식으로 심도 있게 다룬다.
그의 집필 활동은 놀라울 정도로 왕성하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하루에 평균 25매씩을 집필하고 보통 이틀에 하루는 마감일, 조금 여유가 있을 때에도 3일에 하루는 마감일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집필 동기는 무엇일까? 그는 꼭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쓴다고 한다. 매년 신인 작가들이 배출되는데, 선배 작가들이 출판사에 이익을 창출하게 해 줘야 그들이 책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든지 신인들은 그 분야의 보물과도 같은데, 그 보물도 경제적인 지주가 없으면 데뷔할 수 없다. 그러니 시치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즉 자신이 쓴 글이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줌으로써 같은 분야의 후배 작가들이 데뷔하는 데 보탬을 주는 것이 그의 집필 활동의 원동력이다. 그는 더 나아가 "출판사에 손해를 입히면 그만둬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작가로서의 그의 책임과 의무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더욱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이렇게 놀라운 집필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가독성, 즉 '리더빌리티' 역시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비결에 대해서 시치리는 내용의 사건성과 스토리에 따라 완급을 조정한다고 한다. 가령 '!'의 수 등으로 컨트롤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테미스의 검>에서는 느낌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작품의 주제에 따라 '!'과 '?'의 개수를 정해 집필하는 방식이다. 작가로서의 직업적 사명, 책임, 의무는 물론 작품을 집필하는 나름의 기술까지 확보하고 있는 시치리의 탁월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시치리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이다. 《복수의 협주곡》에서도 이러한 그의 주특기가 발휘되는바, 그는 '이혼 후 300일 문제'를 다룬다. 이는 여성이 이혼 후 300일 안에 낳은 아이는 무조건 전남편과 낳은 아이로 추정하며 일본 내 무호적자들을 대거 발생시켰다. 작품에서는 요코의 과거와 관련해 이 부분이 등장한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법률이 우리나라에서도 무려 2015년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똑같이 유지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법률은 일본에서는 1898년 일본의 민법 제정 이래 '이혼 후 100일간 여성의 재혼 금지' 규정과 함께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2024년 여름에야 철폐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시치리는 익명성을 악용한 인터넷상에서의 각종 문제를 드러내며 선과 정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복수의 협주곡》 리뷰
※ 알라딘 독자 리뷰
-신작이라서 후기 리뷰가 아직 많지 않네요. 😊
출간 소식에 기대했던 책이라 바로 예약 구매해서 오자마자 호로록 읽었다. 역시나 재밌다! _엽***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 시리즈! 계속 이어져 나오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_젤***
기다렸다. 미코시바 레이지. 이번에도 냉정하고 냉철하게 그리고 멋있는 사건 해결을 기대한다. _바*
4년을 기다려 온 만큼 기대가 크고 SNS에 벌써 재밌다고 난리가 났다. 아무리 재밌어도 오래 기다려 온 만큼 천천히 아껴봐야 할 듯. _살**
※ yes24 독자 리뷰
매력적인 전개. 다양한 소재와 여러 캐릭터가 보이는 문체가 좋다. 다음엔 어떤 소재와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_h*******
《복수의 협주곡》 줄거리
30년 전, 미성년자일 때 한 여자아이를 끔찍하게 살해했던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 그의 변호사 사무소에 8백 명이 넘는 사람들의 징계 청구서가 도착한다. 그 와중에 사무직원 '요코'는 외국계 컨설턴트인 '도모하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도모하라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흉기에 남은 지문으로 요코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요코의 변호를 맡은 미코시바는 사건을 조사하는 중에 요코가 자신과 같은 지역 출신임을 알게 되는데...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순서
1. 속죄의 소나타 / 2011
2. 추억의 야상곡 / 2013
3. 은수의 레퀴엠 / 2016
4. 악덕의 윤무곡 / 2018
5. 복수의 협주곡 / 2020
6. 살육의 광시곡 / 2023 - 국내 미출간
《복수의 협주곡》 감상글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출간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따끈한 신작입니다.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이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
법정 미스터리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오랜만에 읽은 법정극이네요.
출간 소식이 반가워서
출간 당일 바로 주문하고
순식간에 읽어버렸습니다.
이 시리즈는 각 이야기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고, 속도감 있는
페이지터너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인공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의
개인사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도 그렇고요.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이야기 《복수의 협주곡》의 핵심은
미코시바와 함께 일하는 요코가
왜 그의 사무실에 있는 것인지
밝혀지는 것입니다.
전부터 무척 궁금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었습니다.
전 시리즈들부터 뿌려졌던
떡밥이 회수되는 편이기도 해서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도 해결되었습니다.
미코시바에게 속죄라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내가 내린 답은 간단했습니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
엄청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클로버 쾅!
현지에서는 여섯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만나보려면 대략 2년여의
시간이 걸리겠죠? 😱
<살육의 광시곡>.
빨리 만나길 바라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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