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 》
저자 : 미나토 가나에
국적 : 일본
제목 : 고백
출판 : 비채
발매 : 2009년(2007년 작)
번역 : 김선영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271 p.
키워드 : 촉법, 복수
열세 살 살인자, 더 어린 희생자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고백
이처럼 차갑고도 섬뜩한
고백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교사가 아닌 어머니로서,
딸을 죽인 제자를 단죄하다!
내 딸은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
우리 반 학생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입니다.
다들 범인이 궁금해
죽겠다는 눈치로군요.
이 안에 범죄자가 있다는
공포심보다 분명
호기심 쪽이 더 크겠지요.
...
여러분은 소년법을 알고 있나요?
《고백》 소개글
제29회 소설추리 신인상
2008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09년 서점대상
2014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미스터리 베스트 10
2015년 전미도서협회 알렉스상
현재진행형의 신화! 350만 독자를 사로잡은 대형 베스트셀러.
《고백》을 읽고 찜찜한 마음이 됐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작품을 쓸 때 그런 의도를 갖고 쓰진 않아요. 내가 생각하는 불쾌한 미스터리는 나쁜 사람이 마지막에 잘되는 작품이거든요. 내 소설에서는 나쁜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 경우는 결코 없어요. 그래서 내 소설이 ‘이야미스’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이야미스라는 말은 싫지만, 그래도 여왕이 붙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지금까지 내 작품을 몰랐던 사람도 내 작품을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에 ‘이야미스의 여왕’은 감사한 별명이라고 생각해요. _미나토 가나에 방한 기념 인터뷰 중
열세 살의 살인자, 더 어린 희생자...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고백.
"내 딸 마나미는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그 범인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 술렁대는 학생들 그리고 계속해서 말을 잇는 유코. "저는 두 사람이 생명의 무게와 소중함을 알았으면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깨닫고 그 죄를 지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딸아이의 죽음으로 삶이 송두리째 파괴된 유코, 그녀가 준비한 복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픽션을 통해서 악의를 깨닫고, 현실 속에서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게 최고가 아닐까요? _미나토 가나에 <다빈치> 인터뷰 중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된 《고백》은 각 장별로 다른 화자가 등장해 담담한 일인칭 고백체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평생 지우지 못할 정신적 외상을 안은 채 살아야 하는 희생자와 가족들. 범죄를 저지르기 전의 일상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가해자, 충격과 슬픔은 물론이고 가족을 향한 근원적인 애정마저 당당하지 못한 가해자의 가족들, 잠시 슬픔에 동참했지만 더는 공감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
애정, 집착, 그리고 반복되는 죄악... 그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생생하게 파헤친 놀라운 소설!
모든 화자는 철저하게 자신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작가는 일말의 용서도 동정도 강요하지 않는다. 또한 상처와 파멸에 대한 회복도 제시하지 않는다. 그저 한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생채기가 생겨나고, 그들의 삶이 점차 그리고 영구히 바뀌어가는 과정을 잔혹하리만치 집요하게 그릴 따름이다. 그래서 미나토 가나에를 가리켜 '이야미스(싫음, 불쾌함을 뜻하는 일본어 '이야'에 미스터리를 결합하여 뒷맛이 언짢은 미스터리를 나타내는 신조어)의 여왕'이라 부를 것이다. 인간의 근원적 독과 마음속 곰팡이를 이토록 예리하게 묘파 하는 작가가 미나토 가나에 외에 또 있을까. 《고백》이 일본을 넘어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소설의 인기가 영화, 연극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내가 《고백》을 만나 번역할 기회를 얻은 것은 '행운'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_옮긴이 김선영
《고백》 리뷰
"열세 살 살인자, 그보다 더 어린 희생자..." 2009년 서점대상, 제29회 소설추리 신인상, 2008년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수상 내역과 발간 1년 만에 누적 판매 부수 7070만 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한 2008년 일본 최고의 화제작. 형사적 처벌 대상이 아닌 열세 살 중학생들이 벌인 계획적인 살인사건.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던지고 범인인 학생들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가혹한 복수를 실행하는담임 선생님. 너무나도 충격적인 내용에 출간 즉시 독자들의 열띤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키고, 너무나도 강렬한 흡인력에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다는 격찬을 받은 바로 그 작품이 이제 한국 독자들을 유혹한다. _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 알라딘 독자 리뷰
무서운 것은 태도 불량한 반항아들이 아니다. 양육자로부터 나 아닌 다른 이를 향한 측은지심, 사랑 등을 배우지 못한 소위 똑똑하다고 일컫는 아이들의 지식적인 무장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다. _i****
미스터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 정도의 몰입도를 보여주며, 각 편마다 드러나는 진실에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 _미*
《고백》 줄거리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어린 딸을 잃은 여성 교사 '유코'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날,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불의의 익사 사고로만 알고 있던 학생들에게 자신의 딸은 사고가 아니라 자신의 반 학생에게 살해당한 것이라는 차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열세 살 중학생에 의한 살인.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에게 딸을 잃은 여교사의 고백. 나직하고도 담담한 어조로 시작된 이야기는 점차 잔인한 진실로 이어지고, 이윽고 걷잡을 수 없는 파문으로 치닫는다. 과연, 사건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고백》 감상글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딸이 살해된 것에 대해
고백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사건에 대해
다섯 화자의 독백으로 진행되는데,
화자가 바뀔 때마다 반전을 보여줍니다.
분량도 적당하고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흥미진진해서
책을 펼치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책입니다.
가독력이 무척 좋기 때문에
독서에 도전해 보려는 분들의
입문용 소설로도 좋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의 촉법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고요.
읽은 지는 오래됐는데,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심플하지만 임팩트가 강했었죠.
그래서 좋은 소설 같습니다.
읽기 쉽고, 재밌고,
생각도 하게 하는 책.
예전엔 일본 소설을 잘 안 읽었었는데
이 소설을 접한 후로 숨은 일본 소설도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고요.
독서는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전문가처럼 멘트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내가 읽고 좋았으면
그것이 전부입니다. 😎
어떤 책에서 무엇이 남든
그건 오롯이 내 것이 되는 거니까요.
어릴 땐 위인전과 만화책.
20대 때는 희곡과 고전문학과 자기 계발서.
30대 때는 웹툰과 역사책과 소설.
40대 때는 경제서적과 소설.
제가 연령대별 주로 읽었던 장르입니다.
결국 가다 보면 소설이 마무리! 😆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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