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
저자 : 요나스 요나손
국적 : 스웨덴
제목 :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Hämnden är ljuv ab
출판 : 열린 책들
발매 : 2021년(2020년 작)
번역 : 임호경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515 p.
키워드 : 유쾌한 복수극
법을 어기지 않고
복수할 필요가 있으십니까?
우리가 해결해 드립니다!
사바나와 스톡홀름을 넘나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의 대장정!
"사실 교사와 학생이
피치 못하게 얽혀 살아야 하는
3년 동안 귓방망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가끔 생긴답니다."
"그래서 그가
선생님께 복수했나요?"
"네."
"그리고 선생님은 다시
그걸 돌려주고 싶고요?"
"먼저 시작한 것은
그놈이에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소개글
엉망진창인 세상에 시원하게 한 방 먹이고 싶다면,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를 만나 보세요.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손은 4편의 소설로 전 세계에서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작가다. 다섯 번째 작품인 이 책 역시 출간되자마자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독일에서는 한 달 만에 책이 매진되기도 했다.
무기력한 일상을 유쾌함으로 살아나게 하는 복수의 힘.
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복수'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이웃에게, 학창 시절에 체벌을 가한 교사에게, 내 아이를 징계한 축구팀 코치에게 우리는 응당 복수심을 품는다. 이 마음을 해소해 주는 대가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유럽 최고의 광고맨에서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CEO가 된 후고는 복수 대행업을 시작한다. 이 인물은 15년 차 기자, 직원 2명에서 100명으로 성장한 미디어 기업 대표의 이력을 지닌 작가 요나스 요나손을 떠올리게 한다. 요나손은 이웃과 갈등을 빚고 있는 친구에게 복수 계획을 짜주다가 이 작품을 착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복수가 지닌 창의적인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복수 계획을 짜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치유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작품 안에서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되는 복수 담을 풀어놓는다. 그만큼 복수는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에 의뢰하고 싶은 사연과 실현 가능한 복수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그렇게 윤기 없고 무기력한 일상이 통통 튀는 유쾌함으로 살아나게 된다.
우리 시대의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꾼 요나스 요나손이 돌아왔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현대 미술'이다. 그간 현대 예술에 관한 안목과 애정을 드러내 온 요나손은 이번 작품에서 표현주의 미술의 숨겨진 거장으로 꼽히는 이르마 스턴을 조명해 낸다. 189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독일계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스턴은 아프리카의 인물, 풍경, 문화에 영향을 받는다. 이후 독일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표현주의를 접하고 자신만의 색채를 완성한 스턴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인물의 내면을 살피는 신비로운 작품들을 내놓는다. 그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림 3점이 책에 수록되었다.
이 책에서는 히틀러의 예술 탄압과 그로 인한 표현주의의 개화, 즉 이르마 스턴의 생애가 한 축을 구축한다. 그와 더불어 네오나치즘을 표방하며 인종주의와 혐오주의에 빠진 스톡홀름의 미술품 거래인 빅토르가 시공간을 초월해 한 축을 이룬다.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현실은 나아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상황에 이른다는 인식이 두 인물의 행보에 깃든다. 여기에 더해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흑백 논리의 범람, 포퓰리즘의 도래에 대한 요나손의 유머러스한 통찰이 빛을 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복수를 의뢰하는 한국인의 출현까지 대륙을 넘나드는 그의 유쾌한 국제 감각 또한 여전하다. 요나손은 다채로운 캐릭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건, 세계사에 대한 감춰진 교훈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없이 솟아나는 유머라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한 발 더 나아가는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거장다운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리하여 우리 시대의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꾼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복수심이 어느 정도 잠복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복수에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치료적인 효과도 있어요. 당신이 만일 나한테 나쁜 짓을 저질렀다면 나는 다양한 형태의 복수를 고민하게 되겠죠. 실행하지 않고 고민을. 그건 남의 악행을 처리하는 중요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복수의 개념에는 유머러스한 요소도 상당히 많아요. 내 이야기에 복수를 집어넣은 것도 그 때문이죠. _요나스 요나손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리뷰
기상천외하며 말도 안 되게 재미있다. _슈타트킨트 하노버 마가친
이 우울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큰 유쾌함을 안겨 주는 소설. _라이니셰 포스트
현존하는 최고의 코믹 소설가로서 요나손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걸작. _데일리 미러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이 소설을 통해 요나손은 자신을 뛰어넘었다! _얀 마가진
요나손의 신랄한 풍자로 가득한 이 걸작은 그가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거장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_MDR 쿨투르
요나손의 소설은 요즘의 정치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백 년간의 미술사를 훑어보고 있다. _슈피겔
다채로운 캐릭터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건들, 세계사에 대한 감춰진 교훈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없이 솟아나는 유머! _드 텔레흐라프
놀라울 정도로 창의적인 플롯과 기상천외한 코미디는 요나스 요나손을 전 세계 서적 산업의 스타로 만들었다. _오버외스터라이히셰 나흐리히텐
교묘하고 매혹적이고 복잡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요나손의 야심은 독자를 잃지 않는 것이고 그 목적을 훌륭히 이뤘다. _마리에스타스 티드닝
대단히 창의적인 작가 요나스 요나손은 정신없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술과 정치 그리고 복수에 대한 철학적 성찰로 가득 채워 놓고 있다. _더 타임스
독자로서 자신을 방어하기 힘들 정도이다. 페이지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를 미소 짓게 하고, 따스한 햇볕 아래 선탠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한다. _노란
늘 그렇듯 그의 이상한 캐릭터들과 간결한 언어에는 설득력이 있다. 그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것들을 아이로니컬 하게 묘사하며, 다시 한번 사회에 거울을 비춘다. 코로나 스트레스를 이겨 내기 위한 최고의 독서! _킬러 마가친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줄거리
스웨덴 스톡홀름에 사는 '빅토르'는 교활하고 위선적인 미술품 거래인으로, 비열한 방법으로 아내의 재산을 빼앗고 이혼한다. 또 양아들 '케빈'을 죽이려고 케냐 사바나에 데리고 가서 버린다. 케빈은 원주민 치유사 '올레 음바티안'의 구조를 받아 마사이 전사로 거듭난다. 하지만 성인식에 할례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에 기겁하여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우연히 빅토르의 전 아내 '옌뉘'를 만나게 된 케빈.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복수를 꿈꾸는데, 이들 앞에 나타난 것은 복수를 대행하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CEO '후고'다. 후고는 양아들을 찾아 케냐에서 스웨덴으로 건너온 올레 음바티안과 함께 두 사람을 위한 복수를 계획한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감상글
유머러스한 복수극으로
이야기가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작품일수록
숨은 풍자와 메시지를 담기 마련이죠.
'케빈'은 살기 위해
사바나의 '전사'가 되지만,
고작 '할례'는 무서워서
기겁하고 돌아옵니다.
이런 굉장히 어이없는, 말도 안 되는
재미난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등장인물들은 무척 진지합니다.
그걸 읽고 있는 독자는
우습지만 집중하게 되지요.
어찌 보면 복수심이라는 것은
아주 유치한 마음에서 나오나 봅니다.
극악무도한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복수심 대부분은
'가다가 넘어져라!' 같은
유치한 마음일 테니까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는
가다가 넘어질 수 있게
복수를 해주고요. 😁
유쾌한 이야기였습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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