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등록자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미등록자
출판 : 비채
발매 : 2018년(2010년 작)
번역 : 민경욱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454 p.
키워드 : DNA
기술과 과학의 순수성에
물음표를 던지는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 드라마의 절정!
완벽한 계획, 조작된 사실, 치밀한 음모
살인 용의자가 된 천재 과학자
진실 속으로 뛰어들다!
국회에 범죄 방지를 목적으로 한
개인정보 취급에 관한 법안,
통칭 DNA 법안이
제출된 것이다.
본인 동의를 얻어 채취한
DNA 정보를 국가 감시 아래
수사기관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었다.
《미등록자》 소개글
그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믿고 보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이후 선보인 작품만 80편이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집필 속도, 그러면서도 늘 놀라운 완성도, 출간 전부터 영상판권 경쟁이 벌어질 만큼 확실히 보장된 재미까지. 히가시노 게이고는 슬럼프나 침체기 한 번 없이 한결같은 인기와 명성을 구가해온,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작가이다. 더구나 독자를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능력은 물론, 사회와 인간에 대한 문제의식까지 놓치지 않는다는 데서 작가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한다. 철저히 '현재진행형'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또 하나의 명작 《미등록자》. 이미 <도키오>, <변신> 등을 통해 과학이나 기술적 요소를 작품에 완벽하게 녹여내 찬사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DNA'라는 소재를 전면에 당당하게 내세우며 한층 거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세상이 누군가의 계획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설은 베테랑 형사 아사마가 러브호텔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현장을 둘러보며 시작된다. 현장에 남은 유일한 증거는 체모 몇 가닥뿐. 그런데 특수분석연구소의 연구원 가구라는 체모만으로 범인의 모든 정보를 예측한다. 그 배경에는 국민에게서 채집한 DNA 정보로 이룩한 'DNA 수사 시스템'이 있었고, 시스템 덕분에 검거율은 반등한다. 그러나 'NOT FOUND 일치하는 정보 없음'으로 처리되는 사건이 거듭되던 어느 날, 시스템 개발자가 갑작스럽게 살해당하는데...
조작된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치열한 도주와 추격!
《미등록자》는 살인범 누명을 쓰고 도망친 유전자 연구원 가구라 류헤이의 도주와 NOT FOUND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아사마 레이지의 추적, 크게 두 가지 이야기를 축으로 전개된다. 두 인물은 각기 스탠드얼론 주인공으로 삼아도 충분해 보일 만큼 생동감과 매력이 넘치고, 첫 대면부터 충돌과 반목을 거듭하며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도망치는 자와 쫓는 자의 구도는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문장과 만나 폭발적 시너지를 이끌어낸다. 책을 펴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글자 그대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미등록자》를 완독 하는 순간, 왜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일본 작가가 되었는지, 왜 한 번이라도 그의 소설을 접해본 사람은 팬을 자처하게 되는지 극구 공감하게 될 것이다.
국가가 국민의 DNA 정보를 수집해 보관한다!
작품 내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되는 'DNA 수사 시스템'. 시스템의 기본 원리는 간단하다. 전 국민의 DNA 정보를 채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면, 범죄 현장에서 수집한 작은 증거만으로도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나아가 극미량의 증거만 남겨도 체포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범죄자의 싹'을 잘라 종국에는 '범죄 없는 세상'이 실현되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정의 구현이라는 목적의 그림자 속에, 충격적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음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억울한 살인사건의 진상은 무엇인가. 그 뒤에 감춰진 소름 끼치는 음모는 무엇인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미등록자》를 통해 독자의 가슴에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과학과 기술은 언제나 절대 선을 위해 이용되는가?', '과학과 기술이 순수성을 잃는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라고. 이미 첨단 기술이 그릇된 목적에 복속되는 일을 수차례 경험해 왔기 때문인지 《미등록자》의 여운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범죄 수사에서 합리성만을 중시하는 인물이 있다. 그가 자신이 범인인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될까. 《미등록자》라는 또 하나의 도전은 스스로 그런 질문을 던지며 시작됐습니다. 제가 허들을 잘 넘었는지 아닌지, 독자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십시오. _히가시노 게이고
《미등록자》 리뷰
※ yes24 독자 리뷰
잘 읽히는 글을 쓰기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가독성은 보장되어 있고 더불어 사회성과 흥미 그리고 비판적인 요소까지 포함된 《미등록자》. 제목에 스포가 노출되어 있다. _나*
유전자 관련된 내용이라 약간은 어려운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내용이라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어서 계속 읽게 되고, 책의 내용을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것 같다. _레***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이라도 그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관리하는 건 인간임에 작가는 주목한다. 그 인간은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음을. 특히, 권력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자들은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비윤리적인 짓도 서슴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수많은 시민들은 관리라는 명목으로 지배하면서도 자신들은 스스로 과학의 맹점을 만들어가며 그 '관리'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존재들.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소설은 그러한 "미등록자"들의 존재가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법 밖에 존재하는 미꾸라지 같은 악한 권력자들을 말이다. 이런 존재가 소설 속에만 존재하길 바란다. _중**
《미등록자》 줄거리
범죄자 검거율 100%를 표방하며 국민의 DNA를 수집하는 대국민 통제 시스템이 가동된다. 정부의 계획은 완벽해 보였다. 'NOT FOUND'로 처리된 미제 사건이 거듭되기 전까지는. 그러던 어느 날, 시스템 주요 개발자가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그는 누명을 벗기 위해 외로운 싸움에 뛰어드는데... 반복되는 살인 사건, 비밀리에 변주되는 시스템, 자기도 모르게 이용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충격적 진실!
《미등록자》 감상글
추리뿐 아니라 정치, 사회, 과학 등
여러 가지가 함께 녹아있는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범죄를 통제하기 위해
정부에서 국민들의 DNA를
자발적 혹은 불법적으로 수집하면서
한동안은 잘 돌아가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not found'라고 뜨는
등록되지 않은 누군가의 범죄가
연쇄적으로 발생합니다.
범죄자를 추적함과 동시에
이 시스템의 음모를
파헤쳐가는 이야기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버전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현실에서 정말 이렇게 한다면 어떨까요?
개인 정보를 임의적으로 수집한다는 단점,
범죄 예방에 분명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장점,
잘만 돌아간다면야 좋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권력자들의
부정부패가 심각한 나라에서는
그것을 악용하지 않을 리 없죠. 😅
매우 삭막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잘 읽히고, 소재와 스토리도
참신했던 작품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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