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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 《 인어가 잠든 집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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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가 잠든 집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인어가 잠든 집

출판 : 재인

발매 : 2019년(2015년 작)

번역 : 김난주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507 p.

키워드 : 금단의 선택, 뇌사

 

어느 날 느닷없이

가족을 덮친 비극

딸을 지키려는 금단의 선택은

사랑인가 광기인가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충격과 감동의 휴먼 드라마

 

이 아이는 살아 있어요!

헤어질 때다, 하고 깨달았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슬프지 않았다.
"이제 가는 거니?"
응, 안녕 엄마.
건강하게 잘 지내.

 

《인어가 잠든 집》 소개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충격과 감동의 휴먼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인어가 잠든 집》은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이 소설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넘어선 집착과 광기를 과거 어느 문학 작품보다도 절절하고 가슴 아프게 그려낸 한 편의 아름답고도 장엄한 서사시이자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묘사한 고전 비극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발매 한 달 만에 27만 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 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로, 이 문고본이 5월 발간된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2018년 제31회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 초대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지금까지 20여 편의 영화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 연극, 만화 등으로 만들어졌다. 《인어가 잠든 집》 또한 2018년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제31회 동경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 초대작으로 상영됐으며, 가오루코 역의 시노하라 료코는 제43회 호우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사회파 작가가 도전하는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초기의 본격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휴먼 미스터리'를 많이 발표하고 있는데, 그 속에는 원전을 비롯한 환경 문제, 빈부 격차, 노인 문제, 학교 폭력, 경제 범죄 등 비정하고 부도덕한 일본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한 비판 의식이 녹아 있어 그를 이른바 '사회파' 작가로 부르기도 한다.

 

《인어가 잠든 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난제에 도전한다. 아울러 장기 이식을 둘러싼 도덕적, 법률적 문제에 깊숙이 천착한다.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누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람의 장기 이식을 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지, 장기 이식은 뇌사 상태인 기증자 본인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지 등을 독자로 하여금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백미는 딸을 향한 엄마의 애절한 사랑을 묘사한 대목들이다. 특히 딸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믿고 있는 어머니가 딸과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참기 힘들다.

 

《인어가 잠든 집》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작으로, 딸의 뇌사라는 비극과 맞닥뜨린 부부의 충격적인 선택을 그린다. '죽음'을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이며, '사랑'이라는 이유로 인간이 어디까지 시도할 수 있을지 묻는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빠른 호흡과 반전, 흡인력 강잔 전개가 눈에 띈다. _알라딘 소설 MD 권벼리

 

문장들을 조이고 풀어가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솜씨, 이것 하나만은 히가시노 게이고는 거의 장인급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이 모두 다 기가 막힌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이유로 항상 읽을 만하게 여겨지는 것일 거란 생각을 한다. 이 소설은 특히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걸 가지고 치밀한 구성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그것과 더불어 이야기의 흐름을 조절해 가는 솜씨가 두드러지는 작품이 바로 《인어가 잠든 집》이다. _yes24 독자 e*a

 

읽다 보니 제목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어 먹먹해졌다. 무거운 주제이나 흡입력 있게 읽히면서 천천히 고민해 볼 수 있는 고마운 기회였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 _알라딘 독자 몹***


 

《인어가 잠든 집》 줄거리

첨단 IT 회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딸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이혼하기로 한 쇼윈도 부부다. 어느 날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는 비보가 날아든다.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미즈호가 뇌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기증 의사를 묻는다. 부부는 의논 끝에 미즈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가까운 가족이 모두 모인 가운데 작별 의식을 치른다. 그러나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고 미즈호의 손을 잡았을 때 부부는 미즈호의 손이 움찔하는 것을 느낀다. 결국 가오루코는 장기 기증을 거부하고 미즈호를 집에서 돌보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부부는 이혼 결정을 번복하고 미즈호의 연명 치료에 들어가는데...

 

《인어가 잠든 집》 감상글

심장은 뛰지만

의식은 돌아올 수 없는 뇌사.

 

다시는 깨어날 수 없는 걸 알지만,

심장이 뛰고 있는 내 가족의

장기를 기증한다는 결정을

과연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읽는 내내 답답하지만 안타깝고,

화가 나지만 가슴이 먹먹해지는

드라마입니다.

 

가오루코의 결정과 그 과정이

그러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간절했으면...

얼마나 놓을 수 없었으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색다른 미스터리 작품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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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인어가 잠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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