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책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 《 죽음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3. 2. 4.
728x90

《 죽음 》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국적 : 프랑스

제목 : 죽음 Depuis l'au-dela

출판 : 열린 책들

발매 : 2019년(2017년 작)

번역 : 전미연

장르 : 추리, 판타지

분량 : 323 + 321 p.

키워드 : 자신의 죽음을 파헤치는 영혼

 

이번 수사는 조금 특별하다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살해당했기 때문이다

죽은 사람은 바로 나다

 

내 이름은 가브리엘 웰즈

직업은 추리 작가이고,

죽은 지 얼마 안 된

신참 영혼이다

 

그는 망연자실한다.
그리고 일곱 단계를

순서가 조금 다르게
다시 겪는다.
분노, 부정, 수용, 체념,
슬픔, 타협, 충격.
"말도 안 돼! 난 아직
죽을 나이가 아니에요!"

 

《죽음》 소개글

책 속의 책,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이번 작품에는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익숙하게 느껴질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작중에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쓴 에드몽 웰즈다. 가브리엘이 소설을 쓰면서 참고한 백과사전 속 내용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프랑스의 매장 풍속에서부터 작가 코넌 도일과 마술사 후디니, 도롱뇽 아홀로틀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백과사전은 이야기의 맥을 끊지 않고 흥미를 더해 준다. <개미> 때부터 이어져 온 웰즈 가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환상적인 모험.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추리 활극에, 창작 과정에 대한 고민과 출판계의 분위기 등이 녹아들어 있다. 주인공 가브리엘이 법학을 전공한 후 주간지 기자로 일하다 작가로 데뷔했다는 점과, 평론가보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인기 작가라는 점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자신을 떠올리게 한다. 가브리엘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세계관 속의 책인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저자 에드몽 웰즈의 종손자로 설정되어, 매 장마다 백과사전의 본문이 소개되는 점도 또 다른 흥미 포인트다.

 

작가 자신을 빼닮은 자전적 주인공.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주간지 기자로 다양한 기획 기사를 쓰다가 작가로 데뷔. 범죄학, 생물학, 심령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사람. 장르 문학을 하위 문학으로 취급하는 프랑스의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매년 꾸준한 리듬으로 신간을 발표하여 대중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 작가.'

 

이 설명은 《죽음》의 주인공인 가브리엘 웰즈에 대한 것이지만, 베르베르 본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가 강하다. 가브리엘 웰즈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가장 강력한 공통점은 바로 글쓰기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가브리엘은 '이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다양한 인터뷰에서 '글쓰기가 나를 구원한다'라고 말해 왔던 베르베르는 가브리엘의 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글쓰기가 나를 구원한다. 이 순간이야말로 내가 진정한 나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오직 이 공간에서만큼은 사건을 뒤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가, 그것들을 창조해 낸다. _본문 중

 

《죽음》 리뷰

이 소설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독자의 질문에 답하듯 소설가의 일상을 보여 준다. _르 피가로

 

물질세계와 비가시적 세계, 산 자와 죽은 자들 사이의 기이한 대화. _카르푸르 사부아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거장의 솜씨로 빚어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색 소설. _이넥스플로레

 

다시 한번 베르베르는 독자를 놀라게 하는 경이로운 능력을 증명해 보인다. _르 파리지앵 디망슈

 

베르베르는 실로 놀라운 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직관에 의지하여 천재적인 책들을 써낸다. _르플레

 

이 형이상학적 스릴러가 해명하려고 하는 것은 문학 출판이라는 비현실적 영역이다. _피가로 마가진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석한 스릴러. _클로저

 

늘 그러했듯이 베르베르는 우리들을 가시 세계와 비가시 세계가 뒤섞인 탐구로 이끈다. 풍성한 과학 지식과 역사 일화, 유머로 가득한 이 소설은 독자들을 마지막 대단원에 이르기까지 숨 가쁘게 만든다. _노트르 탕


 

《죽음》 줄거리

'누가 날 죽였지?' 소설의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는 이런 문장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그는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다. 평소에 작업하는 비스트로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을 뿐 아니라,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이상이 없다. 그는 죽은 것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머릿속에는 몇몇 용의자가 떠오른다. 다행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리피니'를 만난다. 떠돌이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저승에서, 영매 뤼시는 이승에서 각자의 수사를 해나가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죽음》 감상글

추리소설 작가 가브리엘이

떠돌이 영혼이 되어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제목이 '죽음'이라고 해서

어두운 내용은 아니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답게

유쾌하고 밝게 진행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

늘 그렇듯,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두 권이지만,

약간 두꺼운 한 권짜리 책과

분량차이가 없고,

술술 잘 읽히는 스토리라서

 

베르나르의 세계관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 작품도 킬링타임용으로

후루룩 읽을 수 있습니다. 😁

 

소재도 흥미롭고

내용도 무척 재밌습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죽음》 Depuis l'au-dela

 

죽음 1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죽음 2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