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아더 피플 》
저자 : C. J. 튜더
국적 : 영국
제목 : 디 아더 피플 The Other People
출판 : 다산책방
발매 : 2020년
번역 : 이은선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459 p.
키워드 : 복수를 해주는 단체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까?
대신 복수해 드립니다!
'디 아더 피플'은
당신이 증오하는 사람을
죽여드립니다.
단, 당신은 다른 살인 계획에
협조해야 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해.
하지만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당신과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웹사이트예요.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몰라요.
《디 아더 피플》 소개글
다크 웹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지하 조직.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죄인을 처단한다. 단, 돈은 받지 않으며 다른 계획에 참여하는 것으로 반드시 갚아야 한다.
누군가 당신의 딸을 성폭행했는데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한다면.
운전자가 당신의 가족을 치고 지나갔는데 면허가 취소되고 그만이라면.
의사의 과실로 당신의 아이가 죽었는데 경고만 받고 끝났다면.
죄의 대가를 치르지 않는 범죄자가 넘쳐나는 세상. '디 아더 피플'이 대신 처리해 드립니다. 의뢰한 모든 요청은 반드시 실행됩니다.
전 세계 40개국을 매혹시킨 서스펜스의 여왕, '괴물 작가' C.J. 튜더!
《디 아더 피플》은 데뷔작 <초크맨>이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매되고 장르소설 대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스릴러계의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작가 C. J. 튜더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과 신선한 소재로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면 《디 아더 피플》은 강렬한 도입부와 씨줄과 날줄을 촘촘히 엮어놓은 듯한 탄탄한 구성으로 영미권 독자들에게 "C. J. 튜더 작품 중 최고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C. J. 튜더가 <초크맨>을 내놓으며 데뷔할 때부터 애정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스티븐 킹, 리 차일드뿐만 아니라 여러 작가들의 호평 또한 이어졌다.
<초크맨>으로 배리상 최고의 데뷔 소설, 스트랜드 비평가상 최고의 데뷔 소설 등을 수상하고 전미도서상 범죄&스릴러 부문과 스틸대거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2018년 단연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었던 C. J. 튜더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매년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마니아층을 확보한 작가로 자리 잡았다. 《디 아더 피플》은 출간 전 아마존 스릴러 Top 20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고, 출간 후에는 굿리즈, 뉴욕타임스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디 아더 피플》은 2년 만에 C. J. 튜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증거이자, 떠오르는 '괴물 신인'에서 이름만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보장하는 훌륭한 중견 작가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디 아더 피플’에게 도움을 청하라.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가 스릴러와 초자연적인 호러를 접목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디 아더 피플》은 좀 더 현실에 기반을 둔다. 사람들은 끔찍한 사건사고를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도 그건 '다른 사람들'의 일이고 지극히 평범한 자신에게 벌어질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운명의 장난 같은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그때야 '다른 사람들'의 일이 언제든 자신의 일이 될 수 있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잔인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디 아더 피플》의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평소와 똑같은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 불쑥 끼어든 비극과 마주한다. 이를테면 평소와 다름없는 퇴근길 고속도로에서 말이다.
극악무도하게 영리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는 연쇄 복수 스릴러!
C. J. 튜더의 소설은 늘 독자가 '한 장만 더 읽어야지' 하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보게 만든다. 불필요하게 질질 끌지 않고, 군더더기를 최대한 배제하며, 빠르게 장을 전환하는 글쓰기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 《디 아더 피플》은 지루할 틈 없이 롤러코스터처럼 치고 나가는 C. J. 튜더 스릴러의 장점과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치밀한 구성력이 만나 완성된 웰메이드 스릴러로, 복수 품앗이 조직 디 아더 피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억울한 일이 일어났는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느낄 때, 누구나 한 번쯤 사적인 복수를 상상해봤을 것이다. 소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디 아더 피플에 도움을 청하고 거절할 수 없는 다른 복수극에 얽혀든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다른 계획에 참여했는지, 작가가 영리하게 엮어놓은 사건의 진상을 따라가는 게 《디 아더 피플》의 묘미다. 하지만 장르소설이 응당 갖춰야 할 미덕이 재미와 속도감이라면, 이 소설은 장르소설의 미덕 이상을 보여준다. 출간 전 《디 아더 피플》을 먼저 읽은 사전 서평단은 흡인력, 가독성, 촘촘히 엮인 탄탄한 구성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다는 평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되는 몇몇 범죄들을 언급하며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디 아더 피플이 추구하는 '사적 정의 실현'은 얼핏 보면 정당한 것 같지만, 결국 모두를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만들며 상황을 비극으로 치닫게 하기 때문이다. 가독성과 재미는 물론이고, 여러 흉악 범죄와 그에 대한 처벌 수위 논란이 일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해볼 만한 화두까지 던지는 《디 아더 피플》은 주목해야 할 스릴러다.
《디 아더 피플》 리뷰
C. J. 튜더는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다. 대체 다음엔 뭘 쓸지 너무 궁금하다. _작가 할런 코벤
굉장히 재미있고 매력적이면서 소름 돋는 이야기. 매혹적인 도입부부터 완전히 빠져들어 안절부절못하며 읽었다. 겉으로 보기엔 실종된 딸을 찾는 남자의 이야기지만, 속은 텅 빈 상실감에 관한 이야기다. 당신이 이야기의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C. J. 튜더는 이미 한 발 앞서나가 있다. 훌륭한 이야기꾼이다. _작가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당신이 읽었던 어떤 책과도 다를 것이다. 이 책은 '손톱을 물어뜯게 하는 페이지 터너' 그 자체이다. 튜더는 그녀의 게임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촘촘하게 짜인 구성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튜더가 서스펜스의 여왕이라는 걸 증명한다. _작가 존 마스
그야말로 빠져든다. 쫓고 쫓기는 스토리 속에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피가 얼어붙는다. _작가 A. J. 핀
음울하고 강렬하며 불안하다. _작가 JP 델레이니
이 책을 읽느라 잠을 못 잤다. 다음 날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튜더가 이 리뷰를 읽고 있다면 제발 다음 작품을 빨리 써달라고 하고 싶다.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 _아마존 독자
읽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낼 가치가 있는 책이다. 훌륭한 스토리로 보답받게 될 것이다. _굿리즈 독자
말문이 막히는 책. 어둡고 으스스하다.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마음에 들 것이다. 스릴러 팬들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_굿리지 독자
《디 아더 피플》 줄거리
'게이브'는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정체로 고속도로 위에서 꼼짝없이 발이 묶인다. 이때 그의 바로 앞에서 꾸물꾸물 기어가던 차의 뒤 유리창 너머로 여자아이의 얼굴이 나타난다. 여자아이가 입 모양으로 "아빠!"라고 말하는 게 보인다. 그의 다섯 살 난 딸 '이지'였다. 그런데 경찰이 게이브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당했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분명 그는 방금 전 고속도로에서 딸을 목격했는데 말이다. 그로부터 3년 뒤,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까지 치렀지만 게이브는 딸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캠핑용 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딸을 납치해간 차량을 밤낮으로 찾는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 도중, 호수에 버려진 3년 전 그 차를 찾아낸다. 하다못해 아이의 시신이라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차 안을 살펴보는데, 그 안에서 발견된 건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과, '디 아더 피플'이라고 적힌 수첩이었다. 다크 웹에서 음성적으로 운영되며, 요청한 의뢰가 실행되면 반드시 신세를 갚아야 하는 대리 복수 조직 '디 아더 피플'. 게이브는 몇 번의 시도 끝에 디 아더 피플 사이트에 접속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많은 일들, 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디 아더 피플과 연관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디 아더 피플》 감상글
죄를 지으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게 모든 사회가
정해 놓은 약속이지요.
하지만,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느니,
나이가 어려서라든지,
사회적 위치 때문이라든지,
반성의 모습이 보인다느니,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들로
죗값을 제대로 치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면서 사는 세상입니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상처는
안중에도 없이 말이지요.
그런 이들을 위해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디 아더 피플'이 도와줍니다.
억울한 일들이 많은 현실을
말하는 이야기 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하지만
속이 시원해지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읽은 지 좀 된 소설인데
기억을 다시 더듬다 보니,
속 맘으로는 진짜 이런 단체가
실제로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천벌을 받아야 하는데
딱밤만 맞는 것들이 많아서. 😠
요즘 '더 글로리'를 봐서 그런가. 😅
재밌고, 몰입도 잘되는 이야기입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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