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번째 여름 》
저자 : 류현재
국적 : 대한민국
제목 : 네 번째 여름
출판 : 마음서재
발매 : 2021년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311 p.
키워드 : 과거의 진실
비극은 '그것'에 미쳐 있던
남자의 광기에서 시작되었다!
뒤엉킨 욕망의 그물에 걸려버린
오해와 질투, 복수와 파국의 미스터리!
그날의 검푸른 비밀을 좇는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
아버지,
그 할머니한테
대체 왜 그랬어...?
살아오는 동안 수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던 질문이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
세상에 옳은 일이라는 게 있을까?
누군가에게 옳다면
누군가에게는
옳지 않을 수도 있는데.
《네 번째 여름》 소개글
극본으로 입증된 스토리텔러,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수상작.
그물처럼 질기고 너울처럼 아찔한, 그날 밤의 미스터리.
검증된 스토리텔러들의 성지인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네 번째 여름》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스토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화제작이다. 실제에서 오는 완벽한 리얼리티, 내적 욕망을 자극하는 강렬한 감정 환기,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서사까지, 평단의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이 좀처럼 접하기 힘든 색다른 미스터리로 독자들을 자극하는 이유다. 류현재 작가는 《네 번째 여름》의 출간으로 다시 한번 사실적이고 세밀한 자신의 세계관을 견고히 다졌다. 특히 이 작품은 비틀린 욕망과 서글픈 운명이 맞물려 빚어낸 오해와 질투, 복수와 치정의 드라마로 감당하기 힘든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날것의 리얼리티, 강렬한 감정 환기, 드라마틱한 서사.
미스터리 스릴러 《네 번째 여름》은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던 저자가 남해에 은둔하며 완성한 끈질긴 궁리의 결과물이다. 새벽을 일으키고 파도와 맞서는 거친 삶은 바다를 터전으로 사는 이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일. 활자를 읽는 순간, 눈앞에 상황이 그려지는 현실감은 현지에서 어부로 살아가는 작가가 보고 듣고 매만진 모든 경험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로운 판을 짜 내려간 장편소설!
이 소설은 그 어떤 문장과 표현에도 꼬임이나 기교가 없다. 그리고자 하는 장면을 보이는 그대로 직접 투사하는 솔직함이 있을 뿐이다. 이는 단숨에 독자들을 ‘앵강만’이라는 실존 무대로 옮겨다 놓으며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살아 움직이는 검은 뻘과 바다, 코끝을 찌르는 달고 시큰한 무화과 향기, 펄떡거리는 병어 비린내 등 전달 불가능한 시각적·후각적 느낌까지도 지체 없이 전두엽에 전달한다. 그 생생하고 즉각적인 리얼리티가 곧 어부 작가 류현재만이 가진 힘은 아닐지.
망막에 맺히는 극강 리얼리티, '날것'의 삶을 '소설화'하다!
필력에 스민 날것의 감각이 소설 전체를 지배하며 독자들을 압도하는 작품이다. 첫 장을 펼쳤을 때, 시퍼런 바다가 망막 위로 맺혔다면 이미 당신은 소설 한가운데 들어와 있다는 증거. 탐닉하고 안 하고는 이제 당신 몫이 아니다. 오직 끝을 향해 내달릴 일만 남았을 뿐이다.
모르핀보다 강렬하게, 내적 욕망을 저격하는 감정 환기 소설.
미스터리 스릴러의 끝은 언제나 둘 중 하나다. 진범이 밝혀지거나 혹은 죽거나. 그도 아니면 당신을 위한 폭풍 엔딩이 숨어 기다리고 있거나. 그러나 이 소설에는 낭자한 핏자국이나 빤한 반전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약물처럼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은근하고 끈질긴 심리적 자극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작품에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 움직이는 다양한 인물 군상과 관계들이 등장한다.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속물근성의 영석, 질투에 눈이 멀어 흑화 하는 덕자, 위신이 깎일까 봐 체면 차리기에 급급한 해심, 지독한 사랑을 증오로 발현하는 문희. 거기다 어쩐지 거부할 수 없는 출생의 비밀, 비극으로 점철된 죽음까지, 마치 잘 짜인 태피스트리를 보는 듯한 설정들이 한 번쯤 욕망의 분출을 꿈꿔본 이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인내와 도덕을 요구하는 현실에서 얼마나 수많은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던가. 보통 상식과 기준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광기와 배신, 복수와 치정까지도 이 소설 안에서라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 발 들이지 않은 세계에 대한 극적인 쾌감, 보편 정서를 건드리는 강렬한 소재. 엄청난 중독성으로 ‘금기’를 금기시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하나의 거대 줄기를 따라 올라가는 완전무결한 서사.
작품은 굵직한 두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비밀을 역추적해간다. 현재의 사건은 '황금엉덩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성범죄 전담 검사의 이야기. 여성아동범죄부 소속 검사 해심은 위계에 의해 벌어진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가 좁은 욕조 안에서 한 할머니를 범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 하지만 이내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감춰진 전모를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과거의 사건은 수십 년의 지난한 역사를 간직한 남해 바다가 배경이다. 마을에는 ‘그것’에 미쳐 밤낮으로 배를 타는 사내가 있다. 그는 뒤틀린 욕망과 죄업으로 바닷사람들을 증오하고, 그 간악함은 물에서만 숨을 쉴 수 있는 한 여자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비밀을 새긴다.
서로 닮은 듯 다른 두 가지 성범죄 사건, 그리고 박제 돼버린 그날의 진실. 과연 이들의 운명에는 어떤 사연과 균열이 끼어들고 있는 것일까. 현실에서 벌어진 일을 담보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숨 가삐 과거를 좇다 보면, 어느샌가 거대하고 내밀한 비밀에 손과 발이 묶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며, 그 이면에 가려진 추악한 민낯이 인간의 또 다른 본성임을 깨닫게 한다. 극적 요소가 절묘하게 배합된 한 편의 미스터리 드라마, 이 촘촘한 그물형 스토리가 주는 혼돈이 한동안 당신을 가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네 번째 여름》 리뷰
이토록 강렬하고 고통스러운 여름 소설은 없었다! _프리뷰 독자평
드라마 한 편을 정주행 한 듯 완전무결한 서사! _프리뷰 독자평
※ yes24 독자 리뷰
첫 문장부터 서사의 마무리까지 필력과 흡인력에 감탄하며 읽은 책이다.
몰입이 잘돼 손에서 놓기 싫은 책이었다.
사건을 다루면 다룰수록 그 속에 숨겨진 과거들이 밝혀지고 주인공들은 소설 속에서 존재할만한 인물이 아닌 실제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 알라딘 독자 리뷰
아름다운 바다, 남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정말 재밌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소설이다.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최고였다. 심장이 떨리는 감동을 오랜만에 느껴본다. 죽기 전에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눈물이 났고 감동이 오래갈 것 같다.
《네 번째 여름》 줄거리
'황금엉덩이'라는 명예 아닌 꼬리표가 붙은 검사 '정해심'은 성범죄자들에게 중형을 때리기로 소문난 인물이다. 일개 검사라는 깊은 무력감에 시달리던 어느 날, 한 통의 긴급한 전화를 받고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내용인즉, 치매에 걸린 아버지 '만선'이 일면식도 없는 할머니를 상대로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패닉에 빠지려는 찰나,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이내 수상함을 느낀 해심은 의뭉스러운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며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보이는 것이 진실이라 믿었던 검사의 눈은 이제 범죄 당일의 행적이 담긴 CCTV 기록을 가리킨다. 그리고 좁은 욕조 안에서 피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벌어진 수십 년 전의 비밀을 마주하고 충격에 휩싸이는데...
《네 번째 여름》 감상글
이야기는 치매에 걸린
주인공의 아버지가 요양원에서
몸도 가누기 힘든 할머니를
추행하려다 덜미를 잡혔다는
연락을 받으며 진행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인물들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이야기입니다.
독자를 강하게 사로잡을만한
재미면에서는 보는 이에 따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몰입도도 좋고, 꽤 단단한 밀도를
가진 이야기였습니다.
이런저런 장황한 설명에
분량만 길어지는 이야기도 많은데,
이 작품은 길지 않은 분량에
군더더기를 쫙 빼낸 느낌입니다.
배경과 인물 관계의 묘사들이
한국형 스릴러의 친근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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