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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오승호(고 가쓰히로) - 《 도덕의 시간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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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의 시간 》

 


저자 : 오승호(고 가쓰히로)

국적 : 대한민국, 일본

제목 : 도덕의 시간

출판 : 블루홀 6

발매 : 2020년(2015년 작)

번역 : 이연승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506 p.

키워드 : 도덕, 집념

 

문제입니다.

이 살인 사건을 판가름한 것은

'규칙'입니까? '도덕'입니까?

 

알려 주렴. 너는 악이니?

 

무시무시한 불김함.

충격적인 반전과 스릴감 있는 전개!

'도덕'의 예리한 칼날이 서로를 노린다!

 

이것은 도덕 문제입니다.

혹시 자신은 인간의 선악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선이란 무엇이고
악이란 무엇인지
대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언젠가 제가 들었던
자만하지 말라는 말을
그대로 다시 돌려 드리고 싶네요.

 

《도덕의 시간》 소개글

작가_오승호(고 가쓰히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추리 소설 작가이며, 1981년 아오모리현에서 출생한 재일 교포 3세이다. 2015년 《도덕의 시간》으로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8년에는 연쇄 살인범의 출소 후 복귀로 혼란에 빠진 도시의 모습을 그리며 '인간은 어디까지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살인자와 공생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하얀 충동>으로 제20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사상 최대의 유괴 사건을 그리며 오야부 하루히코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장편 <로스트>,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오른 본 경찰 소설 <라이언 블루>, 요시카와 에이지 신인상 후보에 오른 본격 미스터리 <마트료시카 블러드>, 데뷔 5년 만에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등의 작품이 있다. 소재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간하는 작품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곱 개의 작품이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성과를 올렸다.

 

제6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재일 교포 오승호의 화려한 데뷔작!

심사위원들을 난상 토론에 빠뜨린 화제의 문제작!

 

자. 실컷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도덕의 시간》은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승호의 충격의 데뷔작이다. 수상 당시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추리 문학계 신인상을 재일 교포가 수상했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에도 전해져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한 작품을 둘러싸고 심사위원들이 난상토론을 벌였을 정도로 문제작이자 화제작이다. 심지어 평론가 노자키 로쿠스케는 근래의 신인상은 입맛에 맞는 모범생들만 받아서 불만인 독자들에게 오승호의 작품을 추천한다고 했다.

 

《도덕의 시간》은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전개와 결말을 통해 도덕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독자의 가치관과 상식을 뒤흔들며 수수께끼를 만들어가는 방식이 탁월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의 살인 사건과 현재의 경범죄 사건의 타래를 쫓으면서, 또 예리한 ‘도덕’의 칼끝과 마주하면서 느껴지는 전율과 충격, 스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도덕 시간을 시작합니다. 죽인 사람은 누구?

 

현재 각광받고 있는 젊은 작가 오승호는 《도덕의 시간》에서 무엇을 보여준 걸까. 살인 사건의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지만 '이것은 도덕 문제입니다'라고만 말하는 과거의 범죄자, 타살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현재의 낙서. 이 모든 것을 '도덕'이라는 흔하디 흔한 단어 하나가 관통한다. 무시무시한 불길함. 충격적인 반전과 스릴감 있는 전개의 끝에서 '도덕'의 예리한 칼날이 서로를 겨냥한다. 독자는 그 전율에 몸서리치게 될 것이다.

 

작가 오승호는 한 인터뷰에서 《도덕의 시간》을 구상한 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육에 관한 논픽션을 읽고 있을 때, '도덕의 시간'이라는 제목이 떠올랐고 이에 대해 무언가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그는 첫 번째로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생각해 냈고, 그다음으로 '도덕 시간을 시작합니다. 죽인 사람은 누구?'라는 메시지를 떠올렸다. 즉 처음에 이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였으나 작년에 에도가와 란포상에 낙선했을 때 이 두 이야기를 연결하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현재의 모양을 갖추었다.

 

그는 《도덕의 시간》을 집필하면서 너무 큰 테마를 다룬 것이 고생이었다고 한다.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을 생각할수록 몰입해서 마치 자신이 시험받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규칙'과 '도덕'이라는 표면적인 테마 아래서 각 등장인물들은 나름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한다. 가령 규칙에는 이를 위반하면 만인에게 통용되는 페널티가 있는데, 그렇다면 도덕의 페널티는 무엇일까. 누군가에게는 규칙 위반의 페널티가 페널티로 기능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득을 얻기 위해 규칙을 위반한다(무카이 하루토). 또 다른 누군가는 규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같은 이득을 취하려 한다(오치). 오승호는 도덕을 지키려는 동기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 이 둘의 공통점이라고 설파한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떤 점에서 다를까.

 

오승호는 《도덕의 시간》의 숨겨진 주제에 대해서도 말할 정도로 이 작품은 무궁무진하다. 또한 그는 《도덕의 시간》을 집필한 것에 대해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무모하게 도전했다는 지금의 이 느낌을 앞으로도 잃지 않고 싶고 언젠가 또 큰 테마를 다루게 되었을 때, 이를 이야기로 소화해내는 기량과 도량을 얻고 싶다"라고 말하는 그의 엄청난 데뷔작,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엄청난 세계와 마주하고 자신이 딛고 있는 상식의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저지를지 모르는 기대를 갖게 하는 작가'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입니다. _오승호

 

《도덕의 시간》 리뷰

※ yes24 독자 리뷰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이라는 믿음에 선택한 작품인데 오랜만에 묵직한 추리 소설을 만나 굉장히 만족스럽다.

 

사람이 언제나 착하게 살까. 그렇지 않기도 하다. 절대 선, 절대 악은 없다고 한다. 사람은 자신이 놓인 처지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바뀌지 않고 자기 마음을 지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사는 건 힘든 일이다. 나는 힘들다 해도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 더 많다고 믿고 싶다.

 

이 작가를 발견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다.

 

중간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 알라딘 독자 리뷰

정신없이 읽었다. 이 책은 '누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왜?'가 중요하다. 읽다 보면 뭔가 모르게 슬프다.

 

쉬운 단어 '도덕'. 하지만 세상에는 이만큼 어려운 단어도 없을 것이다. 쉼 없이 몰아가는 재미와 반전.


 

《도덕의 시간》 줄거리

영상 저널리스트인 '후시미'가 사는 마을에서 경범죄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유명 도예가 선생이 사망했다. 현장에 남겨진 건 '도덕 시간을 시작합니다. 죽인 사람은 누구?'라는 낙서. 이로써 살인 사건과 경범죄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는 혐의가 깊어진다. 그 무렵, 후시미에게 13년 전 마을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의 촬영 제의가 들어온다. 후시미는 증언자를 계속 촬영하며 과거와 현재 사건 사이의 기묘한 연결고리에 점점 빠져드는데...

 

《도덕의 시간》 감상글

재일 교포 오승호 작가의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입니다.

 

일본 미스터리 작가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인상 같은 상이지요.

 

일본 문학계에

이런 말이 있다더라고요.

'나오키 상을 받고

사라진 작가는 있어도,

에도가와 란포 상을 받고

사라진 작가는 없다.'

 

다 읽은 후에 지릿한 느낌이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추리 소설이지만 가슴을 쿡쿡 찌르는

알맹이가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극 중 몇 번이나 반복돼서 나오는

'이건 도덕의 문제입니다.'

라는 말이 계속 맴돕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중고 서적 구매가 미안할 정도로요. 😅

 

*북&플레이 스코어*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도덕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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