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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김훈 - 《 하얼빈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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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

 


저자 : 김훈
국적 : 대한민국
제목 : 하얼빈
출판 : 문학동네
발매 : 2022년
장르 : 역사소설, 드라마
분량 : 307 p.


'영웅'의 그늘을 걷어낸 인간 안중근의
가장 치열했던 일주일

폭력과 야만으로 가득 찬 시대,
청년들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그린
김훈식 하드보일드

《칼의 노래》를 넘어서는 깊이와 감동
김훈이 반드시 써내야만 했던 일생의 과업

 

총구를 고정시키는 일은
언제나 불가능했다.
총을 쥔 자가
살아 있는 인간이므로
총구는 늘 흔들렸다.

도마야,
악으로 악을 무찌른 자리에는
악이 남는다.
이 말이 너무 어려우냐?
네가 스스로 알게 될 때는
이미 너무 늦을 터이므로
나는 그것을 염려한다.

 

《하얼빈》 소개글

세상에 맨몸으로 맞선 청년들의
망설임과 고뇌, 그리고 투신
짧기에 더울 강렬했던 그들의 마지막 여정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인간 안중근’을 깊이 이해해나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치열하고 절박한 집필 끝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하얼빈》에서는 단순하게 요약되기 쉬운 실존 인물의 삶을 역사적 기록보다도 철저한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하는 김훈의 글쓰기 방식이 빛을 발한다. 이러한 서사는 자연스럽게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데, <칼의 노래>가 명장으로서 이룩한 업적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요동하는 내면을 묘사했다면 《하얼빈》은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의 그늘을 걷어내고 그의 가장 뜨겁고 혼란스러웠을 시간을 현재에 되살려놓는다.

난세를 헤쳐가야 하는 운명을 마주한 미약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는 김훈의 시선은 《하얼빈》에서 더욱 깊이 있고 오묘한 장면들을 직조해낸다. 소설 안에서 이토 히로부미로 상징되는 제국주의의 물결과 안중근으로 상징되는 청년기의 순수한 열정이 부딪치고, 살인이라는 중죄에 임하는 한 인간의 대의와 윤리가 부딪치며, 안중근이 천주교인으로서 지닌 신앙심과 속세의 인간으로서 지닌 증오심이 부딪친다. 이토록 다양한 층위에서 벌어지는 복합적인 갈등을 날렵하게 다뤄내며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야의 차원을 높이는 이 작품은 김훈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소개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하얼빈》 리뷰

"안중근을 그의 시대 안에 가두어놓을 수는 없다.” 말하는, 작가 김훈이 선보이는 또 한 편의 역작. 《하얼빈》은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시간에 집중해 ‘동양 평화’를 가슴에 품은 청년 안중근, 인간 안중근을 그린다. 기록된 역사 그 너머의 안중근을 바라보게 하는 소설. _소설 PD 박형욱

많은 독자가 김훈의 <칼의 노래>를 사랑하는 것은, 그의 소설이 불가능에 가까운 승리를 이룬 한 인간의 위대함이 아닌, 그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한 인간의 마음속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격랑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학식 교육을 받고 천주교에 입교해 도마라는 세례명을 받은 한 젊은이는 살인의 죄명으로 처형당했다. "이토가 죽었다면, 나의 목숨이 이토의 목숨 속에 들어가서 박힌 것이다."라고 김훈의 소설 속 인물은 생각한다. 아직 그가 살아있을 때의 일이다. 안중근의 마지막 7일을, 그의 젊었던 날을 김훈이 쓴다. _소설 MD 김효선


 

《하얼빈》 줄거리

안중근을 다룬 기존의 도서들이 위인의 일대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하는 데 주력한 것과 달리, 김훈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이토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에 초점을 맞추어 안중근과 이토가 각각 하얼빈으로 향하는 행로를 따라간다. 이로써 《하얼빈》에는 안중근의 삶에서 가장 강렬했을 며칠간의 일들이 극적 긴장감을 지닌 채 선명하게 재구성된다.

 

《하얼빈》 감상글

제목부터 느낌이 오듯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 이야기지만,
이전의 안중근 의사를 다룬
영화, 뮤지컬, 책 등
다른 작품들에서 보였던
스펙터클함과는 다릅니다.

고요하고 잔잔합니다.
좋았습니다.

이 묵직함이 안중근 의사의
내면의 모습과 정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번
감사함을 가지게 됩니다.

영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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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는 책, 교보, 알라딘, yes24입니다.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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