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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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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출판 : 하빌리스

발매 : 2021년(1992년 작)

번역 : 양윤옥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380 p.

키워드 : 유쾌한 추리소설

 

 

호화로운 파티의 밤에 일어난

호텔 밀실 살인사건,

그리고 자살한 무명화가의

숨겨진 메시지!

 

능글능글한 뚝심 형사 시바타와

부자를 계획 중인 교코의

티격태격 추리극

 

8억 엔은 꿈의 꿈의 꿈같은
일일지라도 800만 엔 정도의
보석은 척척 사들이고 싶다.
죽기 살기로 겨우겨우 사는 게
아니라 최소 한두 개 사듯이 가볍게.

평소와 똑같은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기분은
평소와 전혀 달랐다.
그녀에게는
원대한 계획이 있는 것이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소개글

하나야 보석점 살인사건을 둘러싼 과거와 미래의 사건.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터치의 히가시노 게이고 복고 미스터리.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는 "800만 엔짜리 보석쯤은 채소 한두 개 사듯 툭툭 사고 싶은" 여주인공 교코와 남들이 뭐라든 뚝심 있게 사건을 수사하는 옆집 형사 시바타,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살인사건의 전모를 추리해 나가는 미스터리소설이다. 피해자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알게 된 과거의 사건, 그리고 이후 벌어지는 미래의 사건이 맞물리며, 연쇄적인 트릭을 풀어나가는 유쾌한 수사 케미가 돋보인다.

 

부동산 폭등과 주식 열풍의 거품경제를 배경으로 한 돈과 욕망의 판타지.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 후반은 일본의 거품경제가 정점을 찍을 때였다. 당시의 부동산 거품은 국경을 뛰어넘었고, 1989년에 약 2,000억 엔으로 미국의 록펠러센터를 구입한 일은 일본 기업에 의한 국외 부동산 구매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의 격차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 것도 그 시절이었다. '없는 사람'은 어떻게 움치고 뛸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저마다 원대한 계획을 짜는 것으로 욕망의 탈출구를 찾으려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무거움을 가볍게 풀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실험작.

 

히가시노 게이고는 돈과 욕망이란 이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터치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 작품은 그의 첫 연재소설인데, 연재작이라는 특성상 태생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성격을 지닐 수밖에 없다. 배경을 파고들면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조리라는 음울하고 묵중한 주제가 드러나지만, 오히려 코믹하게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스토리를 풀어나간 실험이 돋보인다. 이 책은 그런 작가의 초기 장편을 국내 최초 소개하는 것으로, 선 굵은 작가의 성장을 목격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을 모티브로 한 여주인공 교코와 80년대의 시대적 배경이 만나 탄생한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히가시노 게이고는 25주년을 기념하며 펴낸 공식 가이드에서, 당시 자신이 푹 빠져 있던 오드리 헵번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의식하며 이 작품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야기 곳곳에서 영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열망하면서도 발랄함과 품위를 잃지 않았던 영화 속 오드리 헵번과 책의 주인공 교코의 모습이 여러 차례 오버랩된다.

 

800만 엔짜리 보석쯤 툭툭 사고 싶은 그녀의 원대한 계획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야기 곳곳에 유선 전화, 열쇠, 카세트테이프 등 80년대의 소품과 그 시절의 풍경이 배치되어, 지금은 사라진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삿날 전화선이 아직 연결되지 않아 옆집에 전화기를 빌리러 가는 장면이나, 무심코 놓인 책받침에 인쇄된 내용을 보고 피해자가 과거 일했던 직장의 주소를 추측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부재중 메시지'를 재생하는 등 '응팔' 시대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두 가지 트릭을 풀어나가는 유쾌한 수사 케미의 맛.

 

작가가 새내기 시절에 절치부심하며 공들인 '최신작'이 시간이 흘러 풍성하고 몰입도 높은 복고풍 스토리텔링으로 찾아왔다는 게 이 책의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 예전의 기억을 되짚어보고 그 시절의 기술적 한계와 그로 인해 더욱더 풍성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보면, 독자의 머릿속에도 어느새 또 다른 복고 미스터리가 그려질 것이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리뷰

배경을 파고들면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조리라는 음울하고 묵중한 주제가 드러나지만, 오히려 코믹하게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스토리를 풀어나간 실험이 돋보인다. _옮긴이 양윤옥

 

※ 알라딘 독자 리뷰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는 대단한 재주를 가진 작가. 주인공 교코처럼 통통 튀고, 가볍게 발랄한 작품. _R****

 

일본의 호황기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신데렐라를 꿈꾸는 허영심 가득한, 그렇지만 밉지 않은 한 젊은 여성 교코와 형사가 사건을 마주하는 이야기. _m*****

 

※ yes24 독자 리뷰

믿고 보는 히가시노 게이고. 재밌어서 한 번 보면 손에서 놓기 힘들어 끝까지 보게 되는 마력. _c*******

 

술술 읽히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30여 년 전에 쓰인 이야기인제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매끄럽다. _분***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줄거리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가 끝난 뒤,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컴패니언 '에리'. 경찰에서는 삼각관계를 비관한 자살이라고 추정하지만, '교코'는 고무지 이를 믿을 수가 없다. 마침 교코가 찜한 부동산회사 '다카미' 전무가 유달리 사건에 관심을 보이자, 다카미와 친해질 마음에 추리에 뛰어든 교코. 에리의 고향 나고야로 조사를 떠난다기에 따라나서고, 그들은 이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에리의 전 연인이었던 무명화가 '이세'가 살인을 저지른 뒤 자살을 했다는 것. 이세와 에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게다가 곧 교코에게도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는데...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감상글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진행되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작품인데,

초기의 소설들을 읽어보면

여러 시도들을 많이

했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유쾌한 추리소설을 찾는 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겠네요.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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