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 Kingdom 》
저자 : 요 네스뵈 Jo Nesbø
국적 : 노르웨이
제목 : 킹덤 Kingdom
출판 : 비채
발매 : 2021년 10월 11일
번역 : 김승욱
장르 : 추리, 스릴러
분량 : 746 p.
<커커스리뷰> 2020 최고의 스릴러
<선데이타임스> 2020 최고의 스릴러
<뉴욕타임스 북 리뷰> 에디터스 초이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스릴러의 제왕
요 네스뵈가 내놓는 본격 스탠드얼론!
"가족의 강한 유대와 의리가
도덕을 넘어서는 순간이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이야기이다." _요 네스뵈
꿈을 꿨어.
사람들이 우리를 살인죄로
교도소에 넣었어.
우리가 서로를 죽였어.
《킹덤》 소개글
《킹덤》은 강한 유대와 결속을 가진 가족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아름다울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작가가 요 네스뵈이기 때문이다. 출간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요 네스뵈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과 범죄야말로 이 세상에서 쓸 가치가 있는 두 가지이다. 물론 새 책에는 둘 다 있을 것이다.” 가장 잔혹하고 폭력적인 일들은 대개 가족 내에서 혹은 가족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법이다. 혈연이라는 끊어낼 수 없는 인연 안에서 사랑은 범죄를, 범죄는 사랑을 낳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껏 수많은 작가들이 범죄소설에서 다뤄온 단골 소재이지만 독자는 알고 있다. 이 이야기가 평범할 리 없다는 것을. 역시 작가가 요 네스뵈이기 때문이다. ‘벽돌책’도 한달음에 읽어치우게 하는 필력도 필력이지만, 기존 작품과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설정들은 작가의 오랜 팬들마저 여러 번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정의가 승리하지 않는다.
형은 이름도 없고 고독한 산새야.
모든 사람이자 아무도 아니지.
오슬로 경찰청 형사인 해리 홀레가 등장하는 시리즈는 물론 스탠드얼론에서도 주로 오슬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던 작가 요 네스뵈가 오지에 가까운 가상의 시골 마을 ‘오스’로 독자들을 데려가는 것부터가 새롭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을 지키고 싶어하는 형과 주어진 삶에 만족할 줄 모르고 한탕을 노리는 동생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반목한다. 거대한 자연 앞에 선 형제와 살인사건. 바로 창세기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이다. 사람이 낳은 최초의 사람인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임으로써 최초의 살인을 저지른다. 형 로위의 중간이름이 ‘칼빈’이고 동생 칼의 중간이름이 ‘아벨’이라는 대목에 이르면 작가가 이 은유를 감춰둘 마음조차 없었음을 알게 된다. 남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든 결말은 피투성이가 되리라는 것도. 제임스 M. 케인, 짐 톰슨 등 고전 누아르의 향기가 묻어나는 블랙 유머는 ‘이럴 때 웃으면 안 되는데’ 하는 당혹감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킹덤》은 독자에게 집요하게 묻는다. “사랑을 위해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 있습니까?”
《킹덤》 리뷰
40결말부에 이른 독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도덕적 타협을 하게 된다. 정의는 승리하지 않고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킹덤》에 비하면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는 희망과 위안을 주는 이야기였다. <뉴욕타임스>
요 네스뵈가 그리는 세상은 황폐하거나 곧 황폐해진다. 그는 자비라곤 없는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뉴욕저널오브북스>
단란한 가족과 아름다운 마음이라는 환상을 차곡차곡 쌓아올렸다가 철저하게 깨부순다. <커커스리뷰>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반드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질 것이다. <라이브러리저널>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
한번 펼치면 결코 내려놓을 수 없다.
_스티븐 킹
《킹덤》 줄거리
노르웨이의 작음 마을 오스. 형 '로위'와 동생 '칼'이 오랜만에 재회하며 소설은 시작된다. 의문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읜 후로 로위는 칼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삶을 희생했다. 사채까지 끌어서 동생의 유학 학비를 대도, 작은 주유소에 붙박혀 밤낮 일만 해도 기뻤다. 평생 어두운 비밀을 품고 살아야 하는 로위에게 단조로운 삶은 차라리 축복이었으므로. 그리고 마침내 칼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다. 칼은 부모님이 물려준 땅에 거대한 호텔을 짓고 오스 마을을 부흥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한다. 마을은 온통 들썩이고 칼에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지만, 로위는 오랜 평온이 깨지는 게 영 불안하다. 경찰이 종결된 옛 살인사건들을 재조사하기 시작하며 로위의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된다. 한편, 로위는 칼의 아내 섀넌에게 마을을 빼앗긴다. 동생의 그림자처럼 살아온 세월 탓일까. 그는 동생의 여자들을 은밀히 좋아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사랑이라고 로위는 굳게 믿는다. 그는 비밀을 지키고 싶고, 동생을 살리고 싶고, 동시에 섀넌을 향한 사랑을 이루고 싶다. 말도 안 되는 소망이지만 로위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위해 그는 못 할 일이 없었으니까.
《킹덤》 감상글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작가
요 네스뵈의 최신작입니다.
가족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형제.
그 속에서 또 서로에게도
비밀을 가지고 있는 형제.
700페이지가 넘는 작품이고
본격적인 사건 전의
서사도 길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이야기지만,
아... 역시 요 네스뵈...
최고입니다!!
* 북앤플레이 스코어 *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출처는 교보, 알라딘, yes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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