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 》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국적 : 프랑스
제목 : 심판Bienvenue au paradis
출판 : 열린 책들
발매 : 2020년(2015년 작)
번역: 전미연
장르 : 희곡
분량 : 220 p.
키워드 : 환생 심판
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 곧 심판이 시작되오니
피고인석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생을 돌아보고
다음 생을 결정짓는 심판.
천생연분을 몰라본 죄,
재능을 낭비한 죄...
피고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까?
우리 모두
누군가의 입장에서 보면
멍청이야.
당신의 영혼은
젊다는 걸 기억해요.
어린아이 같죠.
그 영혼이 너무 비좁은
껍질 속에 갇혀 있게 하지 말고,
성장하고 성숙하고 진화하게
내버려 둬야 해요.
《심판》 소개글
지난 생을 돌아보고 다음 생을 결정짓는 심판이 시작된다!
한국 독자들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희곡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며,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검사·변호사·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이 작품은 희곡이면서도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원제는 '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ienvenue au paradis'이며 2015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4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프랑스에서는 2017년, 2018년,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죽고 난 다음에 시작되는 특별한 심판.
《심판》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검사·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희곡.
'죽은 자를 심판한다'라는 묵직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심판》에 대한 해외 언론평은 하나같이 이 작품의 유쾌함에 주목했다. 유머는 언제나 베르베르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핵심 요소였지만 평소의 장편소설들과 비교해 상당히 압축적인 분량과 구조를 지닌 《심판》에서 더욱 돋보인다.
베르베르는 전형적인 언어유희와 농담에도 능하지만 장기는 역시 특유의 비틀기에서 나오는 웃음이다. 그는 비틀기를 위해 타자적 시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때로는 곤충과 동물의 시선으로, 때로는 떠돌이 영혼이나 천사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지상과는 다른 가치 체계와 도덕규범이 작동하는 천상 법정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사회적 문제나 편견 등을 자연스럽게 툭툭 건드린다.
《심판》 리뷰
생전에 판사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심판을 받게 된 아나톨 피숑의 이야기. 정말 유쾌한 작품이다. _페미냉
가볍고 톡톡 튀는 유머가 가득한 희곡. _블랑
재미있게 비틀린 유머, 다채로운 이야기. _렉스프레스 스위스
※ 알라딘 독자 리뷰
베르베르의 책은 늘 상상 이상의 상상을 하게 해 준다. 지금 나의 삶이 전생의 내가 설정한 것이라니... _레***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고 웃을 수 있는 구간도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봤다. _k*********
《심판》 정말 재밌게 읽었다.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어떤 일이 어려워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거예요." _둘***
《심판》 줄거리
주인공은 방금 전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된다. 골초였던 그는 폐암에 걸렸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철 한복판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한다. 그는 이제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아나톨은 자신이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및 가장,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고, 아나톨의 수호천사이자 변호를 맡은 '카롤린' 역시 어떻게든 그의 좋은 점을 부각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검사 '베르트랑'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낸다. 과연 아나톨은 사형, 아니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삶의 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심판》 감상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두 번째 희곡입니다.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있고,
사후 세계의 재판에서
벌어지는 내용이라서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신과 함께'가 생각이 나네요.
희곡이라 분량도 적당해서
금방 읽을 수 있고
내용도 재밌습니다.
베르베르의 이야기를
언제나 재밌게 읽는다고 할 순 없지만,
전 이 희곡이 참 맘에 듭니다.
후기들을 살펴보면
재미없다는 이야기들도 꽤 있는데,
연극이 직업이었던
지극히 주관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이 희곡은 꽤나 잘 쓰인
희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희곡은 무대로 올렸을 때의
그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이것이 공연을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
그냥 희곡이라는 형식만 빌린 이야기인가.
인물, 공간, 사건 등
극으로 올린다고 했을 때
재밌어질 요소들이 넘쳐납니다.
유쾌함이 넘쳐나는 대사,
인물 간의 시추에이션,
소재에서 유발되는 흥미로운 요소 등
하이퀄리티 시추에이션 코미디네요.
공연계가 많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들이
활활 타오르길 응원합니다. 👍
비슷비슷한 로코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가서
공연을 찾는 관객들도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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