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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정유정 - 《 종의 기원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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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의 기원 》

 


저자 : 정유정

국적 : 대한민국

제목 : 종의 기원

출판 : 은행나무

발매 : 2016년

장르 : 추리 소설, 스릴러 소설

분량 : 383 p.

키워드 : 사이코패스

 

<동아일보> 올해의 책 1위

<문화일보> 올해의 책 1위

<조선일보> 올해의 책 2위

<교보문고> 올해의 한국문학 1위

 

악(惡)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가

 

나는 마침내
내 인생 최고의 적을 만났다.
그가 바로 나다!

폭풍의 시간은
암흑의 시간이고,
나는 무방비상태로
거기에 던져진다.
널리 알려진 대로,
과정을 기억하지도 못한다.

 

《종의 기원》 소개글

심연에서 건져 올린

인간 본성의 '어두운 숲'

 

어머니의 죽음,

망각의 늪에 빠져버린 기억들...

그렇게 26년 동안 숨어 있던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왔다.

 

운명은 제 할 일을 잊는 법이 없다.

올 것은 결국 오고,

벌어질 일은 끝내 벌어진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 작품 안에서 늘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했던 작가답게, 《종의 기원》에서 정유정의 상상력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빛을 발한다.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는 《종의 기원》에 이르러 '악' 그 자체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정유정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악'에 대한 한층 더 세련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의 본성 안에 숨은 '어두운 숲'을 똑바로 응시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우리 내면의 악, 타인의 악, 나아가 삶을 위협하는 포식자의 악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의 기원》의 이야기가 그 어떤 낯선 세계의 이야기보다 낯설면서도 우리를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하고, 다양한 해석 의결로 저마다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_출판사 서평

 

우리의 본성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을 '어두운 숲'을 안으로부터 뒤집어 보여줄 수 있으려면, 악이 어떤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가, 어떤 계기로 점화되고, 어떤 방식으로 진화해 가는지 그려 보이려면 나 스스로 악인이 되어야 했다. _정유정

 

《종의 기원》 리뷰

정유정의 작품들은 넓은 바다와 들판에서 죽을힘을 다해 적과 싸우는 전사의 투지와 고민에 가깝다. 우리들 무의식의 폭력성, 악의 공존에 치열하게 맞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었기 대문이다. 특히 이번 소설에서 작가는 영혼이 사라진 인간의 내면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히 관찰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인간 심성의 황폐함이 이렇게까지 극단으로 치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한편으로는 오싹하고 또 한편으로는 슬프다. 파괴된 젊은 영혼에 대한 애정과 연민은 독자들로 하여금 악인을 복잡한 심정으로 지켜보게 만든다. 혼란 이후 몰려오는 애정 어림. 이 양가감정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럼에도 정유정은 세상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음이 분명하다.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 그 자체에 분노하는 이들이 더 많아진 시대, 《종의 기원》은 말하고 있다. 우리 내면의 무의식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영혼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고민해보자고. _이나미(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융 분석가)


 

《종의 기원》 줄거리

주인공 유진은 피 냄새에 잠에서 깬다. 발작이 시작되기 전 그에겐 늘 피비린내가 먼저 찾아온다. 유진은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늘 그랬듯이 약을 끊자 기운이 넘쳤다.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었다. 유진이 곧 시작될 발작을 기다리며 누워 있을 때, 10년 전 자신의 집에 양자로 들어와 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해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어젯밤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에 별일이 없는지 묻는다. 자리에서 일어난 유진은 피투성이인 방과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핏자국을 따라 아파트 복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나와 계단을 지나 거실로 내려온 유진은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과 마주치게 된다.

 

《종의 기원》 감상글

과감한 1인칭 시점의 악인 탄생기.

굉장히 섬세하고

날카로운 표현으로

쫙쫙 빨아 당기는

흡입력이 압권입니다.

 

요즘 이 작품으로

웹툰도 나와 있더군요.

 

국내 대표적인

추리 스릴러 여성작가고

대표작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종의 기원》을

가장 좋아합니다.

 

주인공 유진이 또 어떤 행동으로

이어나갈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

읽는 내내 손에 땀이 나더군요.

엄청나게 심신이 긴장되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책으로서 좋은 의미로요.

 

소름 돋게 현실적이어서 오싹한

진짜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 북앤플레이 스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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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는 책, 교보, 알라딘, yes24입니다.

 

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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