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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시라이 도모유키 - 《 엘리펀트 헤드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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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펀트 헤드 》

 


저자 : 시라이 도모유키

국적 : 일본

제목 : 엘리펀트 헤드

출판 : 내 친구의 서재

발매 : 2024년(2023년 작)

옮김 : 구수영

장르 : 미스터리

분량 : 484 p.

키워드 : 자아 분열, 멀티버스(?)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함부로 상상하지 말 것!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 것!

모든 것이 뒤바뀌는 충격을

온전히 경험하라!

 

독자의 상식을 시험하는

가장 독한 미스터리!

 

한 가지 배운 것이 있었다.
아무리 행복한 가정도
단 하나의 균열로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린다는 사실을.

피부에 새겨진 것에는
반드시 큰 의미가 있어요.

 

《엘리펀트 헤드》 소개글

감탄, 충격, 전율! "악마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의 창자>,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독특한 세계관과 충격적인 전개, 정밀하고 논리적인, 극도로 계획된 추리로 파란을 불러일으킨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 그가 미스터리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신작 엘리펀트 헤드로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2024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엘리펀트 헤드는 정체불명의 약을 손에 넣은 정신과 의사 기사야마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기괴한 죽음, 예측을 뒤엎는 반전과 무한대의 충격파가 이어지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일본 독자들이 내놓은 "절대 사전 정보 없이 읽을 것"이라는 경고와 "악마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라며 경악 어린 감탄이 이 작품의 파격과 독창성을 동시에 증명한다. 2024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스터리도, 트릭도, 전개도 모두 스포일러 금지. 지금까지의 시라이 도모유키는 차라리 순한 맛이다!

 

엘리펀트 헤드는 전통적인 본격 미스터리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그 경계를 확장하고 실험한다.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는 불가사의한 사건과 다중추리이다. 사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 폭발할 때의 충격은 주인공과 독자를 촘촘히 압박한다. 어떻게든 가족을 지키겠다는 주인공 기사야마의 일념은 오히려 그를 와르르 무너지게 만든다. 새로운 방식의 사고를 종용하듯 작가는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을 한껏 발휘하며 물리적 제약을 넘어 윤리적 한계까지 시험한다. 한계라곤 모르는 그의 상상력에 단련될 대로 단련된 미스터리 독자들마저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외치는 와중에도 이어지는 충격적인 반전은 작가의 전작들을 '순한 맛'으로 바꾸어놓는다. 무심히 넘어간 문장, 의미 없어 보이던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복선 회수의 쾌감'은 도파민 중독이 걱정될 정도이다. 사전 서평단으로 먼저 읽은 한국 독자들은 "미스터리도, 트릭도, 전개도 모두 스포일러!"라며 자체적으로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시라이 도모유키만큼 미스터리 장르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작가가 또 있을까. 2014년 데뷔작 <인간의 얼굴은 먹기 어렵다>에서 '식용 클론 인간'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을 선보이며 도덕적 딜레마와 논리적 추리를 결합한 그의 역량은 <명탐정의 제물>과 <명탐정의 창자>로 이어지며 다중추리와 거듭된 반전으로 독자를 놀라게 했다. 엘리펀트 헤드역시 전통적인 미스터리 구조를 유지하면서 그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실험성을 획득한다. 기존 미스터리에서 보기 드문 낯선 소재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에 도달할 때, 미스터리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와 오랜 애정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엘리펀트 헤드》 리뷰

카오스 하고 잔혹하며 엽기적인 동시에... 이렇게까지 제대로 미스터리라니. 웃음이 나올 정도로 굉장하다. _작가 이사카 코타로

 

※독자 리뷰

시라이 도모유키가 지금껏 써온 작품에서 강점만 추려내 정제한 뒤 농축한 듯한 소설.

 

천재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그 대가로 이 책을 쓴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본다.

 

도파민을 한도 초과로 주입당하는 듯한 말초적인 쾌락을 느낄 수 있다. 약에 푹 절여져 있다 빠져나온 듯 정신이 혼미하다.

 

특수설정, 다중추리,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감정선, 끔찍하고 잔인한 설정과 서술방식, 최후의 순간들... 모든 것이 시라이 도모유키의 다른 작품보다 한 수 위다.

 

조금만 삐끗해도 와르르 무너질 수밖에 없는 복잡한 설계를 정교하고 완벽하게 완성해 낸 작가의 뇌 구조가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복선을 회수하는 작품은 본 적이 없다.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얼얼함을 선사한, 지극히 신선한 매운맛.


 

《엘리펀트 헤드》 줄거리

정신과 의사 '기사야마'의 일상은 평범하고 행복했다. 확고한 사회적 지위에 올랐고,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두 딸은 보기만 해도 기특하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건 단 하나의 균열임을. 문득 주변을 둘러볼 때마다 그를 둘러싼 세상이 조금씩 일그러져간다. 주위를 맴도는 수상한 사람들, 아귀가 맞지 않는 일상, 충격적인 폭발 사고, 이상해진 건 세상일까, 그일까?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의문의 약을 손에 쥔 그날, 그도 이 세계도 이미 무너지고...

 

《엘리펀트 헤드》 감상글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어봤지만,

참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작가임이 분명합니다.

나에겐...

애매합니다... 모호합니다...

 

과한 설정 같으면서

참신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읽는 이가 환각에 빠지는 기분입니다.

난 이 책을 재밌게 읽은 것일까...

황당하게 읽은 것일까...

음... 어찌 됐던 기괴한 소설입니다.

 

개인 취향과는 좀...

내가 숨은 의미를 잘 몰랐던 것일 수도...

혹은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어봐서

작가의 세계관에

녹아들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엘리펀트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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