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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소개> 나카야마 시치리 - 《 네메시스의 사자 》 소개글, 리뷰, 줄거리, 감상글

by 춘한량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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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타세 경부 시리즈 _ 두 번째 이야기

《 네메시스의 사자 》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국적 : 일본

제목 : 네메시스의 사자

출판 : 블루홀 6

발매 : 2018년(2017년 작)

번역 : 이연승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423 p.

키워드 : 사형제도

 

복수에 대한 집념이 불러온

경악스러운 사건과 끝없는 반전!

 

사형 하나 못 하는 게 무슨 법치 국가냐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도려내는

사회파 미스터리!

 

 

네메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복수의 여신인데
올바른 어원은
'복수'가 아닌 '의분'입니다.

부조리한 이유로
타인의 목숨을 앗아 간 자에게
동등한 죽음을 선사하는 건
거시적으로 보면
자비와 마찬가지인 겁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원한에 노출되지 않고,
고통도 느끼지 못하죠.
세상에는 죽음보다 더 가혹하고
잔인한 형벌이 있는 겁니다.

 

《네메시스의 사자》 소개글

숨어 있던 악의가 눈에 보이게 됐을 뿐이지요.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네메시스의 사자》는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도려내는 사회파 미스터리다. 중대한 살인 사건을 일으켜 사형 판결을 받는 것이 타당하지만 가까스로 사형을 면하고 무기 징역을 받은 죄수의 가족이 연달아 살해당한다. 그 살해 현장에는 피로 쓰인 '네메시스'라는 글자만 남겨져 있다. 네메시스의 정체는 무엇인가. 원죄를 테마로 하는 <테미스의 검>의 연장선상에서 《네메시스의 사자》는 이제 사형제도에 물음을 던진다. 덤으로 '나카야마 월드'의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총출동하는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도려내는 사회파 미스터리!

 

《네메시스의 사자》는 <테미스의 검>에 이어지는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2편으로 <테미스의 검>이 사형 판결 뒤에 도사리고 있는 원죄를 다뤘다면, 여기서는 사형제도 자체를 다룬다. 어느 날, 65세 여자가 죽었다. 살해 현장에는 '복수' 또는 '의분'을 뜻하는 '네메시스'라는 피로 쓴 글자가 남아 있었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피해자의 가족 중에 강력 범죄를 저질렀지만 사형을 피해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같은 판사가 내린 '온정 판결'에 대한 항의인가, 누군가 가해자 대신 그 가족을 벌하려는 것인가. 현경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와타세 경부가 사건 해결에 도전한다. 그러나 네메시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세 번째 살인 사건에 손을 뻗는다.

 

《네메시스의 사자》는 사형제도의 문제점과 정당성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한다. 사형 판결이 오판으로 내려진 것이라면 원죄는 피할 수 없다. 전작 <테미스의 검>에서 원죄 사건으로 한층 성장한 와타세 경부가 이제는 사형제도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간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범인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진화한다. 네메시스의 행위는 사적 복수인가, 사법 체계에 대한 테러인가. 사형으로 죄수는 용서받을 수 있는가. 혹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사형으로 충분한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사법과 사형제도의 정당성을 묻는다.

 

와타세 경부 X 고테가와 형사, 콤비로 활약하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를 쓸 때 줄곧 '심판받지 않는 죄'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이러한 심판받지 않는 죄에 대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문제의식은 《네메시스의 사자》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는 저지른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은 범죄자에 대한 '의분'이라는 형태로 작품 속에 드러난다. 사형을 면한 자에 대한 사적 복수의 일면과 현 사법체제의 모순과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작가는 사형제도를 '국가에 의한 복수 대행'으로 보는 관점과 일본의 옛 풍습인 '가타키우치'(에도 시대까지 계속된 무사 계급의 사적 복수를 허용한 제도)의 맥락에서 파악하는 관점을 분석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사형제와 이에 뒤따르는 비극과 고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나카마야 시치리 사회파 미스터리만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와타세 경부는 물론 그와 콤비로 활약하는 고테가와 형사, 미사키 검사, 법의학 교실의 교수님 등이 등장해 기존 나카야마 팬들이라면 더욱 반갑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네메시스의 사자》 리뷰

※ 알라딘 독자 리뷰

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죄책감 없는 사이코패스들이고 변호사, 판사 잘 만나 사형마저 피해 간다. 유족들이 얼마나 화날까 싶기도 하다. 3자가 읽어도 '의분'이 일어나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나카야마 시치리는 한쪽에 치우쳐 '사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중립적인 시선으로 독자가 생각하게 만든다. _김**

 

평소에 관심조차 없는 사회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이렇게라도 사회문제에 한 면을 들여다본다면 책값이 아깝지 않다. _ta******

 

네메시스는 과연 누구인가. 사형이란 허용되어야 하는가. 정의란 무엇인가. _히*

 

복수를 위한 복수는 끝나지 않는 지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와타세 경부처럼 양심에 따라서 어긋남 없이 할 일을 해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가장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와타세 경부가 해내고 있어서 비록 소설이지만 다행이라고 느꼈다. _오*


 

《네메시스의 사자》 줄거리

중대한 살인 사건을 일으켜, 사형 판결을 받는 것이 타당하지만 가까스로 사형을 면하고 무기 징역을 받은 죄수의 사족이 연달아 살해당한다. 그 살해 현장에는 피로 쓰인 '네메시스'라는 글자만 남겨져 있다. 네메시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는 피해자 유족의 대변자인가, 희대의 연쇄 살인마인가? 네메시스는 단순히 사적 복수를 하려는 것인가, 사법 체계에 테러를 가하는 것인가.

 

와타세 경부 시리즈 순서
1. 테미스의 검 / 2014
2. 네메시스의 사자 / 2017

 

《네메시스의 사자》 감상글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1편이 원죄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이야기는 사형제도에 대해

물음을 던집니다.

 

사형은 씻을 수 없는 죄에 대한

심판인 것인지 아니면

평생 치러야 하는 죗값을

오히려 차단하는 것인지...

 

와타세 경부 시리즈는

사회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참 재밌는 작품입니다.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와타세 경부 시리즈2 《네메시스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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