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타세 경부 시리즈 _ 첫 번째 이야기
《 테미스의 검 》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국적 : 일본
제목 : 테미스의 검
출판 : 블루홀 6
발매 : 2018년(2014년 작)
번역 : 이연승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471 p.
키워드 : 원죄, 속죄
두려운 것은 내 손으로 지옥문을
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다.
충격의 반전의 반전,
원죄를 둘러싼 전율의 미스터리!
와타세 경부,
처절하고 고독한 싸움을 벌이다!
그토록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신다면
형사님이 직접 그 희망이
돼 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 번 다시 원죄를 만들지 않겠다.
두 번 다시 틀리지 않겠다.
자신이 그런 경찰관이 되고,
또 그런 경찰관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바로 상자를 열어 버린 자가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테미스의 검》 소개글
원죄(冤罪) : 억울하게 뒤집어쓴 죄.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일본 추리소설계의 '이야기의 장인'이자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사법의 정의와 원죄를 다룬 그의 사회파 미스터리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1편 《테미스의 검》.
'와타세 경부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인 《테미스의 검》은 원죄를 만든 사법의 어두운 면을 깊게 도려내는 사회파 미스터리다. 진범을 찾기 위해 그리고 숨겨진 범죄자를 밝혀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해야 했던 와타세 경부가 성장하는 사회파 미스터리이자 탄탄한 스토리와 뜨거운 서스펜스로 독자를 사로잡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또 하나의 걸작 시리즈이다.
목을 매는 게 오늘일 수 있다. 오늘이 지나도 내일의 운명에 또 겁을 집어먹는다. 영원히 이어지는 반복. 하루하루가 러시안룰렛 같은 것이다.
《테미스의 검》은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의 <속죄의 소나타>, '법의학 교실 시리즈'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도 등장하는 와타세 경부가 우라와 경찰서에서 막 근무를 시작하던 쇼와 59년(1984년) 우라와 인터체인지 부근 호텔가에 있는 구루마 부동산 주인 부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와타세 경부는 나루미 경부보와 이 사건을 맡게 된다. 수사 중 그들은 알리바이가 불투명한 구스노키 아키히로를 피의자로 지목하며 취조 전문가인 나루미는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아키히로를 압박해 자백을 받아낸다. 재판에서 아키히로는 나루미의 폭력적인 수사로 인해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와타세조차 나루미의 폭력 수사를 부인한다. 결국 아키히로는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 후 아키히로는 감옥 안에서 자살하고 만다. 5년 후 와타세 경부는 또 다른 강도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 경악할 진실을 깨닫는다.
심증에 기대지 않는다. 제시된 물증과 자신의 판단도 의심한다. 그리고 관계자 모두를 믿지 않는다.
이 소설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완벽한 이야기 구조가 시종일관 박진감과 현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유기적으로 얽힌 몇 차례의 살인사건과 마지막 살인사건에서 나타나는 뜻밖의 흉기. 이 모든 것을 숨기고 조정한 범죄자의 민낯. 과연 반전의 반전이라고 할 만하다. 원죄 사건을 중축으로 낱낱이 밝혀지는 사법과 경찰의 어두운 이면. 와타세 경부는 조직을 따를 것인가. 양심에 귀 기울일 것인가. 진정한 속죄란 무엇인가. 누가 억울함을 풀어줄 것인가. 독자들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며 단순한 미스터리의 차원을 넘어서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묘미를 《테미스의 검》을 통해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기적적인 조화!
나카야마 시치리는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등단했다. 그 후 7년간 이야기를 28편이나 써내는 왕성한 집필 속도를 자랑하며 맹활약 중이다. 그는 각각의 작품에서 평균 이상의 완성도와 탁월한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 완전히 빠져 살았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즐겨 썼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이 되면서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20년 만에 다시 책상에 앉는다. 그 후 집필한 소설 <안녕, 드뷔시>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나카야마 시치리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와타세 경부 시리즈를 선보이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추리 세계관은 각각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다른 작품에도 계속 등장해 관계를 맺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매우 독특하다. 가령 《테미스의 검》에서는 <속죄의 소나타>, <히포크라테스 선서> 등에서는 완벽하기만 했던 와타세 경부가 미숙했던 시절 겪었던 사건들을 다루며 독자들로 하여금 와타세 경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독자들은 와타세 경부가 탄생하게 된 비화(그가 현재 사이타마 현경 경부 자리에 오른 경위, 직무에 임하는 와타세 경부의 자세, 그의 인격 형성 과정 등)를 알게 되면서 앞으로 그의 대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산케이 신문은 《테미스의 검》이 쇼와 59년부터 헤이세이 24년, 즉 총 24년이라는 긴 시간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시간 축의 이동이 효과적이며 이는 형사의 성장담이면서도 죄와 벌을 둘러싼 연대기이기도 하다. 속도감이 있으며 미스터리적인 장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라고 극찬한다.《테미스의 검》은 TV도쿄 특별기획 드라마로 제작되어 2017년 방영되었다.
《테미스의 검》 리뷰
※ 알라딘 독자 리뷰
과연 인간이 인간을 정당하게 심판할 수 있는가. 권력의 검을 가지고 정의의 저울을 어떻게 공정하게 적용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처지의 인간상을 잘 그려내고 있는 수작이다. 짜임새 있는 구성이 좋고 읽히는 속도도 좋다. _sk****
정석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심판하는 신과 같은 권력을 가진, 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이 그 불완전함에 대해 해야 할 일들과 마음가짐. 정직하지만 지루할 틈 없고 번하지 않은 이야기다. 와타세 시리즈 계속 읽고 싶다. _하**
※ yes24 독자 리뷰
믿고 보는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무겁고 어두운 사회파 추리 미스터리. _i********9
작가는 작은 불씨 하나를 살려서 큰 불을 일으켰다. 그 불은 여기저기로 퍼져서 종내는 온 산을 다 태우고도 남을 지경이 되었다. 불씨 하나 남기지 않고 처리해야 하는 것도 작가의 몫이다. 작가가 그려놓은 다음 이야기 <네메시스의 사자>가 궁금해진다. _나*
《테미스의 검》 줄거리
폭우가 쏟아지는 밤, 부동산 업자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 '구스노키'는 강압적인 수사와 증거로 자백을 강요당하고, 사형 판결을 받은 채 교도소에서 자살하고 만다. 5년 후 '와타세' 경부는 또 다른 상도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 경악할 진실을 깨닫는다. 그제야 밝혀지는 무리한 수사, 증거 날조, 원죄, 경찰과 사법의 어두운 그늘. 과연 구스노키는 무죄였을까? 그렇다면 진범은 누구인가? 원죄를 감추려는 경찰조직에 맞서, 와타세 경부는 외롭고 긴 싸움을 시작하는데... 과연 법과 정의의 여신 테미스의 검은 어디를 향할 것이며 누구를 벨 것인가.
와타세 경부 시리즈 순서
1. 테미스의 검 / 2014
2. 네메시스의 사자 / 2017
《테미스의 검》 감상글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은
하나의 세계관이기 때문에
와타세는 다른 시리즈에서도
등장했었는데,
이유 없이 완벽하기만 한 줄 알았던
와타세가 진짜 경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입니다.
원죄의 원흉 중 하나가
자신이었다는 죄책감으로,
속죄하고 제대로 된 경찰로
태어나기 위해
거대한 조직에 맞서는 와타세.
누가 봐도 거칠고
투박하게만 보이는 와타세는
왜 스스로 완벽해야만 하는가.
왜 절대 틀리지 말아야 하는가.
왜 와타세 경부는
한 치의 실수도 해서는
안 되는 경찰이 되었는지
그 과거를 알 수 있습니다.
시리즈는 두 편이 나와있습니다.
정말 재밌고, 엄청 잘 읽힙니다.
*북&플레이 스코어*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과 교보,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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