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만한 곳>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그때 그 시절

공원 입구

 

그때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인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 정보

  위치 : 인천 동구 솔빛로 51

  영업시간 : 09:00 ~ 18:00

                  (매주 월,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주차 : 가능하다고는 되어 있는데,

            협소하기 때문에 주변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마음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차 이용 때문에 차 없이 가면 좋으나,

박물관 위치가 언덕 꼭대기라서

맘 편히 차로 이동하여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카드도 가능했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저렴한 입장료에 이 감성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입장하면 지상과 지하로 나뉘어 있는데

지상 관람관을 먼저 관람하고

지하로 내려가는 순서입니다.

 

어찌 보면 저보다 윗세대의 배경일 수도 있겠으나

시골 출신인 저로서는 그리 낯설지만도 않은

추억이 떠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이얼 전화기 참 오랜만에 보네요

세븐업 아직 있던가...?

파격적인 기사들이 많았던 주간지들

골드스타 오랜만이네요

요즘은 비닐우산도 세련되게 나오던데요 ㅎ

저도 처음엔 이 민증으로...

앗! 이것은! 저도 처음에 이걸로 받았었습니다.

거의 마지막 세대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이것이 바리깡이지!!

이것이 진정한 바리깡!

저도 중학교 때 동네 이발소 아저씨께서

요 녀석으로 깎아 주셨었지요.

 

모양자도 가지가지였었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게브랄티, 소부날... 이름만 들어도 웃겼던 영양제

헛! 어린 시절 이름만 들어도 큭큭댔었던

전설의 영양제!

 

배출기가 고장 나면 큰일 나는 연탄보일러.ㅎㅎ

연탄불에 구워 먹었던 양미리 맛이 생각나네요.

어릴 때였는데도 그게 어찌나 맛이 있던지...

 

지금봐도 무서운 화장실

위층에서 내려다본 아래층 전시실입니다. 참 예뻐요.

 

티브이를 보면 김일 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가 계속 나옵니다.

윗세대... 저는 그래도 컬러티브이 세대니까요.

 

요즘은 사진관이 잘 안보이던데

아... 묘하게 예쁘다

골목길이 참 예뻤습니다.

 

저것을 비키니옷장이라고 했었죠

아... 어릴 때 시골에서 SBS좀 보겠다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시면서

"나와? 나와?"를 외치시던 아버지.ㅎㅎ

덕분에 저는 피구왕 통키를 볼 수 있었지요.

 

예전에는 다방에 디제이가 있었대요

예쁜 골목길

어우 무서워

저도 집 밖에 있는 이런 화장실을 썼습니다.

밤에는 무서워서 갈 엄두도 못 냈었지요.

 

골목길이 정말 맘에 쏙 들더군요.

 

전시실을 나와서 바로 옆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입장료에 포함되어있으니

이곳까지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밖으로 나오면 공원입니다.

관람하시고 산책하기 딱 좋네요.

 

부모님이나 어른들을 모시고 온다면

참 좋아하실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신기해할 것 같았고요.

 

대략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계시다면 한 번쯤 가보면

좋을 장소였습니다.

 

중간중간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추억도 떠올리고

산책도 하고

한 번쯤 구경할 만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