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소한 변화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국적 : 일본
제목 : 사소한 변화
출판 : 비채
발매: 2019년(1991년 작)
번역 : 권일영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분량 : 403 p.
키워드 : 뇌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뇌'인가 '사랑'인가
마지막 페이지까지
거침없이 질주하는
히가시노 게이고표
극한의 서스펜스!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현재 비정상적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요 며칠 확실히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을 건드린다.
... 왜 이렇게 남의 결점에
신경이 쓰이는 걸까.
《사소한 변화》 소개글
2005년 창해에서 원제인 <변신>으로 출간되었고, 2019년 비채에서 《사소한 변화》로 재출간하였다.
뇌를 전부 교체하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넌, 계속 너일까?
《사소한 변화》는 글자 그대로 '독자를 사로잡는' 작품이다. 집도의의 메모로 시작되는 첫 페이지 첫 문장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터프하고도 거침없는 묘사는 잠깐 눈을 뗄 틈마저 주지 않는다. 특히 뇌 이식 이후 인격 변이에 후유증을 겪는 주인공 나루세는 당장이라도 무슨 일을 벌일 듯 끊임없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는 바로 다음 줄에서조차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출간 후 인터뷰를 통해 "《사소한 변화》는 어느 날 버스에 타고 있던 15분 동안 플롯을 거의 완성한 작품"이라 회상했다. 작가 자신도 일필휘지로 써 내려간 만큼, 읽는 사람 또한 한 번의 감속 없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질주하는 듯한 전개 속도에 몰입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무너져가는 자아를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
《사소한 변화》는 일본문학 번역가 권일영의 세심한 번역을 통해 원문의 섬세한 재미와 의미를 오롯이 재현했다. 등장인물 간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모하는지 주인공의 습관, 말투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짚어가며 읽는다면 작품의 재미는 배가될 것이다.
책을 덮고 나면 질문 몇 개를 가슴에 품게 만드는 작가답게, 《사소한 변화》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에게 거듭 묻는다. 만약 정말 뇌 이식이 가능해진다면, 뇌가 거의 다 바뀐대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인 거냐고. 인격이란 무엇이고, 뇌가 인격과 마찬가지라면 죽음의 판단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거냐고. 게놈 프로젝트, 줄기세포 치료 등 첨단 과학과 의학이 끝없이 발달하는 지금, 윤리적으로 한 번쯤 곱씹어볼 만한 질문이 아닐까.
《사소한 변화》는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 두 번 영상화되었다. 두 작품은 서로 다른 지점에 집중, 각기 원작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하나의 상상력이 어떤 상상력을 잉태하게 했는지 직접 확인해 본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변화》 리뷰
※ 알라딘 독자 리뷰
전개가 빨라서 지루하지 않다. 워낙 믿고 읽는 작가라 이번에도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말이 나온다. _스***
조금씩 일어나는 변화는 사소했지만 어느새 변신이라고 할 정도로 그 누적효과는 엄청났다. 반전은 없지만 찝찝한 여운이 남았다. _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뇌란 무궁무진한 영역이다. 끔찍하지만 매혹적인 상상 속의 세계를 히가시노 게이고는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_카**
※ yes24 독자 리뷰
'뇌 이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능력! _c*******
뇌 이식에 대한 윤리문제와 사람의 본질, 정체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라고 생각되는 책이다. 강추! _c******
《사소한 변화》 줄거리
화가를 꿈꾸며 공장에서 일하는 소박한 청년 '나루세'. 어느 날 셋방을 알아보러 부동산에 들렀다가 무장강도 사건에 휘말린다. 현장에서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해주려다 본인이 머리에 총을 맞고 사경을 헤매지만, '뇌 이식'이라는 첨단 수술에 힘입어 목숨을 건진다. 연인의 품으로 생환해 기뻐한 것도 잠시. 즐겨 먹던 음식에 손도 대지 않게 되고, 차분하던 성격 대신 분노를 통제하기 힘들어지고, 그림에 재능과 흥미를 잃고, 연인 대신 다른 여자에게서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는 등 나루세는 왠지 자신이라는 사람이 차츰 달라지고 있음을 자각한다. 문제의 원인이 뇌 이식에 있다고 생각한 그는 수술의 내막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사소한 변화》 감상글
천천히 읽을 생각으로 펼쳤다가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비채의
작품 컨택은 제 취향에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요.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다.
뭐랄까요...
보통 게이고의 소설이 '라테'같다면
이 작품은 '에스프레소'같은 느낌입니다.
작가가 의도하고 썼는지 모르겠지만,
늘 부드럽게 느껴졌었는데
이 작품의 느낌은 강렬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작품이라는 걸
모르고 읽었다면 게이고 작품이라고
생각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아주 짧은 견해입니다. ^^
개인 취향으론 무척 재밌었습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떠올랐어요. 😆
*북&플레이 스코어*
🍀
직접 구매한 책만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자료 출처는 책, yes24, 알라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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