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교정 세라핀으로 성인 치아교정 과정 - 13

투명 교정 세라핀으로 성인 치아교정 과정 - 13

13번 세라핀 1월 15일 ~ 24일

 

어느덧 13번까지의 과정도 지났습니다.

 

세라핀을 착용하고 130여 일이 지났지요. 예정되어 있는 과정이 52개니까... 이제 4분의 1이 지났습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니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언제 끝내나 했었는데 올해가 지나면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가겠네요.

 

이제 일상이 되어버려서 눈뜨면 가장 먼저 교정기를 빼서 칫솔로 청소를 해놓고 뺀 김에 모닝커피를 한잔 마시고 씻고 양치하고 착용을 합니다. 요즘 아침 식사는 거르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까지는 착용을 하고 오후 느지막이 식사를 하기 전에 다시 뺍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는 이를 꼼꼼하게 청소를 합니다. 치실을 사용해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양치를 구석구석 한 후 마무리로 치실을 다시 한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착용을 하죠. 한 끼 식사로 끝내는 날엔 자기 전에 빼고 양치를 한 번 더 한 후에 착용하고 자고, 밤에 한 잔 생각이 날 때는 간단하게 먹고 이 청소 후 착용을 합니다.

 

하루에 못해도 20시간 이상은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성실하게 착용을 해주고 있어서 이도 잘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게 탈착이 가능하니까 귀찮고 걸리적거리면 그냥 빼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교정을 하는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것에는 겁이 많아서 뭐가 잘못될까 봐 열심히 하라는 대로 하고 있는 것이지만요. ^^

 

특이 사항은 없네요. 아직까지는 돌발 상황도 없었고, 세라핀이 망가지거나 하는 일 없이 무난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맛있는 걸 실컷 좀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 어쨌든 또 열심히 버텨보겠습니다.

 

13번과 처음의 비교 사진입니다. 덧니 안쪽의 치아가 이제 밖으로 많이 보이네요. 신기합니다.

 

역순으로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1번부터 현재까지 순서로 나열해 봤습니다.

 

끝까지 성실하게 버텨보도록 하겠습니다.

 

※ 교정 과정 기록의 목적과 성인 교정에 관심 있는 분들 참고용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내 돈 내 산입니다. ^^